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미국 온라인 유통회사 아마존이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EC2)를 내놓았습니다.
사용자가 자기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개별 저장한 자료를 호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 서비스였습니다.
이 사업은 사용자들에게 ‘신세계’를 열어준 것만큼이나 아마존에도 ‘대박’을 안겼습니다.
클라우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이지만,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일으키는 핵심 사업이 됐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결정은 ‘기업 운명을 바꾼 피벗(pivot)’의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클라우드는 아마존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해 내부적으로 쓰던 것이었는데 “이걸 서비스로 팔 수 있겠다”는데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의 생각이 미쳤고, 곧바로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경쟁사보다 3년 빨리 상용화에 나선 배경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 열리는 CES(소비자가전박람회)의 주최자 게리 샤피로는 최근 국내 출간된 책 <피벗 오어 다이(시공사 펴냄, 원제 Pivot Or Die: How Leaders Thrive When Everything Changes)>에서 피벗을 ‘살아남는 기업의 결정 공식’이라고 일깨웁니다.
‘꺾는다(바꾼다)’는 뜻의 ‘pivot’은 본디 농구 용어입니다.
공을 가진 선수가 한 발을 딛고 제자리에서 방향을 바꾸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게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전략의 방향을 틀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일’로 의미가 확장됐습니다.
샤피로는 “피벗은 정체성을 버리는 게 아니라, 결정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합니다.“당신이 누구인지 바꾸는 일이 아니다.
핵심 신념을 유지하고, 윤리와 정체성도 건드리지 않으면서, 단지 결정 하나를 바꾸는 일이다.” 아마존의 베이조스가 그랬답니다.“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을 e커머스 기업에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바꿨지만, 핵심 원동력은 기술이 아니었다.
‘이건 우리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한 결정이다.”
‘피벗’은 구조적 위기상황에서 살아남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유통업계가 날벼락을 맞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미국 최대 가전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非對面) 쇼핑이 각광을 받자 즉각 비대면 픽업모델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팬데믹 초기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고, 이후에는 오히려 매출이 반등했습니다.
“위기에서의 피벗은 ‘아이디어’보다 ‘결정
속도’이다.”
애플을 모바일 생태계의 제왕으로 끌어올린 것도 ‘피벗’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젊은 층의 새로운 문화 소비 추세에 주목, 뮤직·아케이드·TV 등을 엮은 구독 서비스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 결정은 주효했고, 애플을 아이폰 회사에서 구독과 생태계 기업으로 진화시켰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버리지 않았다.
수익구조의 중심축을 옮겼을 뿐이다.
” 샤피로는 이런 것을 ‘전부
바꾸지 않고 축만 이동한다’는 의미에서 ‘45도 피벗’이라고 부릅니다.
피벗은 기업만 아니라 국가나 개인에게도 필요합니다.
환경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피벗은 전략이나 방향의 의도적 바꿈이며, 하나의 결정에서 시작한다.
피벗하지 않는 개인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부정하는 사람일 수 있다.
” 샤피로는 모두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결정을 바꿨는가?”
경제사회연구원 이사
이학영 드림
첫째, 원하는 것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히 정할 것.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 어떤 물건, 스스로 되고 싶은 존재나 상태 등, 어떤 것을 원하든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이루기를 원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그것에 관해 상세히 정해 보라. 이럴 때 막연히 생각만 하기보다는 글로 적어보는 일은 훨씬 더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마음의 힘을 모을 것.
마음의 힘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잠시 잠깐 마음이 향했다가, 또 다른 것을 원했다가, 자신이 그것을 정말로 원하기나 하는 것인지를 의심했다가, 마음을 다시 되돌리곤 하는 산만한 마음이어서는 곤란하다.
이러한 마음은 인생에서 오직 혼란스러운 제로섬 게임만을 낳을 뿐이다.
결과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게 될 뿐이다.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것에 온 마음을 모아 집중하라! 그렇게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마는 것이다.
전용석

아픔과 치부를 드러내는 용기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낯선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그중 하나는,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점이다.
부다페스트 곳곳에 남은
상처들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이 도시가
과거를 잊지 않으려 하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으려는 의지의 발로다.
"치욕도 역사이며, 아픔의 현장
또한 역사다."
- 이희진의《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중에서 -
아픔과 치부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용기입니다.
이미 그 상처를 넘어섰기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우지 않는다는 것은
과거를 교훈 삼고 미래를 설계하며
현재를 온전히 살아내겠다는
아름다운 의지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트: 내 집에 걸고 싶은 그림
풍수 아이템부터 위로와 용기, 영감을 주는 그림까지

Visitor.see
문화와 예술, 방문하고 보이는 것들에 대해 씁니다.
새로 이사한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현관에 달항아리 액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그림 이야기를 하지 않던 친구인데 달항아리 그림을 달기 위해 액자레일까지 설치한 게 뜻밖이라 이유를 물었어요.
“엄마가 복 들어온다고 걸어두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하나 주문했어. 그런데 작은거 샀다고 뭐라고 하시던데?”

