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요청 공개 시비 한심, 국민 무시하나?韓, 잔 펀치로 고립 자처 말고 국민과 함께 장기전 펴라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진종오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서범수 사무총장, 김민전 최고위원, 장동혁 최고위원, 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인요한 최고위원, 김종혁 최고위원, 홍철호 정무수석. 뒷줄 왼쪽부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곽규택 수석대변인,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 대통령실[데일리안 = 데스크]
대통령 윤석열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40년 전의 전두환 청와대로 신장개업(新裝開業)한 것 같다.
잘 풀리는 일은 거의 없이 막히고 꼬이기만 해서 나라를 걱정하고 정부가 잘하기를 바라는 국민 마음이 착잡하다.
그런데, 그 답답한 마음에 놀라움과 실망까지 얹어 주고 있다.
한동훈의 의대 증원 유예 의견에 윤석열이 예정일
직전 반(半) 취소 반 연기해 두 달 만에 열린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모임이TV영상 없이 사진만 보도됐다.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그 행사가 북한에서 비밀리에 열린 것이었나?어처구니없는 기획이다.
혹시나 윤-한 두 사람이 오랜만에 파안대소하며 악수하고 포옹이라도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던 지지자들에게 대통령실이 찍은 정적인 사진들만 나왔다.
지지자 모독이고 국민 모독이다.
사진들은 하나같이 한동훈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로(본인이
그렇게 물러서서 있었는지 각도가 그런 것들만 골랐는지는 모르겠으나) 찍힌 것이었다.
친윤 원내 리더 추경호와 비서실장 정진석이 집권 여당 대표보다 더 주인공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전두환 청와대보다 심한 언론 통제다.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매체들이 자유롭게 찍은 것을 싣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구도와 표정이 국민 독자들에게 보여지기를 원했다.
절망적이다.
윤석열은 자기가 한동훈을 무시하고 증오하는 모습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대통령실의 이번 사진 배분은 그걸 오히려 과시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관계, 따라서 대한민국 수뇌부의 ‘꼬락서니’가 이렇게 심각하다.
이게 다 윤석열의 마음 씀씀이에서 비롯되고 있는 문제다.
올해 나라의 세손(稅損)이 30조에 달한다고 당국이 고백했다.
적자 살림살이다.
보수 정부는 건전하고 탄탄하게 운영한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 세금은 덜 걷으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이 쓴 탓이 크다.
거기에 반도체 등 국가 중요 산업체들에서 들어오는 법인세 수입이 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의료 대란
같은 개혁 정책 실패(또는 진통)에 따른 ‘돈으로 막기’ 대책도 나라 곳간에 압박을 주고 있다.
이런 판에 대통령과 참모들이 여당 지도부와 상견례(두 달 후에?)를 하고 소고기, 돼지고기 나오는 밥이나 먹었다.
대통령실이 언론에 (받아쓰라고) 전한 대통령의 한마디는 “우리 한 대표가 좋아하는 고기를 많이 차렸다라는 것이었다.
언젠가부터 그의 말은 감흥을 별로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각색해서 중계한 이 말은 역대 최고로 울림이 없는, 달나라 대사였다.
한동훈이 제로 콜라를
마신다는 얘기는 들어 봤어도 고기를 좋아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다.
설령 좋아한다고 해도 행사 성격에 전혀 맞지 않기도 하거니와 의미도 없는 너스레다.
기자들이 만찬 다음날 한동훈에게 성과를 물었다.
“만찬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다.
즉흥적인 말 받아치기나 답변 솜씨 하나는 타고난 사람이다.
현재 국내 상황이나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있은 데 비해 무의미하고 한가한 식사 모임으로 끝났다는 말을 이 짧은 한 문장으로 축약했다.
그와 용대관(이준석식으로 말해서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 사이에 벌어진 독대 공개 요청 시비는 국민을 무시하는 자기들끼리의 감정싸움 작태였다.
공개를 트집 잡는 참모들이나 굳이 그걸 언론에 공개한 한동훈 모두 꼴사납다는 양비론이 언론의 다수 시각이다.
하지만
이 논란에 대한 판정은 조금도 어려운 것이 없다.
윤석열이 독대하기 싫은 게 절대적인 이유다.
그걸 놔두고 “모퉁이에서라도 했으면 할 수 있었다라거나 “전화로 요청하면 될 일이다라고 하는 건 부질없는 남 탓 찾기다.
