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BR> (공동취재) 2024.07.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23/NISI20240723_0020425469_web.jpg?rnd=2024072318095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23일 총선 참패 이후의 여당을 이끌어갈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서울 출신인 한 대표는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LL.M 과정을 졸업한 후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후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사법농단' 사건, 삼성그룹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을 수사하며 이른바 '윤석열 사단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뒤 단행된 인사에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역대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승장구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이 기간 한 대표는 이른바 '채널A 사건' 관련 공모 혐의를 받았으나 그에
대한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이 한 대표에 대해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BR> 2024.07.2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23/NISI20240723_0020425465_web.jpg?rnd=20240723180957)
[고양=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2024.07.23.suncho21@newsis.com
한 대표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예상됐던 중앙지검장 등이 아닌 법무부 장관으로 파격 지명됐다.
이어 정부 출범 1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21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닷새 뒤인 같은 달 26일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 정계에 입문해 여당의 비상사령탑으로서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4·10 총선) 진두지휘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 국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과 여부 문제 등을 두고 소위 '윤·한 갈등'을 빚었다.
한 대표는
총선에서 참패해 지난 4월11일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한 뒤 두 달 반가량의 잠행을 거쳤다.
이후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배신론',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등의 공방을 벌이며 친윤과의 갈등이 더 커졌다.
윤석열 사단 황태자에서 윤석열과 차별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된 셈이다.
▲1973년 서울 출생
▲현대고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LL.M 과정 졸업
▲제37회 사법고시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27기)
▲공군법무관(강릉)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미국 뉴욕주 변호사 합격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공감언론 뉴시스saebyeok@newsis.com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소신 강한 엘리트 검사, 윤석열정부 '소통령' 평가도 [2023년]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2702_32580.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
문재인정부 시절 축소됐던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민청 설립과 마약수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1973년 4월9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이수한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법무부 검사,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초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주사단 2팀장을 거쳤다.
문재인정부에서 차장검사로 승진해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아래에서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을 맡아 주로 전 정권의 비리를 수사했다.
윤석열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으며 검사장으로 승진해조국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실시한 인사에서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배치됐다.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일어나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거쳐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2년 5월17일윤석열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특수수사 전문 검사로윤석열대통령과 검찰에서 여러 차례 손발을 맞췄던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윤석열정부에서 폐지된 민정수석비서관과 2022년 6월 공석이었던 검찰총장 역할까지 사실상 아우를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지녀 '소통령'이라는 평을 듣는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2730_105019.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9월21일 국회 본회의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막상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정치적 궁지에 몰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023년 9월27일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이재명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동훈은 같은 날 곧장이재명대표에 대한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동훈은 같은 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구속 영장 기각을 두고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고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 결정은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며 “검찰은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히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증명됐다고 한동훈을 정면 조준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윤석열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동훈은 2023년 9월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요청 보고에서 “대장동, 위례 그리고 백현동 사업 비리까지 모두이재명의원이 약 8년간의 성남시장 시절 잇달아 발생한 대형 개발비리 사건들”이라며 “지방자치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측근들이나 유착된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주는 범행의 방식이 대동소이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은 이어 “이 사건은 다수의 관련자가 조직적으로 관여한 범죄로서 이 의원의 정치적 지위와 지금까지의 수사과정 등을 고려하면 공범들이나 참고인들에 대한 회유·압박을 통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헌정사상 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동훈의 보고가 끝난 뒤 진행된 표결에서 재석 295명 가운데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동의안은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이재명대표는 2023년 9월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한동훈은 2023년 2월27일에도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사건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이유로이재명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검찰 인사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고위 및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2023년 9월20일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특별수사를 책임지는 4차장검사에 고형곤 현 4차장이 유임됐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 현안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지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의 형사부 수사를 지휘하는 1차장검사에는 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 선거·노동 사건 등 공공수사를 이끄는 3차장검사에는 김태은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에는 박영진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발탁됐다.
앞서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 취임 다음 날인 2022년 5월18일 검찰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정부에서 고검으로 좌천됐던 특수부 검사들이 다시 요직에 기용됐다.
반대로문재인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검사들은 원래 소속으로 복귀하거나 좌천됐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윤석열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2부장이었고, 이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된 뒤 2019년에는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중앙지검 3차장을 맡았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다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신자용 검찰국장은 한동훈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일 때 산하 특수1부장으로 일했다.
신자용 국장도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윤 대통령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동훈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다.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은 한동훈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권순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형사2부장으로서 보좌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일했다.
반면 전 정권과 가까운 성향으로 알려진 여러 검사장들에 대해서는 권고사직에 가까운 인사발령이 이뤄졌다.
구자현 검찰국장은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났으며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등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했다.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구지검 중경수사단장으로 좌천됐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2834_77421.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7월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엘리엇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판정의 후속 조치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2023년 6월20일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위반했다는 엘리엇 측의 주장을 일부 인용해 한국 정부에게 5358만6931달러(한화 약 720억 원)와 지연이자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한동훈은 2023년 7월18일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판정 후속조치를 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중재판정부의 명백한 오류와 불명확한 판시 사항이 있음을 확인해서 해석정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아울러 중재판정 취소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은 중재재판부의 판결에 오류가 있음을 주장하며 정확한 해석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재판정부는 판정 이유에서 정부로 하여금 손해배상금의 원금에 대한 판정 전 이자를 한국 원화로 지급해야한다고 설시했다”며 “그런데 판정 주문에서는 그 이자를 미국 달러화로 지급해야 한다고 해석될 수 있게 판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중재판정부의 설시에서 ‘세전’과 ‘세후’의 계산착오로 우리 정부가 부담해야 할 부담금 액수가 60억 원 정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은 중재판정부가 한국 정부에 배상하도록 판결한 판정의 취소소송도 제기하겠다고 했다.
한동훈은 중재판정부의 판단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규정과 상법상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재판정부가 국민연금을 ‘사실상 국가기관’으로 보고 의결권 행사 책임을 우리 정부에 물은 것을 문제삼았다.
한동훈은 “국민연금이 한국법상 국가기관이 아닌데도 '사실상 국가기관'으로 판단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 귀속된다고 본 중재판정부의 판정은 한미 FTA가 예정하고 있지 않은 '사실상 국가기관'이라는 개념에 근거해 정부 책임을 인정한 것이어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같은 해 9월1일 중재판정부로부터 중재판정의 해석·정정 신청에 대한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정정 신청을 일부 받아들임에 따라 배상원금이 종전 약 687억 원에서 약 622억 원으로, 판정 전 이자는 약 326억 원에서 약 294억 원으로 감액됐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배상원금은 약 65억 원, 판정 전 이자는 약 32억 원으로 모두 97억 원이 감액된 것이다.
다만 법조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한동훈이 중재판정부에 제기한 취소소송이 인용될 가능성이 적으며 오히려 삼성전자에 배상금과 관련해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는 같은 해 7월18일 한겨레 인터뷰를 통해 “법무부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국가의 조처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기존 국제중재 판례와 거리가 있다”며 “갈수록 국가가 투자자에 대해 관여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기에 자유무역협정이나 양국 간 투자협정 등에서 국가기관의 행위를 넓게 인정하는 것이 최근 국제중재 추세”라고 분석했다.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같은 해 6월2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패소의 원인이 박근혜 정부 시절이재용삼성전자 회장의 지배권 승계를 위해 이뤄졌던 부정부패인 만큼 정부와 국민이 손해를 입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 시민단체는 정부가이재용삼성전자 회장과 사건 관련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구상권 청구에 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한동훈은 구상권 청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상권의 문제는 중재 결정을 수용한다는 전제에서 나오는 이야기”라며 “판결이 잘못돼서 바로잡겠다는 입장에서 구상권을 얘기하는 건 전략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2930_125419.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023년 6월26일 마약사범재활팀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은 2023년 6월26일 마약사범의 치료·재활 프로그램 개선, 전문 인력 양성, 관계부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재활팀 현판식을 열었다.
재활팀에는 심리학 박사, 임상심리사, 중독심리사 등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한동훈은 현판식에서 “우리의 마약 대책은 첫째 많이 잡고, 둘째 강하게 처벌하고, 셋째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라며 “마약으로 수용됐다가 석방된 사람들이 다시 마약에 손대는 것을 교정시설에서의 치료·재활로 차단하는 것은 개인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용 기간 집중적으로 치료·재활하는 것은 효과와 비용 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마약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뒤 지속적으로 마약수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2022년 12월 국민패널들이 참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지금부터 전쟁을 치르듯 하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 4월에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에 대해 가담 정도를 가리지 않고 구속수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동훈은 2023년 8월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내 마약류 범죄실태가 심각하다고 바라봤다.
한동훈은 “지금도 수돗물에서 마약류가 검출된다.
대략적인 계산이지만 100명 중의 1명은 마약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가능한 수치”라며 “최근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마약조직의 보스가 돼 마약을 팔고 망원들을 모집한 경우가 있어 전원 구속하는 등 제대로 된 메시지를 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법 위헌소송 제기했으나 패소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을 두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으나 패소했다.
헌법재판소(헌재)는 2023년 3월23일 한동훈 장관과 검사 6명이 신청한 권한쟁의심판에 ‘각하’ 판결을 내렸다.
헌재는 법무부 장관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심판청구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 사건 법률개정 행위는 검사의 권한을 일부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므로 수사권과 소추권을 직접적으로 행사하지 않는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적격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어 검사들의 청구를 두고 "국회가 입법사항인 수사권 및 소추권의 일부를 행정부에 속하는 국가기관 사이에서 조정·배분하도록 법률을 개정한 것으로 검사들의 헌법상 권한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사의 수사·소추권이 헌법상 권한이 아닌 입법 사항이며 검찰에만 독점적으로 부여한 게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뒤 검수완박을 주도한 민주당을 향해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주도했다.
한동훈은 2022년 9월 열린 권한쟁의심판 모두진술에서 검수완박법을 두고 “헌법상 검사의 수사·소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어렵게 제한해 국민 기본권 보호 기능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헌재가 검수완박법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한 장관이 검찰수사권 원상복구를 위해 추진한 시행령은 적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장관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 채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는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자신이 개정한 검찰수사권 확대 시행령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동훈은 2023년 3월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 시행령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며 “왜 (검찰이) 깡패·마약·무고·위증 수사를 못하게 되돌려야 되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시행령 고쳐 검찰 수사범위 확대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뒤 시행령을 개정해 검찰 수사권을 대폭 확대했다.
법무부는 2022년 8월11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행령 개정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한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발표됐다.
이번 시행령은 검찰이 수사권을 유지하는 부패·경제범죄에 해당하는 영역을 넓히고 직접 관련성이 있는 사건의 기준을 구체화해 검찰 수사를 허용하도록 함으로써 검수완박법을 무력화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인 부패·경제범죄 영역을 일부 공직자·선거범죄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한다.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에서 제외됐던 부분이다.
여기에 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직권남용, 허위 공문서 작성 등 범죄를 부패범죄에 포함시켰다.
또 선거범죄인 매수 및 이해유도, 기부 행위 등 금권선거 범죄도 부패범죄로 규정했다.
방위산업 범죄와 마약류 유통 관련 범죄도 경제범죄로 규정해 검찰의 직접수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 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경제를 침해하는 ‘경제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범죄’도 경제범죄에 포함시켰다.
폭력 조직, 기업형 조폭,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이에 해당된다.
한동훈은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하면서 “지역 사회에 토착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적 이익을 착취하는 중대한 민생침해 범죄로 수사기관의 강력하고 지속적 단속을 통한 근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수완박 법안 입법 과정에서 부당성이 제기됐던 ‘직접 관련성’ 규정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범죄 사건의 대부분은 경찰이 수사하고 검찰은 경찰이 혐의를 인정한 사건만 송치를 받는데 이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영역은 송치 사건과 ‘직접 관련성’이 있는 사건에 한정된다.
법무부는 직접 관련성의 개념을 구체화해 수사 대상인 '범인, 범죄사실, 증거가 공통되는 경우' 검사의 수사를 허용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한다.
