당구를 잘 치는 비법

사진설명

왜 이렇게 안 맞는거지? 이 친구를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회사에서 동료간에 또는 오랜 친구간에든 당구에 있어서 먹이사슬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한번씩은 이기기도 하지만 십중팔구 결과는 여지없다.
아마 누구 하나가 당구를 더 이상 치지 않거나 항상 지는 패자가 고수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득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관계는 계속 이어진다.
패자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짧게는 수 년, 길게는 십 년이 넘도록 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 이들에게 당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이어지기 위한 시간 때우기일 뿐이다.

사진설명

당구장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 중 위와 같은 상황을 겪는 이들이 꽤 많을 것이다.
항상 지는 이들은 간혹 당구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생각하곤 한다.
‘몰래 연습을 시작해볼까’ 아니면 ‘당구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아볼까’ 등등.이런저런 방법들을 머리 속에 그려보며 가까이는 나를 매일 이기는 동료, 친구부터 멀게는 동네 당구장 고수들까지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당구를 잘 치게 됐는지 궁금해진다.
연습의 힘일까? 어디서 사사를 받은 것인가? 아니면 당구에 유달리 재능이 있는 것일까?

대부분 그런 거 없다.
그냥 잘 치게 된 것이다.
당구를 잘 치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간단하지만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던 비법을 하나씩 공개해 본다.
첫 번째 “고수들이 치는 것을 많이 봐라!"필자의 예전 기억을 되돌려보면 실력이 가장 많이 성장했던 시기는 바로 관전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다.
주머니가 홀쭉해 게임비 걱정에 자주 게임을 하기가 어렵다 보니 자연스레 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에 만족하던 때가 있었다.
연습구도 당구장 주인 아저씨의 눈치가 보여 오래 칠 수 없었지만 잘 치고 싶은 욕심은 하늘을 찌를 시기였다.
시간이 될 때마다 조용히 구경만 하기를 몇 개월… 어느덧 놀랄 만큼 실력이 향상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년여 정체되어 있었던 당구 수지(점수)가 놀랍도록 빠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단지 필자만 경험한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고수의 반열에 오른 이들은 누구나 유사한 경험을 거쳤다.

고수를 접할 수 있는 환경도 놀랍도록 좋아졌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구전되는 당구 고수를 찾아 물어물어 찾아 다녔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만 켜면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4시간 당구경기만 틀어주는 당구전문 TV채널도 등장했다.
거기다 스마트폰은 당구 고수들을 24시간 여러분의 눈 앞으로 데려다 준다.

사진설명

그렇다면 고수들의 경기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가. 고수의 경기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적인 요소는 ‘길’ 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의 4구 수지는 100~200 수준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 수지를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
이 수준의 당구 동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길’이다.
확률이 높은 ‘길’과 새로운 ‘길’을 알아야 지금 수지 이상의 당구로 발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을 고수들의 경기에서 찾을 수 있다.
본 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당구는 근육의 기억을 조절하는 운동이다.
테이블 위에 배치된 공을 플레이어는 눈으로 확인하고 뇌가 판단해 팔의 근육으로 당구 큐를 조절해 공을 맞추는 경기다.
제대로 된 ‘길’을 놓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본인의 근육에 기억 시켜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게임 시작 시 초구를 칠 때 각을 잰다거나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
항상 같은 지점에 놓여있는 곳에 대해 반복적인 훈련이 되어있기에 당연하듯 구사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형태의 공 배치에 대한 반복된 습관이 공을 맞출 수 있는 능력으로 발전하고 그것이 곧 기본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기서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 있다.
긴 연습시간이 실력 향상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머리와 팔 근육에 기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뇌와 팔은 기계가 아니다.
여러분이 당구 동영상을 보다가 ‘아하!’ 하는 부분이 있다면 꼭 테이블에서 연습해보기를 권한다.
당신이 잊고 있었던 당구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의 앞 돌리기와 300의 앞 돌리기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흉내내기 시작하는 200은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300이 될 것이다.
300도 500의 ‘길’을 흉내 내고 있다.
당구를 잘 치는 비법 To be continued….[김종율 ㈜김치빌리아드 대표]

당구를 잘 치는 비법 (2) – 흉내를 내자.