“한 대표가 면담 요청을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대통령과 산책하면서 할 수도 있었다.
참으로 속 좁고 교활하다.
용와대(용산 청와대) 비서들이 이 지경으로 간신(奸臣)들이 되어가고 있다.
충격적이다.
대통령이 속 좁은 사람으로 언론과 국민에게 비치고 있으니 역으로 한동훈에게 그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 적반하장이라니….윤석열은 의료 대란이나 김건희 의혹 문제가 더 큰 사태로 변해 갑자기 생각을 바꾸게 되지 않는 한 한동훈을 독대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의 입에서 나올 사과나 백지화 얘기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두 큰 문제가 어떻게 악화하든 말든 체코 원전
같은 세일즈 잘하면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지지율은 세일즈 성과 같은 것엔 미동도 하지 않고 김건희 문제에 요동치는 걸 아직도 모른다.
한동훈은 고집과 자기 확신 심한 지도자에게 독대 구걸 사실을 더 이상 공개할 필요가 없다.
국민이 다 안다.
잔 펀치를 자꾸 날리면 고립만 심화하고 초라해진다.
탈(脫)여의도 정치 실험을 꿋꿋이 해나가되 국민 속으로 들어가 용산을 간접 압박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해도 해도 너무해 서울 도심 메운 시민들 ‘윤정부 퇴진’ 구호
2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xogud555@hani.co.kr“해도 해도 너무한다.
윤석열
정부 끝장내자28일 오후 서울 도심, 숭례문 앞 4차선 도로 200여 미터를 메운 6천여명(주최 쪽 추산)이 일제히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비판적 시민에게 적대적인 태도,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 감세와 후퇴한 복지 정책 등 ‘퇴진’을 외치기까지 정부에 느낀 실망의 배경은 다양했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전국민중행동·자주통일평화연대·전국비상시국회의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열었다.
노동자와 시민단체
회원, 청년들이 ‘퇴진 광장을 열자’고 적힌 붉은 손팻말을 든 채 한 데 모였다.
집회 뒤엔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에 나섰다.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청년 실업자가 늘어나고 양질의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다며 “중소상인 폐업자가 100만명이 넘는데도 부자 감세로 사회복지 예산을 대폭 축소해 노동자·농민·빈민·서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국가 세력’ 운운하며 정권에 비판적인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서민 고통은 외면하면서 재벌·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의료 대란으로 목숨과 건강마저 위협하는 이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해선 안 된다고 짚었다.
최근 불거진 ‘뉴라이트’ 역사관,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을 두고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의장은 “친일 세력의 국책 기관과 주요 공직 장악, 교과서 왜곡 등 윤석열 정권의 친일 역사 쿠데타는 한일 과거사 등 현안을 일본 위주로 해결하는
정책과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은 “(김건희 여사가)국회의원 공천 개입에 개입했느니, 장성 별 다는 데 개입했느니 (이야기가 들리는) 참으로 해괴한 일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대통령실 방향을 향해 행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연막탄을 터뜨리면서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참가자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 시국대회에 등장한 윤건희정권, 윤건희일당 피켓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자!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우리는 V1, V2 복수 대통령(윤석열·김건희 부부 지칭)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무슨 해괴한 일입니까. 김건희 같은 대통령 부인을 본 적이 있습니까. 국회의원 공천에 개입했느니, 장성 별 다는 데 개입했느니 참으로 해괴한 일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외칩시다.
복수 대통령 정권 퇴진하라. -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10월 국민투표, 11~12월 총궐기를 예고하는
집회를 전국에서 열어 반민생, 반민주, 반헌법, 반평화 윤석열 정권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전국민중행동·자주통일평화연대·전국비상시국회의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숭례문에서 시국대회를 개최해 박근혜 퇴진 광장을 열어냈던 우리가 앞장서서 퇴진 광장을 열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집회에는 농민·노동·빈민·여성·교육·청년·대학생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숭례문~서울시청 인근의
한쪽 방향 차선을 가득 메웠다.
정당 중엔 진보당과 정의당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 후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인근까지 행진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14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창원·춘천·천안·청주·의성·전주·순천·무안·제주)에서도 집회가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전국에서 4만여 명 국민들이 윤석열 퇴진의 첫 마중물이 되고자 모였다라고 전했다.