한 장관은 “법무부는 현재 검수완박법에 대해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시행령 개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검수완박법이 위헌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헌법 재판이 늦춰지면 국민이 입게 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령을 만든 것”이라고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의 시행령 개정이 국회 입법 기능을 무력화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2022년 8월12일 법무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법무부 시행령은 국회에서 만든 법률의 위임 범위에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시행령 정치'나 '국회 무시' 같은 감정적 정치 구호 말고, 시행령의 어느 부분이 법률 위임에 벗어난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민청 설립 추진한동훈은 이민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민 정책을 설계할 ‘컨트롤타워’인 이민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동훈은 2022년 5월 법무부 장관 취임사에서 “이민청 설립 검토를 포함하여 이민정책을 수준 높게 추진해 나갈 체제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은 2023년 1월 신년 업무보고에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 뒤 한동훈은 2023년 3월7일 이민청 설립 준비의 일환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출입국·이민 정책을 살폈다.
한동훈은 유럽 방문 일정 동안 프랑스의 내무·해외영토부와 이민통합청, 네덜란드의 법무안전부 및 이민귀화청, 독일 연방내무부와 뉘른베르크 연방이민난민청 등을 직접 방문했다.
한동훈은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이번 회담을 통해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이민정책 및 정보를 교환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관련 법제 정비와 이민자 인식개선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민정책 추진체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 개편방안’, ‘국민과 이민자의 상호문화 이해 증진 방안’ 등 이민정책 관련 연구용역을 연달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은 2023년 9월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민청 설립 추진 상황을 묻자 “정부 내부적으로 이민청 설립 방안이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법으로 지금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여겨지는 이민청 설립에 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2022년 10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이민청은 제외됐다.
민주당은 이민청 설립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한동훈의 이민청 설립이 이주 노동자의 인권 향상보다는 ‘노동력 공급’ 관점에서 이민 정책을 접근하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3년 3월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당한 처우 보장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개선책을 수립하는 것을 이민정책의 주요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무연수원 정원 증원한동훈은 조직개편을 통해 추후 검찰 간부 인사에서 좌천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법무부는 2022년 6월14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원을 12명으로 늘리고 그 가운데 9명까지를 현직 검사로 채울 수 있도록 하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당시 연구위원의 정원은 7명이고 이 가운데 현직 검사는 최대 4명까지만 둘 수 있었다.
법무부는 "법무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법무부 법무연수원에 두는 연구위원을 5명(검사 5명) 증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검찰 몫 연구위원 정원이 5명 늘어나게 된 것을 두고 한동훈이 추후 검찰 인사에서 대거 좌천 인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범죄의 근원적 예방 및 대처 방안, 그 밖의 형사정책, 행형 등 법무정책과 법무부 소속 공무원의 교육훈련 및 국제 형사사법 협력증진에 관한 연구 등('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18조제1항)을 주업무로 한다.
직접적 수사나 수사 지휘에서 완전히 배제될 수밖에 없어 검사들에게 유배지로 여겨진다.
한동훈 자신도 검언유착 사건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실제 한동훈은 2022년 5월18일 단행한 첫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인원 정원을 모두 채웠다.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전 대검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등 검찰 내에서 친 민주당 성향으로 여겨져온 검사들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한동훈은 이에 더해 이종근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정진웅 전 울산지검 차장검사를 각각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차장으로 발령내면서 동시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파견하는 형식으로 우회하는 좌천성 인사를 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한동훈은윤석열대통령의 공약인 촉법소년 기준 나이 하향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훈은 2022년 6월8일 법무부의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관련 사안들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촉법소년이란 범죄 행위를 저지른 만10∼14세 청소년을 뜻한다.
형사미성년자인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처벌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최근 들어 청소년 강력사범들이 이를 악용한 사례가 잇따르며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에 살인, 강도, 강간·추행, 방화, 절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은 8474명이다.
최근 몇 년간 추이를 보면 2017년 6282명, 2018년 6014명, 2019년 7081명, 2020년 7535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한동훈은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소년범 선도와 교정교화가 적절한지 여부 등의 문제까지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부서 사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회에는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만12세나 13세로 낮추는 소년법과 형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윤석열대통령은 후보 시절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만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후 법무부는 2022년 11월3일 촉법소년 처벌 상한 연령을 현행 ‘만14세 미만’에서 ‘만13세 미만’으로 내리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야권은 법무부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2022년 12월13일 한국아동복지회 등 학계와 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법무부 법률개정안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형사미성년자 처벌 연령 하향은 정확한 통계와 실태분석에 따른 정책적 숙고 없이 부정적 여론에 편승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촉법소년 통계자료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현실에서 처벌적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차별과 편견을 고착화하려는 혐오정책이다”라고 주장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2022년 11월30일 낸 ‘촉법소년 연령기준 현실화의 쟁점’ 보고서를 통해 촉법소년 연령 하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소년의 건전한 육성이라는 소년사법의 취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연령조정을 통한 형사처벌의 확대는 소년범죄 발생의 근본적 원인에 대응하는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견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출범한동훈은 법무부에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기능을 대신 할 조직을 신설했다.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이 2022년 6월7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윤석열대통령의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져 한동훈에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 단장에 비검찰 출신을 임명하고 장관에게 중간보고를 하지 않도록 해 중립성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했다.
초대 인사정보관리단장에는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다.
박 단장은 중앙인사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을 거쳐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담당관과 인사혁신기획과장을 지내며 인사행정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인사정보관리단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법무부 청사가 있는 과천이 아니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별관에 마련하고 인사 정보가 사정 업무에 이용되지 않도록 부처 내 '차이니스 월'(부서 간 정보교류 제한 장치)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찰관실을 통해 인사정보를 수사 등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관 인사 검증 역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 논란도 불거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인사정보관리단의 첫 검증 대상은 2022년 7월23일 임기를 마치는 김창룡 경찰청장의 후임자인윤희근경찰청장이었다.
법무부와 검찰이 경찰청장 후보자를 검증한 셈이다.
이와 별도로윤석열정부가 임명한 고위직 인사에 관한 논란이 끊이질 않자 인사정보관리단의 ‘부실검증’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2023년 2월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지명된 정순신 후보자는 아들의 학폭 사건으로 자진사퇴했다.
특히 인사정보관리단이 공식검증 질문지에 포함된 직계존비속 소송사항조차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점이 확인돼 여론이 더욱 악화했다.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직예비후보자 질문서’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원·피고 등으로 관계된 소송이 있는지를 묻게 돼있다.
한동훈은 정순신 후보자가 아들 학폭사건으로 소송이 있었던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의 낙마 사태를 놓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동훈은 2023년 4월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정부처럼 인사검증을 대통령실에 일원화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는 인사정보관리단을 개선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법무부가 1차 자료수집만 하다 보니까 세평에서도 안 걸러지고 사전질문서에서도 안 걸러지는 것이다”라며 “법무부와 대통령실로 1·2차 검증기관을 나누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동훈은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객관적 자료 수집 기관과 판단 기관이 동일한 경우, 오히려 상호견제가 안 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1차 검증 기능을 법무부로 분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시켜한동훈은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2년4개월 만에 부활시켰다.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 취임 뒤 ‘1호 지시’로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검찰수사관, 특별사법경찰 및 전문인력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수사단은 지난 2020년 1월 폐지됐다.
한동훈은 장관 취임사에서 “서민 다중에게 피해를 주는 범법자들은 지은 죄에 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키는 것으로 그 첫발을 떼겠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부를 꾸렸다.
대검찰청은 2023년 9월15일 합동수사부가 출범한 뒤 1년간 373명을 기소하고 48명을 구속했으며 범죄수익 1조6천387억 원을 추징 및 보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권과 금융권 일각에서는 합동수사단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라임사태와 옵티머스 사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은 민주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법무부 장관에 임명윤석열대통령이 2022년 5월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은 제69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같은 해 6월10일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해 교정시설 실태를 확인했다.
한동훈은 법무부가 검찰 이슈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교정 문제를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청주교도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동훈은 2022년 4월13일윤석열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윤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새로 출범할 정부의 중핵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김오수 검찰총장(연수원 20기)보다 기수가 7기나 낮고 나이는 10살이나 적어 기수파괴 인사로도 평가됐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은 "수사와 재판 같은 법 집행 분야뿐 아니라 검찰에서 여러 가지 기획 업무 등도 경험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무 행정을 현대화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022년 5월9일 열렸다.
딸의 입시 스펙과 편법증여에 관한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한동훈의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문재인정부 시절한동훈은 2017년문재인정부에서 차장검사로 승진하면서윤석열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아래 차장검사 보직 가운데 제일 요직이자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 검사를 맡았다.
한동훈은 2018년 4월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 나서 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장면은 전국에 생중계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도 수사해 전·현직 고위 법관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윤석열중앙지검장이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오르면서 단행한 인사에서 한동훈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옛 중앙수사부)을 맡았다.
역대 최연소 검사장 기록을 세우면서 사법연수원 27기 가운데 이원석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장과 함께 가장 먼저 승진했다.
문재인정부에서 승승장구하던 한동훈은조국사태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동훈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서조국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2020년추미애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2020년 6월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으로 인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됐다.
이어 2021년 6월 법무부의 검찰 인사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다시 좌천됐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3356_141480.jpg)
▲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에 파견된 한동훈 검사가 2016년 12월6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와 회동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형사9부는 금융과 증권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경제 특수부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각종 금융비리가 급격하게 증가할 때 신설됐다.
한동훈은 여러 굵직한 수사에 참여하면서 특수검사로 이름을 알렸다.
한동훈은 2003년 3월최태원SK그룹 회장의 주식 부당거래 사건을 맡아 최 회장이 주식 부당거래로 8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이면거래를 지시한 혐의를 밝혀내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같은 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대선자금수사단에 파견돼 기업회계 등의 분석과 기업체 수사를 전담했다.
SK와 LG, 한화 등의 한나라당 대선자금 제공 사건을 수사하고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를 구속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LL.M.과정을 이수한 뒤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06년 3월 한국으로 돌아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원으로 돌아온 뒤 현대차 비자금 사건 수사를 맡아 138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에 3천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한동훈은 정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를 밝혀내는 데 공을 세웠다.
2007년엔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전군표 국세청장을 구속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동훈은 당시 검찰총장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직을 걸고 세정 최고 책임자인 전군표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요구했다고 한다.
7천만 원과 미화 1만 달러 등 뇌물 상납 혐의로 현직 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초유의 일이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10년에는 청와대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했다.
청와대에서 검찰로 돌아온 후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검찰청 정책기획과 과장 등을 지내며 법무행정을 익힌 뒤 2015년부터 다시 수사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한동훈은 2015년 2월 신설된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부장을 맡아 기업인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공정거래'와 '조세'라는 두 개의 칼을 무기로 재계 비리를 수사해 '쌍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2015년 5월 100억 원대 회사돈을 빼돌려 해외 도박을 한 혐의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구속했다.
장 회장은 2015년 11월 징역 3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7월에는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로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2015년 9월 국내에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일본 업체를 기소했다.
한국 검찰이 이런 '국제 카르텔' 사건을 기소한 것은 처음이었다.
국내 IT 대기업을 상대로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일본 베어링 제조업체인 미네베아와 한국 판매법인 한국엔엠비를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그 밖에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의 관급공사 입찰담합 사건, 대림산업·포스코건설·경남기업 등 5개 기업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 사건, 휴대용 부탄가스 업체 태양·세안산업 등의 부탄가스 가격담합 사건,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의 4대강 저수지 공사 담합 사건 등도 공정거래조사부가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한동훈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해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이끌어냈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4321_83752.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7월11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법무부-전남도 외국인·이민제도 정책 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수사력을 집중해 왔는데 2023년 9월26일 구속영장이 법원에게 기각되면서 정치적 궁지에 몰렸다.
일각에서는 한동훈이 '민주당 적폐'를 성공적으로 일소한다면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는데 첫 대상인이재명대표 수사에서 큰 장애를 만난 셈이다.
이와 별도로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 취임 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강화한 만큼 마약, 성범죄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분에 수사역량을 확충하고 성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동훈은 2023년 법무부 신년사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과제로 제시했다.