사진설명

현재 전세계에서 당구를 가장 잘치는 사람을 꼽으라면 대부분 3쿠션 세계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꼽는다.
당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쿠드롱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쿠드롱은 3쿠션뿐만 아니라 원쿠션, 보크라인 등 당구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목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쿠드롱의 실력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필자는 그와의 친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그 비밀을 캐봤다.
언제부터 당구를 시작했는지, 누구에게 배운건지, 연습은 얼마나 하는지 등등...무림 고수의 내공을 범인이 알 수 없듯이 성실하게 대답하는 그의 답변을 듣고도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쿠드롱은 8살 때 처음 큐를 잡기 시작해 줄곧 당구를 가까이 하며 지금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당구를 시작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특별한 내용 없이 다른 선수들과 같은 사연이었다.
사실 어린 나이에 당구를 시작한 건 세계적인 선수들에겐 당연한 코스의 하나이다.
연습시간도 비슷하고 생활패턴도 비슷하고 뭔가 특별했던 그만의 노하우를 내심 기대하였지만 별다른 것을 들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장시간의 대화 끝에 한 가지 의심쩍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한 부분이 있었으니 쿠드롱은 누구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혹시 누구를 가르쳤다가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9단처럼 역전되어지는 염려 때문일까? 쿠드롱의 평소 성품으로 보아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었다.
필자가 느낀 쿠드롱의 당구스킬은 철저한 감(感)에 의존한다.
쿠드롱 본인도 자신은 경기에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싱겁고 허무한 말이지만 결국 당구를 잘 치기 위해선 스스로 이해하고 터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가만히 보면 내노라하는 세게랭커들의 자세나 스트록, 공을 구사하는 방법들은 선수마다 틀리며 제각각 독특한 특징이 있다.
어느 선수건 같은 자세나 스트록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사진설명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에서 우리는 그들처럼 당구를 좀더 쉽게 구사할수 있는 방법, 즉 당구를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비법 하나 찾을 수 있다.
바로 흉내를 내는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당구에도 적용된다.

당구대 위에서 3쿠션을 만들기 위해선 여러 가지의 길이 있다.
앞돌리기, 제각돌리기, 빗겨치기, 걸어치기 등등. 선수들도 본인이 가장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길과 약점이 있는 길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길을 흉내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제각돌리기를 가장 쉽고 편안하게 구사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를 따라해보자. 뱅크샷을 유난히 잘 치는 선수가 있다면 그만의 스트록을 흉내내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이 자신있는 공을 마주했을 때 보여지는 눈빛은 가장 맛있는 먹잇감을 눈앞에 둔 맹수의 것과 흡사하다.
큰 경기에선 상대 선수도 자신의 상대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을 주지 않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지곤 한다.
우리도 가장 맛있는 먹잇감을 하나씩 만들 필요가 있다.
그 먹잇감이 좋아하는 선수의 먹잇감과 같을 수도 있고 우연한 발견으로 선택될 수도 있다.
스트록과 자세가 책에 있는 공식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고수을 따라서 흉내내 나만의 먹잇감을 만드는 것이 득당의 길에 오르는 지름길이다.
당구를 잘치는 첫 번째 방법으로 고수들의 경기 모습을 많이 보라고 조언을 해드린바 있다.
한 걸음에 산 정상을 탐하려 하지 말고 한가지씩이라도 내 것을 만들어보자.본인이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길을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의 영상을 찾아 그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마지막으로 몇몇 세계적인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을 알려드린다.
그 선수들의 게임에서 그들의 어떻게 최선의 요리를 만드는지 유심히 살펴보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구를 잘치는 법

당구를 잘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당구장을 다니며 연습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공을 치는 것도 보고해도 잘 모르는 것이 당구를 잘치는 법입니다.
당구를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는 말에 이런저런 말들을 합니다.
1. 스트로크를 잘해야 한다.
2. 공을 정확히 조준하고 잘 맞추어야 한다.
3. 공의 회전을 잘 주어야 한다.
등.. 여러가지를 조합하여야 당구를 잘 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단기간에 당구를 잘 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답은 없습니다.
단기간에 당구실력을 올리기란 어렵습니다.
당구장에서 24시간 1달 내내 지내면서 연습을 한다면 조금 달라지겠지요. 그럼 어떻게 당구를 잘 칠수있을까요? 답은 위에 다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연습을 해야겠지요.
당구의 시스템들은 노잉글리쉬(무회전)으로 공의 두께를 조준하여 맞추게되면 벌어지는 각도가 얼마나 되느냐. 어느정도의 힘으로 공을 보내야 어느정도의 각으로 벌어지느냐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스트로크가 따라주어야 하며, 어느 위치에 공이 있더라도 안정된 브릿지를 하고 정확하게 공의 두께를 조준하여 맞출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부분은 어떤 시스템이나 공식도 대입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연습만이 자신의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클럽(당구장)의 상태가 다릅니다.
자신부터 잘 알아야 당구를 잘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당구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당구를 치면서 손짓, 발짓, 몸짓을 통해 공이 맞도록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어이없는 행동입니다.
공을 칠때 이미 답은 정해져있고 공을 치기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함에도 공은 대충 쳐놓고 왜 안맞느냐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사람들이지요.

당구를 잘치기 위해서는..

- 노잉글리쉬로(무회전) 공을 맞추었을때 벌어지는 각도를 일정하게 연습한다.
힘에따라 벌어지는 각도가 다르므로 유의하여 연습한다.

