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바라지 마세요.





대가를 바라지 마세요.

자신이 베풀었는데 감사나 인정, 칭찬이 오지 않으면 섭섭함을 느낍니다. 
자녀를 헌신적으로 키운 부모도 자식이 커서 그 고생을 몰라주면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며 섭섭해합니다.
봉사하고 보시하며 남을 위해 일했다고 믿을수록 그 서운함은 커질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대가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정받고 싶어 봉사했는데 기대만큼 대가가 오지 않으니 실망하고 원망하는 씨앗이 됩니다.
항상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마음을 비워내서 주는 것 자체로 행복해질 때 이것이 진정한 보시가 됩니다.
– 법륜 스님


귀한 인연


뜨겁게 타버렸다면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았을 것을
그토록 오랜 시간
그리워하며 태우는 마음의 불꽃은
어디서 연유한 걸까
오래오래 태우기 위해
그렇게 밤을 쌓아두었던 걸까

밤을 태워서 덥히는
마음의 아랫목은
새벽녘까지 따스하다

- 윤명희의 시집 《작달비》에 실린

시 〈귀한 인연〉 전문 -

살다보면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만납니다.
우연 같은데 우연이 결코 아닙니다.
언젠가 뜨겁게 타는 마음으로 갈망하고
그리워하던 소망이 우연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게 만난 인연은 밤새워 불을 태우듯
식지 않습니다. 새벽까지 따뜻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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