한동훈은 “가족, 이웃, 공동체를 파괴하는 마약의 확산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통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재활·상담 치료도 병행해 마약청정국 지위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마약 뿐 아니라 성범죄자나 기업범죄에 처벌을 강화해 범죄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은 성범죄를 두고 “고위험 성범죄자가 아동시설 등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주거지를 제한하는 미국의 ‘제시카법’을 우리나라 환경과 현실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과 쉽게 사회에 복귀할 수 없도록 법정형 하한을 높이는 방안 등 획기적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조작, 무자본 M&A 등에 개입하여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조직폭력범죄는 반드시 뿌리 뽑자”고 말했다.
한동훈은 자신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추진하는 이민청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훈은 2023년 9월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내부적으로 이민청 설립 방안이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법으로 지금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동훈이윤석열정부의 장관 가운데 가장 상징성 있는 인물로 여겨지는 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지속적으로 부딪히고 있어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정책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동훈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보수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두고 총선출마, 국무총리설 등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이 제기되는 데다 현 지도부를 대신해 총선을 이끌 만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동훈의 총선출마설은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한동훈은 지속적으로 법무부 장관 직무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총선 출마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동훈은 2023년 8월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분임토론 출석을 앞두고 ‘총선역할론’ 질문을 받자 “제 답은 늘 똑같다”며 “(법무부 장관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취지로) 비슷하게 계속 얘기했다”고 답했다.
◆ 평가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3831_67229.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녀 8월9일 '광복절특사'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과 윤 대통령은 2004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한동훈이 2003년 서울지검 형사9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으로최태원회장을 수사했는데 이것이 중수부의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의 단초가 됐다.
윤석열대통령은 이때부터 한동훈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2006년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의 론스타 부실매각 사건, 2016~17년 국정농단 사건 등 여러 특수사건을 함께 수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이 보고서의 결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조서와 기록을 꼼꼼히 다 살피는 태도와 수사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조국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에 대한 수사를 벌이면서문재인정부와 대립할 때에도 한동훈은 윤 총장을 보좌해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한동훈은 민주당 정권 시절 거듭된 좌천에도 검찰을 떠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후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등 검찰 요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곧바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도 사적으로 통화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검언유착 사건 수사 때 3개월간 9차례 통화를 하고 332차례 카카오톡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동훈은 윤 대통령과 연락이 닿지 않을 때 김건희 대표와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민정수석 역할까지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맡겼다.
여기에 사실상 검찰의 정치인 수사에 앞장서고 있어 검찰총장 역할도 겸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권력이 한동훈에 집중되면서 그를 두고 '소통령'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동훈의 검사 시절 수사 철학은 '세 줄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와 '이름을 가리고 봐도, 기름기를 빼고 봐도 정당성이 있어야 한다'였다.
세 줄로 간단하게 요약될 만큼 일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식적 정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진영 논리나 시대적 요구와 관계없이 절대적으로 소구되는 상식적 정의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러한 한동훈의 수사 성향을 놓고 윤 대통령이 대검 연구관 시절에 "넌 늘 수사를 유도리(융통성) 없이 독립운동 하듯이 한다"고 우스갯소리로 지적했다고 한다.
한동훈은 검사 초임 시절부터 경제 관련 수사 경험을 쌓으며 '재계 저승사자'로 불렸다.
한 번 손을 댄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다고 해서 '독사'로 불리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부장이 됐을 때 '공정거래'와 '조세'라는 두 개의 칼을 무기로 재계 비리를 수사해 ‘쌍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동훈은 2015년 서울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부장이 된 때부터 2020년 부산으로 좌천되기 전까지 검찰 내에서 천재검사라는 평가를 듣는 등 검사로서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한동훈이 평검사 시절에최태원SK회장,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전군표 국세청장 등을 구속한 건 그를 비롯한 해당 팀이 그동안의 수사기법을 뛰어넘는 첨단 수사기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켰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한동훈은 부장검사가 된 뒤 그 기법을 검찰 내 다른 부서와 팀에도 전파했다.
2006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로스쿨 유학 시절 '미국 형사사법상 주요 제도의 실무 운용에 대한 검토(우리 실무와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작성했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지만 학창 시절을 모두 서울에서 보냈다.
이 때문에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기 전에는 서울 강남 8학군 출신으로 알려졌다.
좌우명으로 '세상은 원자와 빈 공간뿐, 나머지는 의견이다'를 삼고 있다고 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은 허먼 멜빌의 '모비딕'과 오에 겐자부로의 '하마에게 물리다' 등이며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들을 좋아한다.
음악을 좋아한다.
초등학생 시절 작문 시간에 지은 글에 '오디오 갖고 놀기'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비틀즈와 지미 헨드릭스, 레드 제플린을 좋아한다고 한다.
패션 감각이 좋다.
큰 키에 마른 체형이며 주변 정치인들과 비교해 외모도 동안이라 패션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2022년 1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착용한 스카프가 주목받은 바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그가 입은 옷과 쓴 안경도 주목받았다.
체질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해 술자리에서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한다.
배우 이정재씨가 한동훈과 현대고등학교 동기다.
현대고는 현재 자율형 사립고이지만 당시에는 주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무작위로 배정되는 일반고였다.
고등학교 동기인 법조인은 김동연 김앤장 변호사(연수원 27기), 한희열 법무법인 수로 변호사(연수원 39기), 김보현 법무법인 AK 대표변호사(연수원 31기,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등이 있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승석 전 한화생명 상무 등과도 친분이 있다.
이준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연수원 29기), 이원주 AT커니코리아 대표이사, 김현석 김현석성형외과 원장, 홍원기 연세대 의대 교수,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 등이 중학교 동기다.
한동훈이 199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할 당시 서울대는 신입생 300명을 법학과로 입학시킨 뒤 2학년 때 사법학과와 공법학과로 분리했다.
사법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더 많았기 때문에 사법학과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몰렸는데 한동훈은 점수에서 밀려 공법학과로 가게 됐다.
이는 그 전 20여 년 동안 성적으로 밀려본 적 없는 한동훈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논리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쉽게 수용하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
이러한 성향을 반영한 듯 한동훈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시민단체들의 비판에 관해 재반박하는 입장문을 자주 낸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3716_83481.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9월18일 국회 본회의 출석을 위해 입장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은 2023년 9월18일 국회 본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탈진해 검찰의 영장청구일에 병원으로 실려간 일을 두고 “수사 받는 피의자가 단식해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며 “그러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직접 겨냥해 “과거에도 힘 있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 단식하고 휠체어 타는 사례들이 많이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투쟁을 폄하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박범계의원은 한동훈의 ‘잡범’ 발언 다음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 말 하면 안 된다”며 “(한 장관의 발언이) 참 잡스럽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고위직 검사일 때 검언유착과 관련해 영장을 집행하려고 하면 수사에 협력할 의무까지는 아니라도 협력하는 것이 도리”라며 “그래야 다른 잡범들이 따라하지 않을 거 아니겠나”라고 한동훈의 비유를 되돌려줬다.
그는 그러면서 “근데 본인은 자기 아이폰 비번(비밀번호) 안 풀었잖나”라고 꼬집었다.
한동훈은 민주당의 비판에 관해이재명대표를 ‘잡범’이라고 표현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동훈은 9월21일 국회 본회의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이재명의원을 잡범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며 “이 의원은 중대 범죄 혐의가 많은 중대범죄 혐의자고 이후 (수사) 상황은 일반 국민과 똑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특수활동비 부실공개로 비판받아한동훈은 검찰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특정업무경비 집행 기록을 공개하면서 민감한 내용을 가리는 등 부실하게 공개했다.
시민단체가 정보공개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공개한 것인데 법원 판결을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2022년 1월11일 시민단체 '세금 도둑 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특활비)·특정업무경비·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부는 항소했지만 대법원도 2023년 4월24일 검찰의 특활비 등 예산 자료를 공개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그러나 검찰은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에도 특활비 관련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민단체 3곳(세금도둑잡아라·함께하는시민행동·정보공개센터), 뉴스타파, 5개 독립언론(경남도민일보 등)은 2023년 9월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67개 지방검찰청이 관련 정보공개청구에 '먹칠'을 한 자료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개한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자료에는 결제 시간, 가게 이름, 상세구매 내역 등이 삭제돼 있었다.
또 특활비는 특성상 대체로 영수증이 증빙되어 있지 않은데 검찰은 일부 존재하는 특활비 카드 영수증마저 집행금액과 일자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삭제해 공개했다.
한동훈은 2023년 8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제대로 예산 공개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판결 취지에 따라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실한 휴대전화 찾기 위해 경찰 투입한동훈은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했는데 한동훈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강력계 형사들이 투입돼 논란이 됐다.
한동훈은 2023년 6월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한동훈 측은 서울 중부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했다.
그런데 서울 중부경찰서 강력4팀 형사들이 현장에 투입돼 체육관을 긴급 수색했다.
절도, 혹은 점유이탈물 횡령죄와 같은 범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행사장 참석자 중 한 명이 주워서 파출소에 분실물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련의 ‘해프닝’이었으나 휴대전화 분실로 강력계 형사들까지 투입된 것은 한동훈이 실세 장관이기 때문에 경찰이 과도하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023년 6월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 장관 휴대전화 분실 해프닝과 관련해 “5천만 국민이 휴대폰 잃어버리면 다 경찰이 출동해서 찾고 법석을 떠나”고 꼬집었다.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경찰이 MBC 압수수색경찰이 한동훈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수사를 이유로 MBC 기자는 물론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해 ‘보복수사’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2023년 5월30일 한동훈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MBC 임모 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했다.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김민석 무소속 강서구의원이 한동훈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자료가 한동훈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임 기자가 이 과정에 연루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 기자가윤석열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날리면’, ‘바이든’ 발언 논란을 최초 보도한 기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복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MBC 노조 측은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려 하자 보복성 수사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호찬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자라고 하는 것이 만약 한동훈 장관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유출 혐의자가 MBC 기자가 아니었다면 과연 이 정도 사안을 갖고 언론사 압수수색까지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말했다.
MBC도 입장문을 내고 “개인에 대한 수사를 이유로, 그것도 공인인 국무위원 관련 정보를 이유로 언론기관의 심장인 뉴스룸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과잉수사”라며 “해당 기자가 지난해 9월윤석열대통령의 ‘날리면-바이든 발언’ 논란을 TV 뉴스로 처음 보도한 당사자로 표적 수사라는 의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동훈은 경찰의 수사가 정당하다고 반박했다.
한동훈은 2023년 5월30일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참석차 대법원에 들어서다 경찰의 MBC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누군가를 해코지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나 수십 년간의 주소 내역 등이 담겨있는 개인 정보를 유포한 것이 드러났는데도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다른 국민들에게 이런 일이 있어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검언유착 사건 및 독직폭행검언유착 사건은 2020년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가 이동재 채널A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행위를 단독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채널A 법조팀의 이동재 기자가 금융사기로 복역하고 있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해윤석열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과 이동재 자신의 친분 관계를 내세우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금융사기 연루 의혹을 제보하도록 강요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후 2020년 6월25일추미애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한 법무부의 직접감찰을 지시하고 6월26일자로 한동훈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시켰다.
하지만 검찰은 한동훈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인 2022년 4월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한동훈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동훈의 아이폰에 대해 잠금 해제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증거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은 2022년 5월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휴대폰 공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헌법상 기본권을 무력화하는 사례를 만들면 안 된다"며 "이재명지사가 휴대폰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비난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검찰의 검언유착 수사 과정에서 독직폭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독직폭행은 인신구속 관련 직무를 행하는 특별공무원이 폭행 또는 가혹행위를 한 때에 성립하는 범죄로 재판·검찰·경찰, 기타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하거나 이를 보조하는 사람이 죄의 주체가 된다.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의 가입자 식별 모듈(USIM)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한동훈은 2020년 7월29일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에게서 독직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정진웅 검사를 서울고검에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이 변호인과의 통화를 요청하고 압수수색을 하는 정진웅 부장검사 측에서 통화를 허락하자 한동훈이 통화를 하기 위해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었는데 그때 정진웅 부장검사가 한동훈을 제압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하다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과 정진웅 부장검사는 한동훈이 핸드폰 잠금을 풀어 핸드폰 안에 들어 있는 증거를 조작하려는 정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얼굴 인식으로 비밀번호를 해제하게 돼있는 것으로 아는데 자판으로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보고 정보삭제 행동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동훈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정진웅 부장검사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020년 7월30일 서울중앙지검은 한동훈의 압수수색 방해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10월27일 정진웅 검사는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정진웅 검사는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독직폭행 고의가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정 연구위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2022년 11월30일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한동훈은 정 연구위원 무죄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딸 입시스펙 논란한동훈의 딸이 대학입시에 대비해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부모의 인맥과 배경이 적잖이 활용됐다는 의심이 나와 '부모찬스' 논란이 일었다.