- 브릿지가 흔들리지않아야 하며 스트로크시에 정확한 타점을 타격 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위의 연습중 자세가 바르도록 항상 유의하면서 연습하면 됩니다.
그 후에 시스템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내가 공을 바르게 보낼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당구각계산법 쉽게따라하기.. 당구잘치는법이기도 합니다. 

당구를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엄청 궁금해 하는 당구각계산법을 아주 쉽게 포스팅 해봅니다.

원칙적으로 설명을 하면 너무 어렵고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쉽게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이사진은 모델이 아닌 러시아 미녀 선수 아나스타시야 루포바라고 합니다.
너무 예쁘고 섹시한데 당구까지 잘 친다고 하니 넘 좋아요..ㅎㅎㅎ 
첫번째, 계산하기 쉬운 포지션 공만 계산하자.. 이게 무슨말이냐하면 모든공을 계산해서 정확하게 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네이버 검색창에서 당구각계산법을 검색하는 이유는 당구선수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당구선수가 목표이신분들은 제 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우리는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즐겁게 당구게임을 할때 조금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흔히 말하는 빽차(공이 하나도 맞지 않음)를 안하기 위함이기도 하구요..ㅋㅋㅋ   두번째, 모든 공은 밀어서 롱으로쳐라.. 모든공은 밀어서 쳐라? 왜?라고 질문이 생길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숏트는 잘 치는데.. 롱은 잘 못치기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짤라서는 잘치는데.. 밀어서는 잘 못친단는 말씀입니다.
밀어서 롱으로 치게되면 흔히말하는 쫑(키스)이 잘 나지 않습니다.
뒤쪽으로돌리기.. 즉,우라마시라고 하지요.. 틀린말이긴 하지만 이런말을 많이 사용하지요.. 나는 우라마시만 치면 쫑이 나더라.. 슬로우로 퉁~ 밀어서 롱으로 쳐보세요.. 웬만하면 쫑이 잘 나지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회전수도 많아지고 공에 힘도 쎄집니다.
그리고 각을 계산한 다음에도 칠때는 밀어서 롱으로 쳐야합니다.
숏으로 짤라서 치면 계산한 것이 무의미하게 됩니다.
  세번째, 모든공은 치고나서 공이 돌아 올때 까지 자세를 유지해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하듯이 기본적인 자세는 정말 중요하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가장 잘하는 자세가 치는 순간 큣대를 들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또 치는 순간 내가 치려고 했던 공의 위치와 다른 곳을 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이 돌아올때까지 그대로 엎드려서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쵸크는 한번 칠때마다 한번씩 바르는 것입니다.
간혹가다가보면 쵸크 한번 칠하고 여러번 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큐미스가 날 확률이 많습니다.
  이것이 각계산법의 가장 기본적인 공입니다.
나의 공 위치가 50에 있을때 30을 치면 20으로 온다.
.
이것을 기본으로 각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무조건 외워야합니다.
. 빼기할줄 아시죠?ㅋㅋㅋ
여기서 이것을 기본으로 조금씩 응용해서 각을 계산합니다.
하나.. 여기서 내공 위치가 40에 있으면 20을 치면 됩니다.
하나.. 여기서 내공 위치가 60에 있으면 40을 치면 됩니다.
하나.. 여기서 맞혀야하는 공이 30에 있으면 20을 치면 되겠죠? 이런식으로 조금씩 옮겨가며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아래사진처럼 저런 여러가지 길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계산을 다하고 칠때는 포인트앞쪽쿠션을 치는것이 아니라 포인트를 바라보면서 치는것입니다.
. 꼭이요..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구위치가 50보다 작은값쪽으로 갈수록 맞는각은 점점 짧아지고.. 수구위치가 50보다 큰값쪽으로 갈수록 맞는각은 점점 길어집니다.
그래서 그만큼 가만해서 쳐야합니다.
저의 이말이 이해가 갈 정도의 실력이면 이미 당신은 당신입니다. 저의 포스팅을 자세히 하나하나 읽어보시고 열심히 연습하여 당구를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끝.. 당구 잘치는법의 기본자세와 4구 잘치는법의 기초배우기 지난 설명절 연휴에 네이버모바일메인에 <구정연휴당구고수되기>로 블로그의 포스팅이 올라가면서뜨거운반향을받았다.
많은 분들의 덧글을 읽으면서 아직도일부에서는당구 잘치는법의 기본원리가약간 어렵고 연습하기 힘들다고 해서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점과 같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도훨씬 더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본인의 스타일을 고집하고있다는 점이다.
바쁜 시간을 살아가면서잠시 즐기기 위해 치는 당구 게임을하기도 바쁜데 자세를 배우고 이를 다듬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4구 잘치는법의 기본 자세에 대해 이미지 연상법으로 좋은 자세를생각하면서 경기중에 적용을 해보자 본인의 자세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안정되었다고 느낀다면좋은 결과를 가져 온 거나 다름없다.
설명절연휴, 네이버모바일 메인에 오른 <구정연휴, 당구 고수되는법>

4구 당구 치는 방법

초구배치

당구 경기를 시작하고 첫번째 샷 하는것을 초구를 친다고 표현합니다.
초구를 성공할려면 초보자의 경우 어느정도 연습이 필용합니다.