포기하면
윤석열 정권만 웃어
▲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자!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 윤석열 정권 퇴진 광장을 열자!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숭례문 앞 집회에선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김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이도흠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회개혁특별위원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는 함께 무대에 올라 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 공안탄압 자행, 민주세력 탄압
▲ 노동기본권·노동조합 부정
▲ 농업 파괴, 농민 말살
▲ 부자 감세, 민생 파탄
▲ 성평등정책·여성인권 후퇴
▲ 전쟁 조장, 대북적대 일관
▲ 역사·영토·항일 정체성 부정 등을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언급하며 10월 8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광범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는 현장에서, 농민들은 들녘에서, 빈민들은 노점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퇴진의 국민적 요구를 모아낼 것이라며 이러한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11월 9일, 11월 20일, 12월 7일로 이어지는 윤석열 정권 퇴진총궐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투쟁사를 발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윤석열 정권은 감옥으로 가야 할 부정한 범법자 집단이다.
나라와 국민을 팔아먹는 진정한 반국가세력 윤석열 정권을 이제 끝장내자며 우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국민투표에 나설 것이다.
11~12월로 이어지는 총궐기에 다시 한번 항쟁을 조직하자. 이 땅의 주인은 윤석열이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밝혔다.
이어 포기하고 멈추면 웃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다.
그 꼴은 못 보겠다며 탄압에 신음하고 고통 속에 눈물 흘리는 노동자·민중을 위해 우리가 싸우자라고 덧붙였다.
집회 사회를 맡은 고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에 한마음, 한뜻을 가진 우리는 동지라며 물가폭등 의료대란. 윤석열은 퇴진하라, 친일매국 역사왜곡 윤석열은 퇴진하라, 노동탄압 농업파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밖에 답이 없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요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퇴진 광장을 열자, 김건희 특검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사회자가 선창한 구호에 호응했다.
퇴진보다 중요한 것 있나, 단일대오 만들자
▲ 용산으로 행진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 이정민
이날 집회 무대에 오른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은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이 된 첫날부터 걱정했다.
평생 남의 죄만 찾아 추궁하는 일을 했던 검사가 과연 경제를 알까. 노동, 과학, 문화, 문명, 정치, 국회를 알까 생각했다며 이태원 거리에서 시민 159명이 숨졌고 멀쩡한 해병이 익사 당했다.
국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 책임을 졌나. 명령을 내린 사단장을 최고 권력이 비호하고 있는데 장병을 국가가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기괴한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고 외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의 갈래가 여럿이다.
그러나 지금 윤석열 정권 퇴진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가. 단일대오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도 일본의 군국주의 무장화 지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심지어 독도 공유설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한) 영토주권 포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친일 파시스트 세력의 국책기관 장악, 교과서 왜곡 등 윤석열 정권의 친일역사쿠데타는
일련의 사대매국 정책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다 퍼주고도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발언)이라는 윤석열 정권을 그대로 두고선 주권도, 평화도, 역사정의도,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용산으로 행진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 이정민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중소상인 폐업자가 100만 명이 넘어서고 있는데도 부자감세로 사회복지 예산을 대폭 축소해 노동자, 농민, 빈민,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노동자 실질임금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반노동·극우 김문수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하며 노동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쌀값이 끝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음에도 저관세
수입을 멈추지 않고 턱없이 모자란 시장 격리로 오히려 농민을 우롱한다며 건설업자를 살리려고 부동산 가격 부양책을 쓰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끝을 모르게 폭증하고 있고 가계 부채는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서민들의 피땀으로 건설업자만 배불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
- 뺨 한대 때리고 싶어…한·윤, '용산 만찬'에도 '불협화음' 여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이후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의 신경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빈손 회동'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용산 만찬'의 결과를 두고 비판적인 언급을 하자 친윤계가 신 부총장을 향해 잇달아 문제를 제기하며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신 부총장은 만찬 하루 뒤인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찬 관련된 기사를 쭉 검색해서 보는데, 한 참석자가 어제 만찬에 대해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표현했더라라며 누군지 모르겠는데 성질 같아서는 가서 그냥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어 이게 그런 자리예요.
무슨 사교 파티합니까라고 했다.