한겨레는 2022년 5월4일 한동훈의 딸이 아동복지시설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 필요한 노트북을 한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았는데 해당 기업은 한동훈 부인의 지인이 법무 담당 임원으로 있는 곳이었다고 보도했다.
그 지인은 해당 기업이 노트북을 기증하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앞서 한동훈의 딸은 2021년 11월 미국의 한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기업으로부터 중고 노트북 50여 대를 기증받은 일을 가장 보람 있는 일로 꼽은 바 있다.
한동훈의 딸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논문 6편을 써 4개 저널에 게재하고 2020~21년에 10개의 영어전자책을 출판한 사실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고등학생이 학업과 병행하며 이렇게 많은 저작 성과를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녀 스펙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를 놓고 한동훈 측은 "딸의 정상적 봉사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언론이 딸의 '논문'으로 언급한 저작을 놓고도 학교 리서치 과제, 교교 대상 에세이 대회에서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등을 모아 업로드한 것인데 '논문'이라고 허위 과장했다고 비판했다.
딸의 논문 가운데 두 편에 대해서는 대필 의혹도 제기됐다.
한동훈의 딸이 2022년 2월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문서정보에 케냐 출신 대필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이 5월8일 한동훈과 배우자, 딸을 업무방해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5월30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이제일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한동훈 측은 논문대필 의혹에 대해 "고교생의 학습 과정에서 연습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으며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2022년 5월1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의 딸이 쓴 논문들의 주제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경제학 에세이 공모전의 2021년 주제와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모전은 미국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동훈은 딸의 논문들이 2019~21년 3년 동안 연습용으로 작성한 리포트라는 취지로 해명해왔는데 미국 대학교 진학을 위한 스펙 쌓기용이라는 정황이 나온 것이다.
이 공모전의 2021년 주제는 '국가부채',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영향', '셔먼법(반독점법)', '암호화폐' 네 가지였는데 한동훈의 딸이 2021년 'ABC Research Alert' 저널에 게재한 3편의 논문 주제가 국가부채,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영향, 셔먼법으로 하버드대학교 공모전의 주제와 같았다.
그 밖에 한동훈의 딸이 쓴 논문이 게재된 해외 학술지들(ABC Research Alert, Asian Journal of Humanity, Art and Literature 등)이 학계에서 투고가 금지된 이른바 '약탈적 학술지'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약탈적 학술지는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돈을 내면 논문을 무조건 게재해주고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거나 간소화해 출판하는 학술지를 말한다.
MBC PD수첩은 2022년 6월14일 한동훈의 딸이 국내 한 기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기록을 확인해본 내용을 방영했다.
취재진이 방문한 날은 6월9일인데 활동일지에는 6월14일, 21일, 28일, 7월26일까지 봉사내역이 기록돼 있고 한동훈의 딸이 자필서명까지 한 것으로 나와 논란이 됐다.
△전세보증금 43% 한꺼번에 올려 논란2020년 7월 전월세 상한제 시행으로 신규 임대계약이 아닌 기존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계약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됐다.
그런데 한동훈은 2015년부터 계속 거주한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12억7천만 원에서 17억5천만 원으로 43% 올려 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동훈 측은 "기존 임차인이 본인 소유 주택으로 이사하겠다고 해 시세대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던 중 기존 임차인이 마음을 바꿔 시세대로 계약을 다시 체결하자고 한 것"이라며 "임차인 본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료 인상률 상한인 5%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해당 임차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이 오히려 전세금을 깎아준 것이라고 했다.
전세계약 만료 3개월 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한동훈이 전세를 18억5천만 원에 내놓았는데 이후 재계약을 요청하면서 보증금을 1억 원을 낮춰달라고 부탁했고 한동훈 측에서 이를 받아줬다는 것이다.
한동훈이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타워팰리스의 보증금은 16억 원에서 5%인 8천만 원만 올랐다.
한동훈은 해당 계약을 하면서 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임차인에게는 시세로 보증금을 받고 본인은 임대차보호법의 혜택을 받은 셈이니 '내로남불'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한동훈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보증금으로 타워팰리스에 거주해왔다는 지적도 있다.
한동훈은 2017년 3월 전용면적 164.97㎡인 타워팰리스에 전세보증금 14억 원을 내고 입주했다.
전세보증금은 2019년 16억 원, 2021년 16억8천만 원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입주 당시에는 시세보다 2억 원, 2019년에는 시세보다 4억 원 정도 낮았다.
한동훈이 거주하고 있는 타워팰리스의 소유주는 김모씨로 골드만삭스 사내 변호사다.
한동훈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다.
김씨는 한동훈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와도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이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동훈 측은 현 임대인이 김씨라는 사실은 계약서 서명 당일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아파트 편법증여 의혹한동훈은 어머니로부터 아파트를 편법증여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1998년 2월25일 정모씨라는 사람이 한동훈의 어머니에게서 1억 원을 빌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아파트를 매입했고, 이에 한동훈의 어머니는 채권최고액 1억2천만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그 뒤 한 달이 지난 3월27일 한동훈이 정씨에게서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
근저당권이 설정된 아파트를 매입했기 때문에 한동훈이 채무를 떠안게 됐다.
그런데 다시 한 달 후인 4월27일 한동훈의 어머니가 이 아파트에 설정했던 근저당권을 해제했다.
한동훈이 어머니에게 채무액을 갚지 않았다면 사실상 증여가 이루어진 셈이 된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5월9일 인사청문회에서 "매매 당시 후보자 어머니가 근저당권을 설정하면서 편법증여, 즉 딱지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후보자는 24~25살 사법연수원생으로 돈을 모으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당시 해당 주택 공시지가가 1억여 원이었고 현재는 12억원이 넘기 때문에 편법증여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동훈은 "당시 IMF(외환위기)로 주택가가 폭락했던 시점인데 (의혹은) 2010년대에 주택가가 폭등한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라며 "당시 부친이 공직생활할 때 떳떳하게 하라고 여러 차례 세금 범위 내에서 (자금을) 주셨고 세금을 내면서 증여도 받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술을 안 먹기에 연수원에서 돈이 모이기도 했고 전세도 있어서 그렇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었다"며 "(거래는 자금을) 모친께 드려 모친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은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25년 전이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중은행이 아니라 주로 저축은행에 돈이 있었던 것 같아 그 부분은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농지법 위반 의혹한동훈은 2004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상속받은 농지 3300㎡ 를 13년 동안 소유하다 2017년 매각했는데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상속받은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면 1년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게 돼 있다.
검사로 있던 시기에 직접 농사 일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측은 "선친은 해당 춘천 농지에서 집을 짓고 모친과 함께 텃밭을 일구며 생활했다”며 “이 경우는 상속이므로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상속 이후에도 매각 전까지 모친 등이 텃밭 농사를 계속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22년 4월2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한동훈이 소유했던 농지가 있는 마을의 주민들은 농사를 주로 지은 사람은 한동훈의 어머니가 아니라 가사도우미 부부였다고 말했다.
△배우자 위장전입한동훈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는 2007년 5월 원래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부아파트에서 경기 구리시 인창동 주공아파트로 혼자 주소지를 옮겼다가 한 달 뒤 원래 주소지로 다시 전입했다.
소유하고 있는 2011년식 벤츠 E300 차량을 싸게 구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을 구매할 때 도시철도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데 경기도가 서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동훈 측은 "차량 딜러가 한 일"이라면서도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주민등록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가 아닌 제3자가 대신 할 수 없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3623_115154.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5월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앞서윤석열대통령으로부터 장관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8년 제2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공군 제18전투비행단에서 군법무관을 지냈다.
2001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발령받았다.
2003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검사로 일했다.
2006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냈다.
2009년 법무부 법무실 상사법무과 검사로 근무했다.
2009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1년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에 임명됐다.
2015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을 거쳤다.
2016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부장검사)을 맡았다.
2017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급)이 됐다.
2020년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2021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맡았다.
2022년 제69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 학력1986년 서울신동초등학교를 나왔다.
1989년 경원중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5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을 이수했다.
◆ 가족관계한명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AMK) 대표가 부친이며 두 살 위인 누나가 있다.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와 함께 딸, 아들을 두고 있다.
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을 이수한 뒤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진 변호사는 법무법인 바른을 거쳐 2009년부터 법무법인 김앤장 외국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한동훈의 장인은 진형구 전 대구고검 검사장이다.
사법연수원 1기를 수료했으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으로 퇴직했다.
한동훈의 처남은 진동균 전 검사로 재직 중에 후배 검사에게 성추행을 저지르고 검사직에서 물러난 뒤 대기업에 취업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기타1998년 5월 공군에 법무관으로 입대해 2001년 4월 대위로 전역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3년 3월30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한동훈은 43억8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Who Is ?] 한동훈 법무부 장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24204120_130750.jpg)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9월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3/09/05,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을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의혹' 타깃을 당시 국민의힘윤석열후보 쪽으로 돌리고자 뉴스타파와 허위로 인터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이런 사안에서 대개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특권층이 피해를 덜 보게 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 점이 이런 수사의 단죄의 핵심 포인트이다.
” (2023/08/3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사태 재수사와 관련해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인사들이 자신들의 펀드 투자금 회수를 위해 다른 고객들의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다 썼다고 지적하자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국민 세금으로 공무 수행하면서 기분 상했다고 그런 말을 공개석상에서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대단히 후진 갑질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 (2023/08/2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검찰 특수활동비 관련 질의로 설전을 펼친 뒤 '예산삭감을 기대하라'는 발언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수사가 화투 게임 같은 것인지 모르겠다.
" (2023/08/23, 국회에 출석하며 더불어민주당이이재명대표 체포동의안을 회기 중에 제출하는 것은 정치적인 노림수가 있는 '꽃놀이패'라는 비판을 반박하며)“김태우 전 구청장이 내부 고발자의 입장에 서서 고발했던 사건의 과정이 있었고 그 사건이 유죄로 확정(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뇌물수수 사건)된 점도 고려했다.
” (2023/08/14, 광복절 특사 브리핑에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이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사면대상에 포함된 것이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답하며)“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이 도입되면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실효적인 제도로 운영될 수 있을 것.” (2023/08/11, 살인 등 흉악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이 사안은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진행된 것이고 민주당처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번복하기 위해서 사법 시스템을 번복하려는 시도는 이 재판 내내 전혀 없었다.
” (2023/07/2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이윤석열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말해보라는 질문에 답변하며)“민주당이 자기편에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 드러눕고 영치금 보내기 운동도 하고 성명서를 내고 가족 접촉하고 면회해서 진술을 번복하라고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는데 이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 (2023/07/26, 국회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을 항의방문하고 지검장과 면담이 성사되지 않자 청사 앞에서 연좌농성을 펼친 것을 비판하며)“급격한 인구 변화라는 정해진 미래를 잘 준비하는 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
” (2023/07/06, 법무부가 인구정책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동과 법무행정'을 주제로 연 강연에서 이민청 신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하며)“(생활동반자 관계법 제정안은) 단순하게 1인 가구 등에 대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통적 혼인 개념을 흔들 수 있는 내용이다.
개인적 입장은 (제정안이) 너무 큰 변화를 주장해서 아직 우리 사회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 (2023/06/20,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혈연이나 혼인으로 맺어지지 않은 성인도 '가족관계'로 인정하는 내용의 생활동반자 법안은 결과적으로 동성혼 허용과 직결될 수 있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며)“과학을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정략적으로 괴담을 퍼트리는 경우는 당연히 국가나 국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
” (2023/06/14, 국회 대정부질문 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괴담에 대한 사법조치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질문에 답하며)“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은 불법 집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방치하는 정부와 불법을 단호히 막고 책임을 묻는 정부 중 후자를 선택했다.