옆의 그림과 같이 공을 위치하고 당구를 시작하는 겁니다.
왼쪽 상단에 흰공에 십자표시 위의 점 부분을 치면 첫번째 빨간공(1적구)을 맞추고 두번째 빨간공(2적구)을 맞추는데 용이합니다.
4구의 경우 흰색공, 노랑색 공, 빨간색 공2개 등 모두 4개의 공으로 합니다.
시작은 흰색공을 가진 사람이 먼저 샷을 하는데 흰공으로 멀리있는 빨간색 공을 맞추고 쿠션을 지나서 나머지 하나의 빨간색 공을 맞추면 성공하는 겁니다.
한번 성공하면 10점 입니다.
당구장에 주판처럼 생긴 점수판에 알 1개는 10점을 표시합니다.
빨간공 2개를 맞추면 실패할때 까지 계속 칠수 있습니다.
실패하면 샷의 순서는 상대방으로 넘어갑니다.
그림과 같이 이동하는 경로가 초구를 성공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림과 상관없이 본인이 편안한 방법대로 빨간공 2개 맞추면 성공하는겁니다.

공의 구분

실력이 낮은 사람이 흰색공을 가지고 먼저 칩니다.
흰공 소유자의 샷이 실패하면 상위의 실력자가 노랑색공으로 다음 샷을 하면서 번갈아 가며 본인이 치겠다고 신고한 갯수까지 치는거예요. 사실 예전에는 노랑색 공이 없었어요. 과거에는 흰색공이 두개였는데 경기중에 어느 공이 내것인지 분간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지 위해서 수구중 하나에 색깔을 입힌거예요. 그러니까 경기 끝날때 까지 흰공과 노랑색공중 하나는 내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대방의 공 입니다.
경기는 복식으로 하기도 합니다.
클럽에 친구들과 4명이 가면 두명씩 편을 갈라서 두명은 흰색공을 차지하고 두명은 노란공을 가지고 같은편의 두사람이 치겠다고 신고한 갯수만큼 쳐서 먼저 끝내는 팀이 이기는겁니다.
1게임에 칠수있는 공의 갯수를 '당구지수'라고 합니다.
4구 초보자는 기본으로 30점 부터 시작합니다.
주판알 3개를 치면 된다는거죠. 그 이후 실력이 상승하면서 50, 80, 80, 100, 150, 200, 250, 300 순으로 핸디캡이 상승하고 그 이후 부터는 100단위로 올라갑니다.
보통 300 정도 치면 고수급으로 인정됩니다.
300 이라고 하면 한 게임에 주판알 30개 칠수있는 사람이라는거죠. 당구를 좀 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1,000점 친다고 하면 초 고수로 인정받으며 그 사람의 실력중 하나라도 배우고 싶어합니다.
같은 초고수라고 해도 각자의 특기가 있어요.

당구지수 설정 기준

나의 당구지수가 300이고 상대방의 당구지수가 200 이라면 1게임에 소요되는 시간은 30~40분 이내 혹은 6이닝 이내에 게임을 끝낼수있는 실력이어야 합니다.
1인당 15~20분 정도에 끝낼수 있다는 기준하에 지수를 설정하는데 상대방의 지수를 합하면 한 경기하는데 30~40분은 걸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렇다는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 당구지수를 1이닝만에 끝내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 끝날때까지 나는 한개도 못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흔치는 않지만. 당구의 고수들은 무척 많습니다.
4구는 밀양시청에 소속된 이기범씨가 있는데 이분의 에피소드 중에 연속으로 1,600개를 친적이 있다고 합니다.
당구지수로 말하자면 16,000점 이라는거죠. 그것도 더 칠수있었는데 주문했던 자장면이 도착하는 바람에 식사하기 위해서 중간에 경기를 끊어서 그랬대요. 초보자 들에게는 허무맹랑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인것 같습니다.
공무원 이라서 상금을 받는 경기에는 출전할수 없다고 하는데 재능기부 방식으로 TV에서 시범을 보인적이 있습니다.
사회자가 중단을 요청할때 까지 계속 성공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은 한번 큣대를 들고 당구를 치기 시작하면 중단없이 1시간 이상 치는것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보는것과 TV로 보는것은 느낌이 다릅니다.
TV에서 1시간 이상을 비슷한 그림으로 당구를 친다면 시청자들은 지루해 합니다.
4구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라고 합니다.