'뺨 한 대' 발언이 알려지자 친윤계
한 최고위원은 같은 날 저녁 지도부 단체 대화방에 신 부총장의 해당 발언을 공유하고 당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최고위원은 이튿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신 부총장을 만나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된다고 거듭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총장은 26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추 원내대표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신 부총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의 다른
진행자가 추 원내대표에 대해 기자들을 만나면 매일 한 대표 욕만 한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그렇죠. 한 대표를 비판해서 뭔가 잘 될 수 있다면 그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잘 될 수가 없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실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니 오해 없도록 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 원내대표가 당
대표 욕만 하고 다닌다는 부분은 사실상 허위 사실이라며 우리가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조치를 취할 게 있다면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nna@heraldcorp.com
갈수록 커지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용산 김대남 황당
대통령실 내부 '황당'…말이 안 되는 얘기김 전 행정관 공천 알 수 있는 지위 아냐…이철규 망상 기초한 허구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4·10 총선 공천에 탈락한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이철규 의원을 통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내부에선 과한 공천 욕심이 스스로 화를 불렀다는 평도 나온다.
비서관 직무대리까지
역임한 인사가 대선 기간 김 여사와의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 당사자인 기자에게 덜미를 잡힌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김 전 행정관 '공천개입' 녹취록 공개…대통령실 내부 '황당'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이철규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전 행정관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20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철규가 용산 여사를 대변해서 공관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아주 그냥 여사한테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하나 어떻게 국회의원 배지 달게 해주려고 저 ××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용인갑 지역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되면서 낙천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기자가 김 여사가 공천 개입을 많이 하고 있긴 하네요라고 하자, 하고 있지. 그 루트가 이철규야라고 재차 답하기도 했다.
녹취록 내용에 대통령실 내부에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아무리 공천에서 떨어졌어도 저렇게 자기 '뇌피셜'(뇌 속에서만 나온 개인적 생각)을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느냐며 내부 사람까지 저런 식이니 자꾸 외부 공격 빌미만 주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 기간 '김 여사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 당사자인 이 기자와의 통화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 전 행정관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조직국장을 맡았다.
대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선 자문위원을, 대통령실에선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시민소통비서관 직무 대리 등을 역임했다.
비서관급 참모진까지 지낸 그가 유출 위험을 간과하고 논란의 발언을 거리낌 없이 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 하나라도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게 참모라며 마시던 우물에 침 뱉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지나친 공천 욕심과 탈락 불만이 스스로
화를 불렀다는 시각도 나온다.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동안 통화를 주고 받았다.
녹취록에 따르면 그 과정에서 이 기자 취재를 통해 대통령실과 극우 유튜버들과의 유착 관련 보도가 나오고 업무 담당자인 김 전 행정관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총선을 준비하던 김 전 행정관은 오히려 자신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반가워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1차
컷오프(공천 배제)된 바 있다.
이후 대통령실에 합류했으며 꾸준히 총선 도전을 목표로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행정관은 총선을 준비하는 대통령실 참모진 중에서도 빠르게 지난해 10월 사직하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지역에 내려가서 몇 달 동안 있었는데 공천에서 떨어지니 많이 화가 났던 것 같다며 주변에도 '도와달라', '이원모 전 비서관 오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은 강릉 출신을 내세우며 윤 대통령의 외가 인척이라는 거짓말까지 하고 다녔다며 저런 사람이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것 자체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 공천 알 수 있는 지위 아냐…이철규 망상 기초한 허구
김 전 행정관은 녹취록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올해 상반기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할 당시 의도적으로 공천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전달했다며 서울의소리 측이 주장하는 공천 관련 사실들을 알지도 못했고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녹취록 논란에 여당은 단순
의혹 제기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공천 상황이 시스템 공천으로 진행돼서 (김 여사가)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장동혁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을 했다며 지금 보도되고 있는 분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고 알 길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무법행위가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공정과 상식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언급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소리에서 보도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 개인의 망상에 기초한 허구의 발언이며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발언 및
포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한동훈 독대 두고 ‘성급한 만남’ 경계하는 용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독대를 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독대는 전체 상황을 고려해 고민해봐야 한다며 “경중완급(輕重緩急·일에 있어중요함과 중요하지 않음, 시급함과 시급하지 않음이 있다)을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여러 가지로 소란스러운 상황이 많다며 “대통령 독대를 아무런 준비없이 서두르다 보면 자칫 성과없는 ‘빈손 만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이어“10월 국정감사를 논할 것인지, 당정 관계를 이야기 할 것인지, 어떤 결과물을 만들 것인지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독대에 앞서성급한 만남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 대표 측이독대 의제로 의료개혁 문제와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단번의 만남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특히 의료개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에서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우리나라 의사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점이 국제 통계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의대 증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체코 순방 성과 등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대통령실이 당의 독대 요구에 떠밀리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가 당장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0월 국정감사가 임박한 만큼 독대가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노동자민중 5만명이 힘껏 열어젖힌 윤석열 퇴진광장···민주노총, 윤석열 정권퇴진 총궐기로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전국동시다발' 시국대회
항의행동 과정서 민주노총 조합원 연행···마포경찰서 구출투쟁 전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윤석열은 감옥으로 가야할 부정한 범법자
사진=송승현\

사진=송승현
'퇴진 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전국동시다발로 열린 가운데 수도권 5000명을 비롯한
전국 5만여명의 노동자 민중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광장으로 나섰다.