저는 이 상황에 대한 대처로써 국민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2023/05/24,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도심 '노숙 집회'와 관련해 불법집회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못지않게 비판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2023/05/17,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 장관 취임 1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미래에는 외국인의 자발적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것이다.
” (2023/05/16,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경제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며)“응급처치에도 골든아워가 있듯이 지금이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약범죄로부터 지켜야 할 골든아워.” (2023/04/26,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SEAJust) 총회 개회사에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지금 당장 마약 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마지막 경고라고 강조하며)“검찰이든 누구든 그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 뿌리는 대화를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 않았고, 녹음하라고 억지로 시키지도 않았다.
의원 매수를 수사하는 것을 가지고 정치 탄압이라 한다면 승부 조작을 수사하면 스포츠 탄압이 되는가.” (2023/04/21,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기획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며)“선의가 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진실규명에 방해가 될 것이다.
지금 검찰은 과거 곽상도 전 의원을 수사하던 검찰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말씀드리며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 사건을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수사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팀.” (2023/03/30,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50억 클럽’ 특검법 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히며)“저보고 사퇴하라, 사과하라, 여러 말씀하지 않나. 앞으로도 그렇게 ‘위장탈당’시켜서 계속 입법할 게 아니라면 사과는 제가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2023/03/27,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법 유효 판결을 내렸지만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한 점을 지적하며)“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다.
” (2023/03/24,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는 것에 관해 내놓은 입장문에서 )“일차적 객관적 검증이 인사정보관리단에 있고 그 상관인 내가 책임감을 갖는 것은 맞다.
(다만 책임지겠다는 것은) 아니다.
” (2023/02/28,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수사본부 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낙마한 것과 관련해 따져보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특별히 힘센 사람이 아니라, 특별히 배려 받아야 할 약자를 위한 특별면회로 바꾸겠다.
” (2023/02/21, 법무부의 교정시설 장소변경 접견제도 개선 보도자료에서)“수사 방어를 위해 여러 가지 정치적 레토릭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법을 제정하는 방식으로 하면 그 사람에게만 (적용) 되는 게 아니고 모든 국민에 적용되지 않겠나.” (2023/02/06,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수사 검사 이름과 연락처를 공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검수완박 시즌2'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며)“정치사건 말고 깡패 사건을 생각해보라. 깡패를 구속하기 직전 중요 자료들, 피해자 진술을 공개할 수 있다면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 서민을 보호할 수 있겠나.” (2023/02/06,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영장실질심사 시 핵심 증거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입법 추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며)“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서 사건을 수사 못하게 뭉갰을 거란 말처럼 들린다.
” (2023/01/31,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을 두고 ‘대선 패배의 대가’라고 발언한 것을 비판하며)“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 (2023/01/20,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검찰이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복적으로 소환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관한 질문을 받자 반박하며)“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동원하는 게 특검은 아니다.
” (2023/01/16, 법무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0·29 이태원 참사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내며)“민주당은 어차피 다수당의 힘으로 부결시킬 테니 상세하게 설명하지 말고 대충대충 넘어가자는 말씀 같은데,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가 그럴 수는 없다.
” (2022/12/30,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이유 설명에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지나쳤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반박하며)“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돼 있다.
” (2022/12/28,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에서 가결을 촉구하며)“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것인가,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 (2022/11/28, 법무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집까지 찾아온 인터넷 언론 더탐사 기자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민주당이 저질 가짜뉴스에 ‘올인’하듯이 모든 걸 걸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2022/10/28, 제77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과천청사에 들어가며 취재진과 만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제기한 '심야 술자리' 의혹을 비판하며)“수사 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 국가 중에는 없다.
” (2022/10/2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특검법 발의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나타내며)“법무부의 목적은 지금까지 이민 관련 난제에 답하지 않았던 정부의 입장을 바꾸는 것이다.
우수 외국인을 유치하되 불법 체류자는 엄격히 단속해 늦지 않게 백년대계를 만들겠다.
” (2022/10/0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민·외국인 정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 싶다.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2022/09/28,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고발하자 이에 대한 입장문에서)“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 지휘를 하라는 건 정파적 접근이고이재명대표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하라고 (제가) 지휘해도 되겠느냐.” (2022/09/19,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수사 지휘를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반박하며)“범죄 수사를 받던 사람이 다수당 대표라고 해서 있는 죄를 덮어달라고 하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한다.
” (2022/09/15, 법무부에서 열린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브리핑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관련 질문이 나오자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며)“깡패가 부패 정치인 뒷배로 주가 조작하고 기업인 행세하면서 서민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인데 그걸 왜 그렇게 막으려고 하는지 되레 묻고 싶다.
”(2022/08/29,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법을 비판하며)“2 더하기 2가 5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2 더하기 2가 4라는 점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 (2022/07/29, 대한변호사회장을 접견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동료 선원들을 살해한 북한 어민들을 북송한 건 정당했다는 주장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법무부는 법적 해석에 있어서 큰 국가적 자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사검증 업무를) 감당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보고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시행령에 의해서 법적 근거를 충분히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2022/07/28,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법적근거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 반박하며)“의원께서 장관으로 있을 때 검찰 인사를 완전히 ‘패싱’ 하시지 않았나.” (2022/07/25,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통해 한동훈 장관이 대법관, 헌법재판관,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 수석들까지 검증한다고 비판하자 이를 반박하며)"정치검사의 출세는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2022/05/19,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있다'는 김한정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답변하며)“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
" (2022/05/19,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과 내각에 검찰 출신이 다수 배치된 점을 언급하며윤석열대통령이 특수부 검사들과 협치를 하고 있어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지적하자)"법무부의 영문명칭은 ‘Ministry of Justice’다.
잊지 말자. 법무부에 근무하는 우리는 항상 시스템 안에서 정의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진짜 검찰 개혁, 진짜 형사사법시스템 개혁은 사회적 강자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그럴 수 있는 나라가 있고 그럴 수 없는 나라가 있지만 대한민국은 그럴 수 있는 나라여야만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짧은 시간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사람들이고 그런 공정한 시스템을 가질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2022/05/17, 법무부 장관 취임사에서)"(검수완박 법안은) 위헌 소지가 높다.
헌법에 검찰의 수사권이 보장됐고 그것은 수사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다.
법안으로 함부로 박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2022/05/09,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조국전 장관 수사는) 과잉수사가 아니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검찰이 조작을 했다는 음모론으로 대응해 집중적 수사가 불가피했다.
70번 압수수색은 있을 수 없고 그렇게 많지 않다.
딸의 일기장을 압수수색했다는 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 (2022/05/00,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다.
지난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 (2022/04/15,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처음 출근하면서)"검찰은 몇 백 년 이어져온 곳이기 때문에 새로 할 것이 없다.
검찰은 효율적으로 실력 있게 법과 상식에 맞게 나쁜 놈들 잘 잡으면 된다.
" (2022/04/13,윤석열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인선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개혁 과제에 관해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후회는 당연히 없다.
인사권을 가진 권력과 국민의 이익이 배치될 때 힘들고 손해보더라도 국민 편을 들라고 이 나라 법과 국민들이 검사에게 신분보장도 해주고 존중도 해주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지금 지방으로 뿔뿔이 좌천돼 매주 고속버스 타고 올라와 재판 들어가 고생하는조국수사팀, 울산 수사팀, 월성 수사팀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공직자는 ‘쪽팔리게’ 살면 안 된다.
공직자가 할 일 하다가 권력에 찍혀 겪는 부당한 일들도 국민 세금으로 받는 월급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처럼 사약을 받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추미애씨 같은 분들은 역모니 뭐니 황당한 소리 하며 아직 조선시대에 살고 있긴 하지만." (2022/01/31,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 지휘를 후회하느냐'는 질문에)"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다.
" (2022/01/27,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되자)"유시민씨나 지금의 권력자들은 마치 무슨 짓을 해도 자기들은 수사하면 안 되는 초헌법적 특권계급인 양 행동했다.
권력이 물라면 물고 덮으라면 덮는 사냥개 같은 검찰을 만드는 것을 검찰개혁이라고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국민을 속였다.
" (2022/01/27, 한동훈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20년 전 첫출근한 날에 내가 평생 할 출세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억울해할 것도 없다.
권력의 보복을 견디는 것도 검사 일의 일부이니 담담하게 감당하겠다.
" (2021/06/04, 검찰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된 뒤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윤석열총장이나 저나 눈 한 번 질끈 감고조국수사 덮었다면 계속 꽃길이었을 것이다.
권력의 속성상 그 수사로 검사 경력도 끝날 거라는 거 모르지 않았다.
그 사건 하나 덮어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거다.
직업윤리다.
"(2021/02/15, 조선일보 인터뷰에서)"권력이 물라는 것만 물어다 주는 사냥개를 원했다면 나를 쓰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이 환호하던 전직 대통령들과 대기업들 수사 때나 욕하던조국수사 때나 저는 똑같이 할 일 한 거고 변한 게 없다.
" (2021/02/15, 조선일보 인터뷰에서)"진짜 검찰 개혁은 살아있는 권력 비리라도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특별한 검사가 목숨 걸어야 하는 게 아니라 보통의 검사가 직업윤리적 용기를 내면 수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말이다.
당초 검찰 개혁 논의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눈치 보고 봐줘서 국민들이 실망했던 것에서 시작된 거 아닌가? 그 부분이야말로 검찰이 자성해야 할 부분이다.
이 정부의 검찰 개혁은 반대 방향이라 안타깝다.
" (2021/02/15,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모든 공직자는 국민 앞에 ‘일개 공직자’일 뿐이다.
” (2020/07/23, ‘일개 장관’ 발언에 대한 여권의 비판에 대응하며)"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을 하고 앉아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야? 로또도 나중에 알고 먼저 아는 게 차이가 얼마나 큰 건데. 당연히 알 권리의 핵심은 언제 아느냐야. 국민은 나중에 알아도 된다는 건 우리만 먼저 알겠다는 뜻이라고." (2020/02/13, 이동재 채널A 기자 녹취록에서추미애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공개를 거부한 것을 비판하며)"3개월간 수사한 결과 이 전 대통령이 주식회사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스 회삿돈 약 349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약 31억 원을 포탈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관련한 뇌물수수, 조세포탈, 국고손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공소유지 전담팀을 구성해 죄에 합당한 판결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18/04/09,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경과를 발표하며)"유전 불구속, 무전 구속(부자는 불구속, 가난하면 구속)이라는 말이 생길까 우려된다.
" (2015/04/28,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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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 아내, 진은정은 누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입성하면서 그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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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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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정 변호사의 모습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였다.
한동훈 위원장이 2022년 5월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무려 1년 반이 돼서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서울대 법대·김앤장 변호사…
‘엄친아’와 결혼한 ‘엄친딸’, 첫 공개 행보
전통적 내조 이미지 벗어난 커리어 우먼
새해 들어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
그는 법무부 장관을 맡아 화려한 스펙과 뛰어난 언변을 내세우며 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잠룡)로 분류됐는데 지난해 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결국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입성하면서 그의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정치인의 배우자는 종종 화제의 중심에 섰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진은정 변호사는 역대 정치인들의 아내와는 다른 차원의 학력과 경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미모를 지닌 진 변호사는 한 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캠퍼스 커플이었고, 뉴욕주 변호사이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의 현직 변호사다.
한 위원장과 진 변호사 부부는 말 그대로 ‘엄친아’와 ‘엄친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한다면 한 위원장은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가 될 수 있다.
차기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진 변호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진은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대형 로펌 등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뛰어난 외모로도 유명했다.
현대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인
남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는캠퍼스 커플로 맺어져 결혼까지 이어졌다.
한동훈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73년생, 진은정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한 위원장은 서울법대 92학번이고 진 변호사는 93학번. 부부가 나란히 강남 8학군에서 서울대로 이어지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셈.