당구잘치는사람의 특징

당구 잘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알아 보자.

본 내용은 필자가 관찰 한 것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므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1. 주당보다는 학당

남자들은 대부분 당구를 친구들이나 당구장의 고수들의 훈수를 통해서 배운다.
특히, 회식 후에 술을 깨기 위해서나 2차 가기는 그렇고 헤어지기는 섭섭할 때 당구장을 주로 찾는다.
그러다 보니 당구를 제대로 학습할 기회가 없다.
자신이 잘못친 것에 대해 진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해볼 기회가 없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은 평생 100~150 점 정도의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술먹고 치는 당구 즉 '주당'이다 보니 당구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이다.
필자의 친구는 3년만에 당구 초보에서 300점 대에 올랐다.
그는 오늘도 당구를 학습의 관점에서 반복 연습을 하고 또하고 또한다.
어느날 필자는 그가 당구장에 책을 갖고 와서는 그대로 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요즘 유튜브를 보면서 연습을 한다.
그렇게 하면 당구실력이 늘지 않는것이 이상할 것이다.
그는 당구를 학습하는 '학당'이다.
주당 대신에 학당이 당구 실력이 확 늘어난다.
당구는 상상 이상으로 지적인 경기다.
머리가 좋아야 잘 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노력형 천재도 있다.
마찬가지로 열심히 학구정신을 가지고 당구를 잘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실력이 향상되게 마련이다.

2. 떠벌이 형 보다는 사색형
당구장에 가보면 대체로 많이 떠들며 치는 사람과 조용하게 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친구 사이에 칠때는 경기의 긴장감과 승부욕으로 말이 많아질 수 있다.
그러나 고수들 일수록 매우 조용하게 경기를 한다.
2016년도 알바몬 주최 코리아당구왕 우승자인 송시환씨는 "당구는 마음으로 친다"고 표현한다.
당구는 고도의 두뇌게임인 만큼 자신의 마음속에서 주로 자신과의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의 게임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일종의 최면 또는 몰입 상태가 되어야 당구에 집중하고 잘칠 수 있다.
떠벌이 형 보다는 사색형이 공을 잘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3. 겸손한 학생 형
당구는 꾸준하게 배워야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공부와 비슷하다.
배우지 않고 공부를 잘할 수 없듯이 당구를 배우지 않고 혼자 독학해서는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
당구 회원들 중에는 남의 간섭과 지도를 잘 안받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겸손하게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 사람에 비해 실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다.

4. 비만 체형 보다는 날씬한 체형
우리 인체는 에너지의 80% 정도를 두뇌에 사용한다.
당구를 장시간 치면 두뇌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 걷는 거리는 많지 않지만 1시간 경기하면 2km 정도는 걷는 효과가 있다하니 이로인한 체중 감소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당구 고수는 대체로 날씬한 체형의 사람이 많다.

5. 고수를 스승으로 둔 사람
모든 학습이 마찬가지겠지만 고수를 스승으로 둔 사람이 당구를 잘칠 가능성이 높다.
고수는 당구를 잘치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제자들에게 많은 지식과 기술을 전수해 준다.
고수를 스승으로 둔 사람은 당구를 잘칠 가능성이 높은 행복한 사람이다.

6. 기본이 탄탄한 사람
어떤 학습이든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변칙을 배워 어느정도에 까지 수준이 오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거기까지이다.
기본이 탄탄하면 나중에 학습을 쉽게 할 수 있다.

7. 세게 치는 사람보다 약하게 치는 사람
공을 세게치면 힘이들어가 타점을 잘못 가격하기도 하고 자신이 친 방법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고수들은 살살쳐도 공은 구를만큼 다 굴러간다.
또 살살치면 잘쳤을 때와 잘못쳤을 때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복귀도 가능하다.
공을 살살치는 사람이 고수다.

8. 연장 탓을 하지 않는 목수 타입
당구를 조금 치는 사람은 큐대가 이상하다든가, 당구대가 이상 하다든가, 수평이 안맞는다거나, 쿠션이 이상하다든가 하는 등 공이 잘 안맞는데 대한 불평을 하기 일쑤다.
그러나 당구 고수는 경기를 하기전에 당구대와 주변 환경의 특성을 파악한다.
공이 잘 안구르면 조금 세게 치고, 공이 흐르면 약간 고려해서 각을 더 준다든지, 쿠션의 반발력이 낮으면 조금 더 세게 치든지 하는 등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거기에 맞춰서 공을 친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고수의 품위가 흐뜨러지지 않는다.
당구 고수는 절대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당구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 박선철 당구 칼럼 119

친구들과 당구를 쳐서 이기면 기분이 매우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매번 당구에 지게되면 친구들과 당구를 치는 것이 두려워지고 모임에도 나가기 싫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당구 수지가 향상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자. 모든 스포츠는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남다른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한다.
당구도 마찬가지다.

