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4박5일 어떻게 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미라클러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1박2일 짧은 일정으로 머문 것이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실리콘밸리에 있으면서 엔비디아를 취재할 기회가 많아서 엔비디아에 관한 책까지 쓰게되었는데요. 한국에 귀국해서도 그의 두 차례 방문을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비디아라는 회사를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레터를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드리는 말씀

저는 요즘 '한국인이 2000년간 해온 고민'을 다시할 때가 됐다. 라는 생각을 종종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문명의 옆에 지리적으로 있다보니, 한국은 '중국의 옆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역사적으로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고조선때부터 시작된 이 고민은 중국의 힘이 약해지고, 한국이 일본에 강제로 점령당하며, 냉전이 시작된 20세기 동안에는 그렇게 진지하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중국이 경제를 개방하고 힘을 키우는 동안에도 그렇게 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중국이 강대국이 된 이상, 피할 수 없는 고민이 되어버렸습니다. 


테크를 다루는 미라클레터에서 갑자기 웬 역사와 중국이냐고요? 


'미중 기술전쟁'이라는 단어가 진부해질 정도로, 이미 인공지능과 반도체는 지정학적 갈등과 일체가 되어버렸습니다. 테크의 세계도 두 개로 나눠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미국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기술 전쟁의 승자는 미국이 될 것 이라는 전망도 낙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젠슨 황의 4박 5일은 AI 시대에 한국 기업의 미래는 어디인가라는 고민을 던져줬습니다. 그런데 그 미래는 '중국'이라는 변수를 꼭 중요하게 감안해야한다는 것이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었습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위해
이덕주 드림

inG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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