양쪽 집안 모두 비교적 넉넉한 편이었다.
한 위원장의 아버지 한명수 씨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 유명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한국 법인인 AMK 청주공장 대표를 지냈다.
진 변호사의 아버지 진형구 씨는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이었다.
부부는 고등학교 당시 안면은 없었고 진 변호사가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이후 같이 어울리면서 커플이 됐다고 전해진다.
진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입학 당시부터 뛰어난 외모로 ‘법대 퀸카’로 유명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대학 4학년 때인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진 변호사는 대학 졸업 이후 KPMG,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
등 굴지의 회계 법인에서 근무했다.
한 위원장과 진 변호사는 2002년 결혼했다.
결혼식 주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은사로도 알려진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서울대 법대 교수와 학장을 맡았던 송상현 교수로서는 윤 대통령, 한 위원장, 진 변호사 모두 서울대 법대 제자다.
2005년 한 위원장·진 변호사 부부는 함께 단기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Master of Laws)를 이수하고 방문연구원으로 지내면서 부부가 모두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이 시기에 첫딸도 얻었으니 겹경사.
부부는 2006년 귀국했다.
한 위원장은 검사로 복귀했고, 진 변호사는 법무법인 바른에 취직했다.
진 변호사는 2009년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이직했다.
김앤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진 변호사는 인사·노무, 제약·의료 기기·식품·화장품, 환경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023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진 변호사가 보유한 재산은 43억 8,509만원이다.
한 위원장과 진 변호사는 공동 명의로 25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서울 강남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서 보증금 16억 8,000만원에 전세를 살고 있다.
이 밖에 한 위원장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경기 부천시 소재 12억 2,255만원의 상가 건물과 서울 서초구 소재
3억 1,000만원의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차량은 한 위원장이 2013년식 기아 K9, 진 변호사가 2011년식 벤츠 E300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한 위원장이 1억 5,077만원, 진 변호사가 2억 2,274만원을 신고했다.
자녀는 1남 1녀를 뒀다.
딸은 채드윅송도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인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재학 중이다.
어머니 진 변호사를 닮은 상당한 미모가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진은정 변호사는 지난해 11월대한적십자사 봉사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진 변호사에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자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에 등장한김건희 여사가 화제몰이를 한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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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정 변호사를 포함한 국무위원 부인들이 2023년 11월 대한적십자사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부인급’ 스포트라이트, 심상치 않네
진은정 변호사의 모습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였다.
한동훈 위원장이 2022년 5월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무려 1년 반이 돼서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셈.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연말 주한 외교 대사 부인들과 국무위원 및 차관, 금융기관장, 공공기관장 부인 등을 초청해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할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선물을 제작하는 행사를 연다.
진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 부인 자격으로 참여했고, 당시 행사에는 진 변호사 외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부인을 포함해 장차관 부인,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부인,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부인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하지만 진 변호사에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진 변호사가 참치 캔, 목 캔디, 방한용품, 생활용품으로 이뤄진 선물 꾸러미를 만들거나 빈 상자를 옮기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중 역시 다른 공직자 부인들이 나온 사진보다 진 변호사에게 유독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놓고 당시 정치권에서는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계 진출을 예고한 사전 작업이라는 민감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YTN에 출연해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봉사 활동 하는 건 늘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사진을 보면 진
변호사도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를 봐라. 얼마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나”라며 “기자와 언론은 그런 후각이 발달했기에 한동훈 장관 부인 보도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이에 당시 한
장관 측은 “언론과 접촉하거나 사진을 제공한 적 없고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이라며 “이전 월례 봉사에도 다른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왔다”고 의미를 일축했다.
이러한 논란들은 진 변호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정치권, 특히 야권에서 진 변호사에
대한 언론 보도에 유독 민감했던 배경에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임명될 당시의 기시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최고 화제의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도, 윤석열 검찰총장도 아닌 김건희 여사였다.
검찰총장 배우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던 김 여사는
꽃다발을 받았는데 누리꾼들의 엄청난 관심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결혼 스토리는 화제가 됐고 윤 대통령이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부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진 변호사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대중 사이에서 화제가 될수록
‘정치인’ 한동훈의 자산이 될 수 있기에 야권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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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과 질투의 방정식 해결할까
한동훈 위원장과 진은정 변호사는 지금까지 있어왔던 다른 정치인 부부들과는 결이 다소 다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정치인 아내는 전통적으로 내조의 이미지를 강조해야 했다.
정치인이 잘나가는 아내를 두면 오히려 내조의 이미지를 얻지 못해 마이너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의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여성의 능력을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과 달라졌고,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진 변호사가 뛰어난 학벌을 가진 전문직 여성으로 화제를 모을수록 이미지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물론 여전히 우려도 있다.
선망과 질투는 종이 한 장 차이다.
한 위원장·진 변호사 부부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는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부부의 학력과 재산, 집안 등이 일반인들과 괴리된 이미지로 보이면 호감보다는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이러한 대중의 열등감을 이용해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일이 수없이 존재했으며, 실제로 적지 않은 효과를 냈던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연회비 1억원짜리 피부과에 다닌다”는 보도는 허위였지만 당시 선거 표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 위원장이 향후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면 진 변호사에 대한 야권의 집중 공세가 펼쳐질 수 있는 셈. 정치인의 아내는 여러모로
힘든 자리다.
예를 들어 한 위원장·진 변호사 부부의 딸이 다닌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연간 학비가 4,000만원대라는 사실로 향후 한 위원장과 진 변호사가 ‘부유층’이라는 이미지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극렬한 야권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 딸의 입시 비리가 의심된다며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입학을 취소해달라는 민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MIT의 조사 결과 입학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 내고 입학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진 변호사의 아버지와 남동생은 과거부터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진 변호사의 아버지 진형구 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은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기자들과 폭탄주를 마시는 과정에서 검찰이 한국조폐공사 파업을 유도했다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결국 구속됐다.
이른바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이다.
진 변호사의 남동생 역시 검사로 재직하던 2015년 당시 회식 자리에서 후배 여검사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동훈 아버지 한명수 프로필
한동훈의 아버지, 한명수에 대한 프로필을 알려드립니다.

개요
- 한명수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특히 대한민국 제69대 법무부장관 및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한동훈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애 및 경력
- 출생: 1940년, 강원도- 사망: 2004년 4월 7일, 64세의 나이로 사망- 학력: 춘천고등학교 졸업- 경력: AMK(한국어플라이드마그네틱스)의 초대 회장으로 활동- 가족: 부인 허수옥과의 사이에서 아들 한동훈과 딸을 두었습니다.
- 한명수는
춘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AMK의 대표로서 춘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개인 생활
- 한명수는 춘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허수옥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 1973년 아들 한동훈을 낳았으며, 가족과 함께 서울특별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생활했습니다.
- 아들 한동훈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에
임용되었을 때, 한명수는 매우 기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사항
- 한명수는 사회에서 사용한 이름과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이름이 달랐으며, 실제 사용한 이름은 한명수였습니다.
- 그의 동생 이름이 '한이남'인 것으로 보아, 형제 간에 '남' 자를 돌림하여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한명수의 생애와 경력, 그리고 개인적인 측면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동훈은 도대체 어떤 인간인가
어느 편이 옳은가는 모호하지만 무엇이 옳은가는 분명한 사람
장관 1년 7개월, 대선주자급 행보
신선하지만 검사 출신 정치 신인이라는 한계
강남8학군·서울법대·엘리트 검사, 그 이상의 무엇
“검사가 된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일 것”
날라리들도 동훈이한테는 함부로 못했다
자기편에도 엄격했나, 생각해 볼 문제
윤석열 부하 이미지로는 자기 길 못 가
![2023년 12월 13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무부-성남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신상진 성남시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BR> [박해윤 기자]](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5/8a/27/5a/658a275a17e0d2738276.jpg)
2023년
12월 13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무부-성남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신상진 성남시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영상] 73년생 한동훈을 말하다⓵
[+영상] 미리 본 22대 총선
2022년 4월 1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51·연수원 27기) 당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제69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정권 말기에 검찰을 이끌던 김오수(61·연수원 20기) 전 검찰총장보다 기수가 7년씩이나 낮은 검사장급 인물을 장관 자리에 앉힌 파격 인사였다.
직전 장관이던 박범계 의원도 연수원 23기로 한 장관과 4년이나 차이가 났다.
이 인사 하나로 윤 대통령은 지난 정권에 순응한 검사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취임 전 인사청문회 때부터 1년 7개월여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한동훈 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호감형 외모에 반듯한 차림새, 야당의 어떤 공격도 자기 논리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말솜씨, 그러면서도 시민들에겐 웃음을 잃지 않는 면모까지. 표면적으로는 장관이라기보다 표심을 공략하는 국회의원, 나아가 차기 대선주자에 가까운 행보였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다 보니 2023년 말에는 그의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어느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로 나갈지가 더 관심을 모았다.
강남 8학군,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 검사로 ‘강남 우파’ 이미지가 강하지만, 부모가 각각 강원 춘천, 홍천 출신이고 유년 시절 충북 청주에서 생활한 이력도 있어 한때 각 지역에서 모두 출마가 거론되기도 했다.
한동훈은 12월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며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승리를 위해 뭐든 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2023년 12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을 물은 조사(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한동훈(16%)은 민주당 대표 이재명(19%)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바짝 다가섰다.
어느 지역에 출마한다고 해도 이 대표와 맞붙지 않는 이상 당선은 안정권이란 추측이 가능했다.
한동훈이 야당 대선주자에 버금가는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중산층 엘리트 집안의 장남
유년 시절 그는 비범했으나, 그렇다고 배경이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그는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 정착한 중산층 엘리트 집안의 장남’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1973년 4월 9일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부친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에서 살다가 충북 청주시로 이사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한국지사에 근무하던 부친이 청주 공장 임원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가족이 모두 옮겨갔다.
1980년 청주 운호초에 입학해 5학년 때까지
다니던 그는 부친의 서울 본사 발령으로 서초구 잠원동으로 이사했다.
이후 잠원동의 신동초, 경원중과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고에 차례로 진학했다.
당시 현대고는 지금과 같은 자율형사립고가 아닌 일반고여서 인근에 사는 학생들이 무작위로 배정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도 학구열이 높은 부촌인지라 공부로 한가락 하던 학생들이 많았다.
한동훈은 그런 곳에서 초·중·고교 시절 내내 전교 1등을 하고, 반장으로도 뽑혀 또래들 사이에 유명세를 치렀다.
한동훈은
유독 눈에 띄는 스타일이었다는 평판이 지배적이다.
서초구 잠원동에 거주하는 경원중 출신의 50대 주부 A씨는 “그 당시 경원중 다니는 애들치고 한동훈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었다.
키가 크고 얼굴이 작고 하얘서 눈에 띄었는데, 공부까지 잘하니 유명할 수밖에 없었다.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았다.
그렇다 보니 매년 반장으로 뽑혔고, 따르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모나 성적 이외에 다른 인기 요인도 있었다고. A씨는 “집이 잘사는 애들은 많았는데
한동훈처럼 공부도 잘하고 성격까지 좋은 애는 드물었다.
늘 성실한 타입이어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터웠다.
이런 이유로 좀 노는 애들, 이른바 날라리들도 한동훈한테는 함부로 못했다”고 말했다.
그가 성격까지 좋았다는 평판은 가정환경에서 비롯됐음을 추측할 수 있는 증언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 거주하는 현대고 졸업생 40대 B씨는 “한동훈의 부모님도 인품이 좋다고 들었다.
부친은 그가 대학 졸업할 즈음부터 아들이 나랏일을 하게 될지 모르니 부동산 거래 하나도 문제가 없도록 자진신고도
철저히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1970~80년대 서초와 강남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촌이 형성되긴 했지만, 지금처럼 대기업 사원 월급으로는 30억 원이 넘는 강남 아파트 매매를 꿈꾸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 대기업에 취직하면 가정을 꾸리고 서울 요지에 집 한 채 정도 장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던 시절이었다.