당구의 신, 쿠드롱 선수

1. 당구는 혼자만의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운동이다

혼자 연습을 하지 않고 매번 당구를 친다면 평생을 쳐도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매번 같은 방법으로 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배우지 않으면 실력 향상이 더딜수 밖에 없고, 그날 그날의 기분이나 운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매번 비슷비슷한 친구들과 당구를 치면 당구실력이 전혀 향상되지 않고 친구들간의 당구 순위는 고정되고 좌절감만 맛보게 된다.
당구는 혼자만의 연습시간을 할애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학습을 해야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정직한 운동이다.
왜 안될까 고민하고 연구하고 방법을 찾고 연습하고 고수로 부터 배우고 꾸준히 연습해야 느는 것이 당구다.
연습이 부족하면 실전에서 감이 떨어져 좋은 성적을 낼수가 없다.
2. 당구 시스템에 대한 무지 당구 고수들중 당구 시스템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분들은 수십년간 수련하여 감각적으로 그 경지까지 어렵게 오른 분들이다.
이분들은 한가지 포지션을 천번 이상 연습한다고 한다, 초보자가 그렇게 연습할 수 있으면 아마도 당구 시스템들이 별로 필요없이 감각적으로 바로바로 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초보자가 제한된 짧은 시간에 당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파이브앤하프나 볼시스템 등과 같은 당구 시스템들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문제는 이런 시스템들이 개인이 스스로 습득하기에는 무척 어렵다는데 있다.
또 본인이 시스템들을 애써 외웠더라도 꾸준히 사용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당구 아카데미에서 다년간 티칭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들은 이들 시스템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혼자 이해하고 익히려면 100 이라는 노력이 든다고 가정하면, 전문 강사는 10 이라는 노력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줄수 있다.
전문 강사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수강생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시스템들을 이용할 수 있게끔 지도해 줄 수가 있다.
3. 독학의 어려움 초보자가 스스로 학습하기에 당구만큼 어려운 운동도 없다.
이유는 수백 수천 가지의 다양한 기술들이 있고, 다른 운동들에 비하면 그 복잡함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강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혼자 당구장에서 연습하고 있으면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 보면 30분 이상만 지나도 지쳐서 더 이상 당구칠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당구 실력향상의 길은 멀다.
당구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더라도 금방 그만두어 버리면 효과가 별로 없다.
당구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학습하고 훈련해야 고수가 되는 매우 정직한 운동이다.