최영욱 <Karma>, 이미지 프린트베이커리
그 말을 듣고 검색해보니 달항아리가 다복과 재물운, 가족의 화목과 같은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풍수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넓은 입구와 풍만한 곡선, 그리고 평온한 색감이 오래오래 곁에 두고 보아도 마음 불편한 곳이 없는 그림이어서 그런가봐요.
그림을 살 때 꼭 풍수까지 고려하진 않아도 되지만, 생활 공간에 걸어둘 그림을 고를 땐 더 생각할 게 많아집니다.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면서도 기왕이면 의미도 좋고, 때로는 위로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복합적인 기대를 충족해줄 궁극의 한 점을 찾게 되죠.
현관에 들어서면 포근하게 맞이해줄 큼지막한 달항아리처럼, 이번 레터에서는 내 집에 걸고 싶은 그림을 골라보는 행복한 상상을 해볼까봐요. 상상이니까, 현실적인 가격은 생각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 🤫
삶의 희로애락 모두 품어줄 것만 같은 최영욱의 Karma

최영욱, Karma 20245-15, ©노화랑
최영욱 작가의 Karma를 처음 마주하면 익숙한 달항아리 형상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수많은 인생의 사연과 인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캔버스에 혼합재료로 표현된 달항아리 표면에는 마치 실제 도자기처럼 유약이 식혀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실금과 흙 속의 철분 성분이 구워져 나타나는 철점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습니다.
실금과 색색의
점들이 만들어내는 모양이 첩첩산중처럼 보이기도 하고 선과 점 각각의 개성이 있어 이 모든게 삶의 크고 작은 사건들 같기도 합니다.
일상의 수많은 감정과 사연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듯 Karma 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왠지 모를 삶의 위안이 느껴집니다.
제 집에 달항아리를 들인다면, 최영욱의 달항아리를 모시고 싶습니다.
국내외 미술관과 스페인 왕실, 그리고 빌 게이츠 재단에서도 소장한 작품이라 모셔오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한국의 수많은 달항아리 중에서도 왜 Karma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기봉의 안개 속 풍경 앞에서 정화되는 마음
이번에는 심리적 평온을 가져다주는 그림을 볼까요? 생명력과 회복을 상징하는 푸른 숲, 그리고 날카로웠던 마음을 부드럽게 완화해주는 안개. 이기봉의 <Where You Stand> 시리즈가 떠오릅니다.

이기봉, 당신이 서 있는 곳 그린-1, ©국제갤러리
고요한 아침, 푸르른 습지를 자박자박 걸으며 촉촉한 공기를 들이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작품의 제목처럼, 정말 아침 산책을 하다 잠시 멈추어 마주한 풍경 같아요. 안개는 모호하고 불안한 대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이기봉 작가의 캔버스에 내려앉은 안개는 묘하게 긴장을 풀어줍니다.
작가는 풍경을 그린 캔버스 위에 정말 안개가 낀 것처럼 얇은 막을 덧대어, 안개 사이로 스며드는
장면의 깊이를 표현합니다.
집 밖을 나서면 온 세상이 직관적인 자극 뿐입니다.
어떻게든 빠르게 우리의 눈과 머리를 사로잡으려 하죠. 하지만 그런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삶의 방향은 여전히 희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쩌면 살짝 흐려진 이기봉의 풍경 앞에서 일상 속 긴장을 내려놓고 아침 산책의 촉촉한 감각만을 떠올리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 그림을 집에 건다면, 침실의 창가 옆 자리에 두고 싶습니다.
어르스름한 새벽, 잠에서 깨어 하루를 맞이하는 시간에 가장 먼저 이 몽환적인 풍경을 바라본다면 마음이 한결 정돈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의 감정이 어디로 향하게 될 지는 몰라도, 지금 마주하는 이 적당한 고요함을 잃지 않고 살아낼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세련된 꽃 그림을 찾는다면 알렉스 카츠의 Flower
그림 중에서도 꽃 그림이 풍수에 가장 좋다고 하죠. 노란 꽃은 재물운의 상징이고, 싱그럽게 만개한 꽃 그림은 집 안에 생기와 활력을 줍니다.
특히 해바라기 그림이 유명해서, 동네 가게나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좋은 의미의 꽃 그림을 들이고 싶지만 모던한 감각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알렉스 카츠의 Flower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카츠가 그리면 작약, 난꽃, 들꽃 모두 카츠의 감성으로 재탄생합니다.
큰 캔버스에 대담하게 클로즈업한 꽃, 그리고 의외의 배경색과의 조화가 세련미를 줍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복도에 걸어두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은 환기가
것만 같은 그림들이에요.