그러한 시대 배경에서 보자면 한동훈의 부친 역시 글로벌 기업의 임원이기는 했으나 특권의식에 젖어 있던 부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부인 진은정 김앤장 변호사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연말 이웃돕기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BR> [대한적십자사]](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5/8a/25/aa/658a25aa0453d2738276.jpg)
2023년
11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부인 진은정 김앤장 변호사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연말 이웃돕기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한동훈은 1992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이듬해 같은 과에 입학한 현대고 1년 후배인 진은정(50) 김앤장 변호사와 캠퍼스 커플이 된다.
진 변호사의 아버지는 대전고검장을 지낸 진형구(79) 변호사다.
서울대 재학 당시 진은정 변호사는 ‘법대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93학번인 직장인 C씨는 “그 당시 한동훈은 오히려 존재감이 없었고, 진은정은 법대 여신으로 다른 과에서도 알아줬다.
외모뿐
아니라 키도 크고 몸매도 좋아서 남학생들이 진은정 얼굴을 한번 보려고 무슨 수업을 듣는지 묻고 다닐 정도였다.
아버지가 당시 서울지검 차장검사였는데 그런 집안 배경보다도 진은정 자체로 이미 유명했다”고 말했다.
한동훈은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기보다 일찌감치 사법고시를 준비했다.
대학교 4학년 때인 1995년 만 22세의 나이에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보통 2년 정도 휴학하면서 사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달리 그는 재학생일 때 합격해 동기들보다 임관이 빨랐다.
연수원 27기 동기인 이원석(55) 검찰총장보다
한 장관이 네 살 적다.
‘조선제일검’의 초고속 승진
![2018년 4월 9일 한동훈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110억 원대 뇌물 및 횡령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BR> 이 장면이 언론에 생중계되면서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렸다.<BR>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5/8a/25/dc/658a25dc03d8d2738276.jpg)
2018년
4월 9일 한동훈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110억 원대 뇌물 및 횡령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장면이 언론에 생중계되면서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뉴시스]
한동훈이 검찰에서 거친 보직을 살펴보면 20년 가까이 그야말로 꽃길만 걸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공군법무관을 거쳐 2001년 첫 부임지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에 발령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당시 경제 사범들을 조사하는 특수부였는데, 그는 여기서 SK그룹 분식회계 조사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비상한 두뇌로 기업회계의 허점을 꿰뚫어 두각을 나타냈고, 최태원 회장을 구속하는 데 공을 세웠다.
2003년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된 그는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 사건을 수사했다.
한동훈은 당시 대기업 관계자를 상대로 한나라당 차떼기 진술을 직접 받아냈고, 한화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를 구속하는 데 일조했다.
2005년에는 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단기 유학길에 올라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석사학위를 나란히 취득했다.
2006년 귀국 이후 대검 중앙수사부로 복귀했다.
한동훈은 이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수사했는데 당시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맡아 정몽구 당시 현대차 회장을 구속하는 데 공을 세웠다.
또한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수사 당시 유희원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를 밝혀 실형을 확정 짓게 했다.
2007년에는 부산지검으로 발령을 받았는데, 이때도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전군표 국세청장을 수사 끝에 구속했다.
현직에 있던 국세청장을 구속한 이례적 사건이었다.
한동훈에게 ‘조선제일검(檢)’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수사를 했다 하면 성과를 올리는 ‘스마트한 검사’라는 소문이 검찰 밖으로까지 퍼진 건 당연지사. 그 덕에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의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을 나가 선임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그는 법무부의 꽃이라고 불리는 검찰국으로 발령받는다.
검찰국은 인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검찰 내 엘리트 코스로 꼽힌다.
대검 중수부와 청와대, 법무부 검찰국을 차례로 거친 그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못해도 검사장은 할뿐더러, 총장 재목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확산됐다.
한동훈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만 42세이던 2015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로 승진했고, 2016년 서울고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2017년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를 거쳤다.
특히 그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대통령 밑에서 전 정권을 향한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며 공을 세웠다.
2019년 7월, 만 46세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급)에 임명되면서 역대 최연소 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검찰 내부에선 유명했지만 그가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언론에 대서특필된 굵직한 사건들을 줄줄이 수사하면서다.
2017년 최순실 등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담당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사에 참여했고, 2018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때는 수사팀장을 맡아 전·현직 고위 법관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특히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하던 중 4월 9일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검사 신분으로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 나서 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장면이 언론에 생중계되면서 얼굴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취임 한 달 뒤인 2022년 6월경 전·현직 검사들을 대상으로 그에 대한 평판을 취재한 적이 있다.
그를 후배로 뒀던 이도, 선배로 뒀던 이도 공통적으로 “똑똑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동훈과 이원석 총장 두 사람과 모두 일한 경험이 있다는 한 검사는 이런 말을 했다.
“한동훈 장관에게 열심히 작성한 10장 넘는 보고서를 제출하면 질문 몇 개만 던지고서는 핵심을 파악하고 곧바로 결론을 내려줬다.
일처리가 빠르고 머리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원석 총장도 검찰 내부에서 매우 스마트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원석 총장은 자기 시간을 모두 투입해 부지런히 일하는 소위 ‘똑부’ 스타일이라면, 한동훈 장관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속전속결 ‘똑게’ 스타일로 차이가 있었다.
”
인생 최초의 시련
일을 거침없이 처리하는 사람 가운데 자리 욕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검찰처럼 자리가 위신과 직결되는 조직도 드물다.
후배가 검사장이 되는 순간 선배들은 줄사표를 던지고 비켜주는 게 불문율인 조직이다.
한동훈 장관 2년 후배인 검사 출신 한 법조인은 그가 일적인 부분 이외에 직업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일반적인 검찰 간부들과 달랐다고 평가했다.
“평검사 시절 검사장, 부장 등 간부급 인사들을 보면 승진이나 보직에 연연한다는
느낌을 주는 분들이 있었다.
간부들 중에 그렇지 않았던 이를 한 명 꼽으라면 단연 한동훈 장관이다.
그는 2019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근무할 때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청에서 진행된 특별수사에 제동을 걸거나 정략적인 판단을 시도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한동훈은 ‘나오는 대로 수사한다’는 말과 딱 어울리는 검사였다.
”그가 2019년을 특정한 이유는 잘 알려져 있듯,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지휘했기 때문이다.
8월 9일 66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조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딸의 부정 입학, 장학금 지급 의혹, 논문1저자 등재 등 논란이 불거졌고, 검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시간이 갈수록 국론 분열이 심화되면서 조 전 장관은 임명 35일 만인 10월 14일 자진 사퇴했다.
현직 법무부 장관 일가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을 어떤 대통령도 곱게 볼 리 없다.
2020년 1월 2일 67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추미애 전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하며 일주일 뒤 곧바로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때 한동훈은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급)로
좌천됐다.
인사에서 물을 먹기는커녕 영전을 거듭하던 그에게 닥친 최초의 시련이었다.
한동훈은 당시 1년 6개월 사이 4번 좌천됐다.
2020년 3월 그는 방송기자와 유착해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비리 의혹을 제기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로 인해 부산고검 발령 후 6개월 만에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연구위원으로 또다시 좌천됐고, 넉 달 뒤에는 법무연수원 충북 진천본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가 좌천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나섰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가 그의 휴대전화를 무리하게 뺏으려다 몸싸움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수사가 진행되던 2021년 6월 그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네 번째 좌천을 당했다.
한동훈은 지금껏 언론 대면 인터뷰를 단 한 차례 진행했다.
2021년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조선일보 최재혁 사회부장과 인터뷰한 것이 전부다.
당시 문 정권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것에 대해 그는 “권력이 물라는 것만 물어다 주는 사냥개를 원했다면 저를 쓰지 말았어야죠. 그분들이 환호하던 전직 대통령들과 대기업들 수사 때나,
욕하던 조국 수사 때나, 저는 똑같이 할 일 한 거고 변한 게 없습니다”라고 덤덤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사건 하나 덮어버리는 게 개인이나 검찰의 이익에 맞는, 아주 쉬운 계산 아닌가요. 그렇지만 그냥 할 일이니까 한 겁니다.
직업윤리죠”라며 자신은 그저 수사를 놓고 앞날을 고민하지 않는 평범한 검사였을 뿐임을 피력했다.
이로부터 1년 3개월 뒤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2022년 5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영전한다.
그의 나이는 마흔아홉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BR>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5/8a/26/04/658a26040dd7d2738276.jpg)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는 장관
한동훈이 걸어온 길을 보면 그 본류가 ‘검사라는 직무에 충실하고자 했던 직업인’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가 어떤 검사를 지향했는지는 2023년 8월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 말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신임 검사들을 향해 “검사가 된 것은 가족과 친지의 도움이 컸겠으나 무엇보다 ‘운’이 좋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갖지 못한 운을 잡았으니 운으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린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해당하는 말이죠. 오늘 하루는 여러분이 어떤 검사로 살지, 어떤 공직자로 살지, 어떤 직업인으로 살지를 비장하고 심각하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 ‘어느 편이 옳은가’는 진영에 따라 모호할 수 있어도, ‘무엇이 옳은가’는 분명합니다.
우리의 일은 ‘무엇이 옳으냐’를 정교하게 따지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기준은, ‘우리가 하는 일로 국민의 권익이 더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여야 합니다.
앞으로 공직 생활하시면서 이
원칙과 타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년 7개월간 법무부 장관으로 일해 온 행적에서, 한 장관이 어떤 원칙을 지키고자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기존의 장관들과 달리 이례적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거나 고통을 당한 피해자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말과 행동을 스스럼없이 했다.
대표적 사례는 2019년 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을 내고 밖으로 나오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낸 안인득 방화·살인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국가가 4억여 원을 지급하라고 1심 판결한 데 대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발표한 일이다.
이외에도 한동훈은 화성연쇄살인 사건 누명으로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항소를 포기하며 사과했고, 또 부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의 돌려차기 폭행으로 해를 입은 여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조두순·김근식 등 성폭행범이 형량을 채우고 나오더라도 따로 격리해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제시카법’,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이상 형을 산 모범수의 경우
가석방으로 풀어줬던 것을 제한하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을 추진하며 법무부의 수장으로서 국민 신뢰를 쌓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장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국회 대정부 질의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면모는 보수 지지층은 물론 야당에 염증을 느낀 중도층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장관이냐 정치인이냐 하는 물음표가 붙을 정도로 색깔이 분명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2022년 8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한 물음에
“깡패가 부패 정치인 뒷배로 주가 조작하고 기업인 행세하면서 서민 괴롭히는 것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인데 그걸 왜 그렇게 막으려는지 되레 묻고 싶다”고 하거나, 2023년 7월 국회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에서 연좌 농성을 펼친 것을 두고 “이것은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고 비판한 것이 그 예다.
‘어느 편’에 서야 할 시간
![2023년 12월 13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무부-성남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BR> 이날 청사에는 취재진과 그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BR> [박해윤 기자]](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5/8a/26/42/658a26421fddd2738276.jpg)
2023년
12월 13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무부-성남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청사에는 취재진과 그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박해윤 기자]
2024년 총선이 가까워오자 그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한동훈이라는 인물은 2024년 총선에서 어떤 효용을 갖는 것일까. 2023년 12월 출간된 ‘73년생 한동훈’에서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는 “한동훈은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의 두터운 브로맨스 서사, 1970년대생의 젊음, 이준석이 보여줬던 어떤 말싸움에도 지지 않는 민첩한 언변, 오세훈처럼 신사 같은 매너와 태도, 그리고 홍준표와 같은 확고한 이념적 선명성과 대야투쟁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시대에는 좌도, 우도 적어도 대한민국 체제 안에서 합의하고 설득되는 생산적인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그 주역은 산업화와 민주화, 어느 쪽의 정치세력에게 빚도, 한도 없는 한동훈이 유망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진보정당 지지자 이외에 한동훈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
이재명 대표 비리 혐의나 민주당 돈 봉투 사건 등은 철저히 수사하면서 김건희 여사 비리 의혹 수사에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는 점, 고발 사주 의혹으로 공수처가 5년 형을 구형한
손준성(29기) 검사를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고 되레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발령을 낸 점 등은 비판을 면키 어렵다.