4. 전문 강사 vs. 재야 고수
왠만한 고수로 자부하는 재야 고수도 한두번 가르치다 보면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어서 나자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 고수들은 자신은 잘치는데 하수들은 왜 못치는지를 이해를 잘 하지 못하며 당구 이론이 없는 경우가 많아 설명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수강생들이 못치는 이유를 "운동 신경이 없어서"라고 일방적으로 평가하고 결론을 내리고 만다.
물론 아예 틀린말은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반박하긴 어렵지만, 학습이 잘 안되는 이유는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익숙하지 않아서 라거나 좌절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라거나 또는 대기만성형으로 나중에 실력을 발휘하는 경우등 시간과 노력이 더해지면 잘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재야 고수들은 이들 초보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기준으로 이들의 당구 수행을 평가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당구를 잘 가르치는 것과 자신이 잘치는 것은 거의 별개의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전국 2만여곳의 당구장 중에 고수가 1%만 있어도 200여명의 최고수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는, '자신은 잘치는데, 남을 가르치지는 못한다'는데 있다.
즉 재야 고수들과 전문강사들중 전문 강사들이 당구를 더 잘 가르친다는 것이다.
전문 강사는 커리큘럼과 교육학, 스포츠 심리, 운동 역학 이론 등에 대한 이해가 깊어서 훨씬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전문스포츠 선수는 운동 수행을 잘하지만 잘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코치가 운동 수행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더 잘 가르치는 것과 같다.
2002년 우리나라를 월드컵 최초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도 네덜란드 축구 2부 리그에서 뛰었던 그저그런 별볼일 없는 하위권 선수였지만 최고의 축구 지도자 반열에 오른 감독이 되었다.
잘하는 것과 잘가르치는 것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5. 고집스럽게 자신의 방식만 유지하면 당구를 배울 수가 없다 당구를 배우러 와서는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며 교정과 배우기를 거부하는 수강생들이 있다.
이들은 몇개월이 지나도 실력이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강사가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어도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는 습관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을 익히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선수들로 부터도 장점을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매번 꼭 같은 방식으로 배우기를 거부하면 실력 향상은 어렵다.
새로운 방법이나 가능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당구 실력 향상의 지름길 이다.
6. 잘못된 습관과 자세를 고치지 않으려는 태도 자신의 잘못된 당구자세나 습관들은 자신이 아닌 제3자의 눈에 가장 잘 보인다.
옛말에도 장기나 바둑둘때 당사자들 보다 훈수하는 사람이 수를 더 잘본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알아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단점은 모르면서 타인들의 단점을 기가막히게 잘 포착해 낸다.
그래서 당구장에서 누군가가 나의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해주면 그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아무리 말을해도 고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타인의 조언과 지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기분나쁘게 지적질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당구 실력이 늘지 않는다.
7. 개인 맞춤식 레슨을 제공하는 강사에게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강사가 레슨을 진행할 시 수강생의 특성에 대한 분석과 이해없이 강사주도형의 일방적 강의를 진행하면 수강생들 입장에서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예를들어 감각적으로 기술을 배우기를 좋아하는 수강생들이 있는 반면, 정확한 계산을 통해 배우는 것을 선호하는 수강생들이 있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시도와 시행착오를 통해 "Trial and Error" 방식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이 있기도 하고, 또는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섞어서 지도받기를 좋아 하는 수강생이 있는등, 그야말로 개인차가 천차 만별이다.
유능한 강사라면 이런 수강생들의 특성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제대로된 강의를 진행해 줄수 있다.
이런 유능한 개인 맞춤형 강사를 제대로 찾아내고 스승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수강생 각자의 몫이다.
8. 실전 경험이 많아야 당구를 잘치게 된다 당구를 연습만 하고 실전을 하지 않는 수강생들은 실전을 많이하는 수강생들에 비해 실력 향상이 더디다.
배운 것을 실전을 통해 적용하고, 승부에 관계없이 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을 담금질 해 나가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당구 실력이 늘게 된다.
또 당구 게임에서 남에게 많이 져봐야 자신의 부족을 인식하고 연습을 위한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자신의 현상황에 만족하는 순간 더이상 당구실력의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9. 매체를 이용한 당구 학습의 중요성
요즈음은 케이블 TV채널에서 하루종일 당구 대회를 방송해 주고 있고, 유튜브나 틱톡 등에서도 수십 수백만개의 당구관련 동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물론 이들중에 수준이 떨어지는 내용이나 편집된 내용 또는 확률이 낮은 기술들도 많으나 그중 옥석을 가려보면 좋은 내용들도 많다.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이런 매체들에 매우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매일 당구 학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씩 향상 된다.
어떤 분야든 관심을 가진 만큼 안목이 넓어지는 것이다.
유능한 강사는 이들 수천 수만의 컨텐츠들 중에서 보석을 찾아내어 수강생들에게 재공해 줄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수강생들에게 확률이 높거나 구현하기 쉬운 기술들을 알려주어 당구 학습에 도움을 준다.
10. 레슨-연습-게임 3박자 학습의 중요성 필자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당구 실력이 짧은 기간안에 일취월장 하는 사람들은 레슨-연습-게임의 3박자의 특성을 골고루 갖춘 균형있는 학습자일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새가지가 균형을 이루면 당구 학습이 탄력을 받아 급성장 한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당구 실력은 일취월장 한다.

11. 끈기가 있어야 한다.
필자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운동이라는 것은 결국 끈기가 필요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10년 법칙(2006 공병호, 21세기 북스)'과 '1만시간의 법칙, 2010 이상훈, 위즈덤하우스)' 이라는 경영학 서적에서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최소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하루 3시간 일때 약 10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공부나 운동이나 어떤 것이든 그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3시간 이상, 약 10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10년은 고사하고 100일도 못견디고 포기하는 수강생들도 많이 보아 왔다.
꾸준한 노력도 없이 당구를 잘치려고 하는 것은 벼락공부하여 전교 1등하려는 것과 같다.
시간과 노력만이 당구고수를 만든다.
12.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나만의 구장이 있어야 한다 당구 연습을 충분히 잘 하기 위해서는 비용 걱정없이 자신이 마음 편히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면에서 회원제 당구장이 제격이다.
월회비를 내면 비용 걱정없이 하루종일 연습할 수 있는 당구장이 좋다.
많은 시간을 당구장에 머물다 보면, 고수들에게 지도를 받을 수도 있고, 자신과 비슷한 당구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한 당구장에서 터줏대감처럼 붙어 있다보면 당구와 인간관계에 재미를 갖게되고 당구 실력이 향상 된다.
매일매일 한가지 씩만 성실하게 배워도 일년이 지나면 365개의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되어 금방 고수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매일 연습하면 더디긴 하지만 실력은 분명하게 조금씩 향상된다.
13. 당구장 사장이 없어야 당구 학습이 유리하다 당구 연습중에 당구 천을 상하게 하는 방법으로 쳐야할때 (끌어치기, 찍어치기 맛세이)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일반 당구장에서는 사장이 눈을 부라리고 이런 연습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습을 하기 힘들어 당구 실력이 향상되기 어렵다.
전문 당구 아카데미에서는 이러한 제한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수강생들이 다양한 연습을 하도록 허용하는 폭이 넓다.
그래서 필자는 사장이 잘 안나타나는 당구장이나 전문 당구 아카데미에서 수련할 것을 권한다.