수도권대회의 경우, 용산 대통령실 향하던 행진대오가 항의행동을 펼치던 중, 민주노총 조합원 1명이 연행돼 구출 투쟁을 전개중이다.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친일역사쿠테타 윤석열 정권을 이대로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윤석열 정권 퇴진의 전면에 나서자. 우리의 손으로 퇴진광장을 열어낼 것이다.
28일 3시 숭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국대회는 전국비상시국회의 김상근 상임고문, 자주통일평화연대 이홍정
상임대표 의장,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박석운 공동대표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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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이제 광장과 거리에서 분노의 항쟁을 조직하자면서 윤석열 정권은 감옥으로 가야할 부정한 범법자다.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기후악당이자 나라의 자주권을 훼손하는 사대매국 세력이다.
노동권을 파괴하는 반노동, 언론자유를 파괴하는 반민주세력, 민생경제를 파괴하는 반민중, 나라와 국민을 팔아먹는 반국가세력 윤석열 정권 이제 끝내자고 외쳤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농민, 빈민 등 각계각층 민중들이 함께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빈민해방실천연대 최영찬 공동대표, 전국여성연대 한미경 대표,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이도흠 사회개혁특별위원장,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한국청년연대 김식 상임대표, 진보대학생넷 강새봄 대표는 이들을 대표해 시국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사진=송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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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결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여기 모인 우리는 결의한다.
하나. 10월 8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광범위하게 진행한다.
노동자는 현장에서, 농민들은 들녘에서, 빈민들은 노점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퇴진의 국민적 요구를 모아낼 것이다.
하나. 이러한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11월 9일, 11월 20일, 12월 7일로 이어지는 윤석열 정권퇴진총궐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하나. 박근혜 퇴진광장을
열어내었던 노동자 민중, 우리가 앞장서서 퇴진광장을 열어낼 것이다.
결의 이후 이후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중 민주노총 대오에서는 항의행동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폭력경찰의
탄압으로 민주노총 전국건설 플랜트노조 조합원이 연행돼 마포서에 송치됐다.
민주노총은 마포경찰서 앞에서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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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행사…국힘 경악스러운 일
김 여사 특검법·탄핵 관련 공방 이어져
서울·부산 등 '퇴진 집회'…대통령실 근처, '맞불 집회'
키보드 컨트롤 안내
[앵커]화창한 가을 주말인 오늘(28일) 정치권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탄핵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거리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와 정반대 맞불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27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의 밤' 행사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국회 안에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주선했습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권 다 함께 힘을 모아서 탄핵하는데 저희도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고
그리고 함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경악스러운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강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아주아주 극단적인 주장이나 생각들이 국회 내에서 대관까지 하면서 할 수 있다? 저는 대단히 유감스럽고요.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득구 의원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자율적으로 했던 일이라며 국회 사무처
승인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음 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 안에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의원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여사께서 먼저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 일단 입장 표명을 하시고 공개 행보를 하신다면 여당도 충분히 방어해 드릴 수 있는데, 지금 입장 표명 없이 이런 행동들 하다 보니까…]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주가 조작이라고 판단한 부분조차 김 여사가 부인하는 건 비상식적이고 뻔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충돌은 국회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숭례문 앞과 부산 등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채 상병 사건 수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새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