수도권에서 근무한 검사 출신의 한 법조인은 “어떤 검사가 봐도 수사해야 할 사안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걸 보면 내 편, 네 편이 분명한 사람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사람이기에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말했듯 ‘어느 편이 옳은가’는 진영에 따라 모호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편에 서지 않고서는 정치를 할 수 없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어느 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
이때 정치 신인으로서 미숙함이 드러나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현우 서강대 교수(정치학)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엘 고어 부통령이 클린턴보다 똑똑하고 정교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허술한 면모를 보여 기존 이미지가 깨졌다.
한동훈에 대한 국민 기대치 역시 높기 때문에 자기모순이라든지 부족한 점이 드러나면 ‘이 정도밖에 안 돼?’ 하는
괴리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한동훈에게 ‘자기 길을 갈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있다.
총선이 끝나면 대통령 지지율은 더 떨어질 수 있고, 국민의힘은 더 자유로워지게 된다.
지금은 ‘윤석열 부하’의 이미지가 강한데, 윤 대통령과 차별성 없이는 어렵다”며 우려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크려면 두 가지 길이 있는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실험을 하거나, 자기희생을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상] 73년생 한동훈을 말하다⓶

신동아 1월호 표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프로필 나이 국민의힘 총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한 후 대학교 4학년인 1995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한동훈은 검사 생활 3년 차인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로 발령 나면서 윤석열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대검 중수부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론스타 매각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윤석열과 함께했다.
초임 검사 시절부터 특수 수사에 두각을 드러낸 한동훈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법무부 검찰과,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초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등 법무부와 검찰에서 요직을 거쳤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석열과 다시 호흡을 맞춰 성공적인 수사 결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하자, 한동훈은 반부패·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검사로 발령돼 윤석열을 보좌했다.
3차장검사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걸 밝혀내며 그를 구속시켰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도 수사해 전·현직 고위 법관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윤석열과 한동훈 간 인연은 계속됐다.
윤석열이 2019년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한동훈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전국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면서 윤석열과 함께 문재인 정권에 '찍히게' 된다.
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한동훈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뒤이어 채널A 사건까지 터지면서 한동훈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차 좌천됐다.
이후 벌어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압수수색 도중 한 후보자를 밀어 넘어뜨려 '독직폭행'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수사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한동훈 사건은 '휴대전화 포렌식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리를 미뤄왔다.
그사이 한동훈은 박범계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서 또 한 번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 발령이 났다.
그러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윤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한동훈은 명예 회복 기회가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칼'을 쓰는 서울중앙지검장은 아니지만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자신을 좌천시킨 추미애·박범계 장관의 뒤를 잇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한동훈은 채널A 사건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아 법적 리스크도 벗어났다.
이후 한동훈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 수사를 비롯한 각종 야당 관련 논란에서 야당에 맞서며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 대권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총선까지 불과 4개월 남긴 시점에서 김기현 대표가 지난 13일 여당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여권내에서는 한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등판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한 위원장은 김 대표가 사퇴한지 일주일만인 이날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할 구원투수로 비대위원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되면 비상 사령탑으로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한동훈 프로필
출생
1973년4월 9일
서울특별시
(강원도춘천시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출향 강원인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아버지 고향이 춘천이어서 등록기준지를 춘천으로 했을 뿐, 출생지는서울특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인대관에도서울특별시출신으로 입력되어 있으며서울특별시,충청북도청주시에서만 거주했다.)본관
청주 한씨
부모
아버지한명수
어머니 허수옥
형제자매
한수정
배우자
진은정(1975년생)
자녀
1녀 1남
학력
서울신동국민학교
경원중학교
현대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로스쿨
(법학 / LL.M.)
병역
공군대위전역
(제18전투비행단군법무관)
한동훈 경력사항
2022.05.~제69대 법무부 장관
2021.06.~2022.05.사법연수원 부원장
2020.06.~법무연수원 연구위원
2020.01.~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2019.07.~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 부장
2017.08.~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
2016.~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
2015.~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부장
2013.~2014.대검찰청 정책기획과 과장
2011.~2012.법무부 검찰과 검사
2009.~2010.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2009.~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2007.~2008.부산지방검찰청 검사
2006.~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2005.~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연수
2003.~2004.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2003.~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검사
2001.~2003.서울지방검찰청 검사
1998.~2001.대한민국 공군 법무관
1998.~27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5.~제37회 사법시험 합격
'보수의 메시아'가 된 '조선제일검'…한동훈은 누구 [프로필]
머니투데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구원할 임무를 부여받았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수사력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수많은 재계 총수들을 구속시키며 '조선제일검'으로 불린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1일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된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후배로, 20여년간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특수(특별수사)부
검사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출중한 능력과 뛰어난 언변,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보수 진영의 사람을 한 몸에 받으며 '차세대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 2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찰 내에서는 '천재 검사', '엘리트 특수통'으로 정평이 났다.
2003년 특수 사건을 맡는 대검 중수부에서 활약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LL.M 과정을 졸업하고 2006년 검찰에 복귀했다.
검찰에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을 수사했다.
'재계 저승사자' '대기업 저격수'로 불린 이유다.
2009~2010년 이명박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11년 법무부 검찰과 검사, 2013년 대검 정책기획과 과장 등을 거치며 기획 능력과 정무 감각을 키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 하고 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땐 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사법농단' 사건과 삼성그룹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을 수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다'고 결론 내린 과거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며 2018년 4월 뇌물 등 16개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발탁된 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역대 최연소 검사장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이른바 '조국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좌천 인사를 당했다.
2020년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단행된 인사에서 부산고검 차장, 이후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비(非)수사 부서로 발령나는 등 한직을 떠돌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했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기성 정치인들과는 차별화된 직설적이고 논리적인 사이다 화법을 구사하면서 '스타 장관'으로 주목받았다.
영어에 능할 뿐 아니라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완벽할 정도로 체형을 관리하고 있다.
재즈와 고양이를 좋아하며 연필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약력△1973년 서울 △현대고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LL.M 과정 졸업 △제37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27기) △공군법무관(강릉)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미국 뉴욕주 변호사 합격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장관
한동훈 반부패 강력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동훈 법무 장관 후보자…尹 최측근 엘리트 특수통(종합)
'조국 사태' 이후 줄줄이 좌천 인사…법무 장관으로 화려한 복귀
윤 당선인 "독립운동처럼 해온 사람" 무한 신뢰

(서울=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차 내각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4.13 [인수위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한동훈(49)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엘리트 특수부 검사'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한 후보자는 대학교 4학년인 1995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한
후보자는 검사 생활 3년 차인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로 발령 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대검 중수부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론스타 매각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윤 당선인과 함께했다.
초임
검사 시절부터 특수 수사에 두각을 드러낸 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법무부 검찰과,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초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등 법무부와 검찰에서 요직을 거쳤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 당선인과 다시 호흡을 맞춰 성공적인 수사 결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하자, 한 후보자는 반부패·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검사로 발령돼 윤 당선인을 보좌했다.
3차장검사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걸 밝혀내며 그를 구속시켰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도 수사해 전·현직 고위 법관들을 대거 재판에 넘겼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 간 인연은 계속됐다.
윤 당선인이 2019년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한 후보자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전국 주요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면서 윤 당선인과 함께 문재인 정권에 '찍히게' 된다.
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한 후보자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뒤이어 채널A 사건까지 터지면서 한 후보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차 좌천됐다.
이후
벌어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압수수색 도중 한 후보자를 밀어 넘어뜨려 '독직폭행'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수사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한 후보자 사건은 '휴대전화 포렌식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리를 미뤄왔다.
그사이 한 후보자는 박범계 장관이 단행한 인사에서 또 한 번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 발령이 났다.
그러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윤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한 후보자의 명예 회복 기회가 돌아왔다.
윤
당선인 역시 후보 시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를 가리켜 "이 정권의 피해를 보고 거의 독립운동처럼 (정권 수사를) 해온 사람"이라며 "그가 중앙지검장이 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일제 독립운동가가 정부 주요 직책을 가면 일본이 싫어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논리와 똑같다"고 말해 그를 중요 보직에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결과적으로
'칼'을 쓰는 서울중앙지검장은 아니지만 한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자신을 좌천시킨 추미애·박범계 장관의 뒤를 잇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한 후보자는 최근 채널A 사건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아 법적 리스크도 벗어났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후보자의 아내는 진은정 김·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이며, 장인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이다.
▲
서울(49)
▲ 서울 현대고
▲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
▲ 사법고시 37회(사법연수원 27기)
▲ 공군 법무관
▲ 서울지검 검사
▲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대검 정책기획과장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 검찰총장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부장검사)
▲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최순실 특검법) 파견
▲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장
▲
부산고검 차장검사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 사법연수원 부원장
jujuk@yna.co.kr
한동훈 검사 프로필 고향 학력 나이 부인(아내) 술자리
한동훈 검사 프로필 고향 학력 나이 부인(아내) 술자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 쇼츠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탐사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거주지를 찾아가 도어락 해제를 시도한 일로 주거침입 고발을 당한 후 올린 영상이었습니다.
술자리 의혹을 보도했던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반드시 수사휘권을 발동해서 강진구 기자를 기소라하' 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언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더탐사 유튜브 채널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걸까?!

■ 목 차 ■
1. 한동훈 검사 프로필
2. 한동훈 부인(아내), 와이프 프로필
3. 한동훈 법무부장관
4. 더탐사 유튜브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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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 프로필>

<한동훈 프로필>
이름 : 한동훈
나이 : 1973년 4월 9일 (50세)
키 : 180cm
고향 : 강원도 춘천시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현직 : 법무부장관
학력 :
현대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법과 대학원
군대 : 공군 군법무관 대위 전역
가족 :
아버지 - 한명수, 어머니 허수옥
부인(아내) : 진은정 (김앤장 미국변호사)
자녀 : 슬하 1남 1녀

한동훈 검사
시절 관련 논란이 있었던 일은 조국 수사 이후 갈등으로 인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당한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검사는
2003년 SK 최태원 회장, 2005년 현대차 정몽구 회장 등과 문재인 정부 하에서 2017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수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훈 검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사냥개를 원했다면 나를 쓰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로도 유명한 검사이기도 합니다.

한동훈 검사는
이번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태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한동훈 후보자에 대하여 20여년 간 법무부 검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수사, 재판, 검찰, 행정 분야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법무 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함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책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동훈 부인(아내), 와이프 프로필>

<진은정 프로필>
이름 : 진은정
나이 : 1975년생 (48세)
학력:
서울대 법대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현재 소속 : 김앤장 법률 사무소
한동훈 진은정
부부는 서울대 동문으로 캠퍼스 커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은정 변호사는 2006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환경 노무 인사 제약 등과 관련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1남 1녀로 딸이 송도 국제고등학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한동훈 부인(아내)의 아버지는 검사 장인으로 알려진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으로 알려져 가족 대부분이 법조계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악법으로 평가받는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무력화하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복원시키는 등 검찰의 범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철 업무 이외에도
교정직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혁당 사건 피해자의 이자 납부를 면제해주는 등 비검찰 업무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폐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조정, 무고죄 강화, 이민청 설립 등의 여러 정책과제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윤석열대통령의 암묵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는 오세훈과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더탐사 유튜브 강진구 기자?>
더탐사 유튜브 채널에서는 술자리 의혹을 보도했떤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반드시 수사휘권을 발동해서 강진구 기자를
기소하라' 며 '자신 있으면 저를 법원 재판에 회부하라' 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언하였습니다.
또한 '전 기소되길 원한다' 며 '기소되는 순간 경찰의 모든 수사기록이 제 손에 들어온다', '그러면 저는 경찰의 수사기록을 다 훑어보면서 청담동 술자리의 2라운드를 진실공방의 2라운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형사재판의 피고인 신분을 이용해서라도 술자리 의혹과 관련된 취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거지주 문 앞에 찾아와 생ㄷ중계한 유튜브 '더탐사' 를 두고 과거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그대로 두면
무법천지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더탐사' 는 자기들 말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도 안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앞으로 절차는 법에 따라 진행
것이고, 김의겸 의원 등 동조했던 이들을 상대로도 민,형사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