당구 끌어치기 잘하는 법

▲당구치는 장면. (강신영 동년기자)

▲당구치는 장면. (강신영 동년기자)

당구의 기술 중 가장 어려운 기술이 끌어치기이다.
수구가 적구에 맞고 뒤로 오게 하는 기술이다.
4구경기에서 제2적구가 제1적구에서 볼 때 90도 이하일 경우도 끌어쳐야 한다.
끌어치기를 해야할 때도 자주 있고 다음 당구를 치기 쉽게 만드는 포지션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도 끌어치기가 가장 유용하다.
그래서 끌어치기가 당구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아치는 기술인 세리도 끌어치기가 되어야 가능하다.

끌어치기는 당연히 수구의 하단부를 겨냥한다.
그래야 수구가 적구를 맞고 뒤에서 봤을 때 위에서 아래로 구르니 뒤로 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동호인들은 중간 하단부를 겨냥하기 때문에 수구가 둔탁하게 임팩트 되면서 끌어치기 또한 제대로 안 되는 편이다.
요령은 하단부 중에 거의 바닥에 가깝게 밑둥을 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큐 자세에서부터 지지대까지 다시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한다.
엉덩이는 뒤로 충분히 빼서 큐를 잡은 손이 오른손 바지 주름 근처에서 출발해야 한다.
동호인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독학으로 당구를 익혔기 때문에 이 기본자세가 아예 안 되어 있다.
당구대에 붙어서 치거나 큐가 주름선을 넘어 재봉 선에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끌어치기보다는 다른 기 을 할 때는 굳이 엉덩이를 그만큼 뒤로 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게 치다 보면 기본자세를 반드시 취할 기회도 사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다리 자세는 오른 쪽 뒤꿈치가 큐와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다리는 오른쪽으로 벌린 자세가 된다.
그러나 상체도 같이 오른쪽으로 향해 있으면 안 되고 절 하듯이 공을 정명으로 향해 있어야 한다.
역시 동호인들은 굳이 그런 자세를 하지 않아도 쉽게 칠 수 있는 공들이 많으므로 굳이 기본자세를 몸에 익히지 않은 상태이다.
대부분 몸도 하체와 더불어 오른쪽으로 돌아 간 상태에서 대충 쳐도 그런대로 맞았기 때문이다.
동호인 중에는 기마자세 상태에서 스트로크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하면 큐가 하체에 걸려 스트로크를 정면으로 하지 못하고 약간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아웃사이드 인 자세가 되어 오조준 될 가능성이 높다.
끌어치기의 비결은 엉덩이를 충분히 뒤로 뺀 기본자세를 충실히 한 다음 지지대와 제1적구 사이를 12센티 가량 뗀 후 스트로크에 있다.
왼팔은 스트레이트로 해야 하고 지지대도 손목을 편 상태가 된다.
동호인들은 보통은 지지대에서 어느 정도 큐가 앞으로 나간 다음에 밀어친다.
그렇게 하면 임팩트가 약하다.
큐를 스트로크 할 때 지지대 근처까지 빼서 임팩트를 하면 임팩트 거리가 커서 효과가 커진다.
그러려면 지지대가 단단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큐가 겨냥한대로 되지 않고 밑에서 떠올리는 실수가 일어나기 쉽다.
여기 덧붙여서 스트로크는 가볍게 손목만으로 스냅을 준다.
스냅은 큐를 쥔 오른 손은 진행할 때는 엄지와 검지만 사용하지만 짧게 끊어칠 때는 다섯 손가락을 다 써서 큐를 잡아야 한다.
동호인들은 손목만으로 치지 못하고 하박은 물론 상박, 어깨까지 동원하기 때문에 힘은 많이 쓰는데 임팩트는 막상 에너지가 덜 먹히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어깨 힘은 빼야 한다.
골프의 임팩트와 비슷하다.
골프채와 골프공이 만날 때 임팩트가 가장 세게 일어나야 하는데 어깨에 힘을 과다하게 주면 몸이 경직되어 막상 공이 맞을 때 임팩트가 약해지고 몸만 힘드는 경우와 같다.
골프가 어깨 힘보다는 골프채의 무게를 이용하여 공을 치듯이 당구도 큐의 무게를 느끼며 쳐야 한다.
끌어치기가 잘 되면 다음 단계는 적구의 이동선을 보게 되고 힘 조절로 다음 당구를 치기 좋게 공을 모으는 기술 단계로 갈 수 있다.

댓글 쓰기

Welcome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