알렉스 카츠, 플라워스, ©타데우스 로팍
창작의 시간, 영감을 채우고 싶다면 알피 케인
집은 나만의 가장 은밀한 공간이기도 하죠. 남들에게 보여줄 필요 없는 계획과 상상, 그리고 꿈의 실현이 모두 가능한 곳이 바로 집입니다.
저는 어떤 통제도 없는 창작의 시간에 영감을 자극하는 그림을 곁에 두고 싶어요. 이럴 때 생각나는 그림이 제 2의 데이비드 호크니 라고도 불리는 영국 작가 알피 케인입니다.

알피 케인, 촛불 아래 목욕, 2022, ©롯데 갤러리

알피 케인, 리버사이드 현관, 2022, 롯데 갤러리
롯데갤러리에서 알피 케인 작품을 본 순간, 낯선 미감에 놀라고 96년생의 건축학도라는 작가의 배경에 놀랐습니다.
알피 케인은 건물의 공간의 특정 지점에서의 시선을 매우 구조적으로 표현하지만, 현실에 없는 듯한 색감 선택과 보색 대비로 기억과 상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작품에는 시선은 담기지만 특정 인물은 없어서,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 누구나 1인칭
시점에서 장면 속 이야기를 펼쳐보게끔 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 사부작거리며 나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낼 때 알피 케인의 작품을 바라보며 자유로운 상상이 자리할 공간을 내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 집에 두는 그림은 의미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어떤 감정과 상태이든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는 그림인지가 중요합니다.
수장고를 갖춘 컬렉터라면 다양한 작가와 작품의 가치를 보고 그림을 들일 수 있지만, 보통의 많은 사람들은 내 집 한 켠의 공간에 그림 자리를 내어주고 같은 그림을 매일 마주해야 하니까요.
슬프고 답답할 땐 조용히 나를 위로해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땐 그 환희가 배가 되는 그런 반려 그림. 여러분의 곁에도 소중한 반려 그림이 자리하길 바랄께요 ✨
"단돈 15,000원에 40여 종 욕탕 즐긴다"... 동양 최대 규모, 1,300평 천연 온천
부산 동래 허심청 천연 온천수 자체 기공의 차별화

겨울 추위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경직됐던 근육이 풀리는 느낌은 특별합니다.
온천수가
피부에 스며들며 하루 피로가 녹아내리는 경험은, 계절이 주는 휴식의 방식이죠. 특히 천연 온천수라면 그 효과는 더욱 선명하게 체감됩니다.
부산 동래에는 100% 자체 기공으로 천연 온천수를 공급하는 대형 시설이 있습니다.
외부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온천수를 확보하며, 수백 년 동안 고갈되지 않은 풍부한 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일정한 품질의 온천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계절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입니다.
온천장역에서
도보 7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부산 동래 허심청

허심청(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장로107번길 32)은 국내 최대 마그네슘 함유량을 자랑하는 천연 온천 시설입니다.
알칼리성 약식염천으로 류마티스, 신경통, 근육통, 요통, 냉증, 외상 후유증, 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00% 자체 기공으로 온천수를 공급하며, 수백 년 동안 고갈되지 않은 안정적인 수량 덕분에 사계절 일정
품질을 유지합니다.
1,300평 규모에 40종의 욕탕이 조성되어 있으며, 장수탕, 회목탕, 동굴탕, 노천탕 등 테마별·효능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남녀 각각 수백 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공간이며, 계절별로 한방 약재와 천연 입욕제를 활용한 이벤트탕이
운영되어 피로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천창 자연채광 설계로 실내에서도 자연광이 들어오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예술적 조형물이 배치되어 온천
리조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쾌적한 온도, 습도, 조명이 유지되어 물속에서의 시간이 부드럽고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주중 15,000원, 역 도보 7분

운영시간은 05:30~22:00이며, 매일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주중 기준 일반 15,000원, 초등학생 11,000원,
유아 7,000원이며, 주말·공휴일에는 일반 18,000원, 초등학생 12,000원, 유아 7,000원입니다.
찜질방 이용 시 4,000원이 추가됩니다.
온천장역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버스 131번, 51번, 80번을 타고 온천장역·SK허브스카이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분, 또는 1002번 버스를 타고 온천시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분이면 도착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전용 주차장이 운영됩니다.

아침 05:30부터 저녁 22:00까지 여유로운 스케줄로 방문할 수 있으며, 1,300평 규모 덕분에 혼잡도가 낮은
편입니다.
허심청의 100% 자체 기공으로 확보한 천연 온천수는 외부 공급 없이 수백 년간 유지되어 온 안정적인 자원입니다.
국내 최대 마그네슘 함유량과 40종 욕탕, 천창 자연채광 설계는 단순한 목욕을 넘어 온천 리조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죠. 한 번 방문한 사람이 재방문 의사를 갖게 되는 이유는, 몸이 기억하는 편안함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