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몇 살인가?

황혼의 지혜, 성숙의 기쁨을 다시 묻다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일까?”

이 질문은 세월을 관통하는 인류의 근원적 사유이며, 누구나 삶의 어느 국면에선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물음입니다.
우리는 흔히 스무 살 청춘을 인생의 절정으로 여깁니다.
열정, 사랑, 가능성의 서막이 열리는 그 시절은 외형상으로 ‘행복의 전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청춘은 그 자체로도 흔들리는 불확실성의 시기이며, 그들이 반드시 행복하다고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인생은 40부터”, “60부터가 진짜다”라는 말은 인생의 후반부에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을 반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노년을 '쇠퇴'의 시기로 여기고,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과연 진실일까요?

과학은 말한다: 인생의 정점은 74세

영국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전합니다.
기사 「We are happiest at 74」는 노년기, 특히 74세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는 조사 결과를 소개합니다.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물리적 쇠약과 죽음을 인식하기 시작하는 이 시점이 오히려 인생에서 가장 큰 심리적 만족감을 경험하는 시기라고 결론짓습니다.

이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David Blanchflower) 교수가 2008년 발표한 세계적 연구와도 일치합니다.
그는 132개국의 수백만 데이터를 분석해 ‘행복의 U자 곡선(U-shaped curve)’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젊은 시절 높은 행복감은 중년에 이르러 급격히 하락하고, 50대 후반~70대 중반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입니다.
놀랍게도 이 경향은 문화, 경제 수준, 종교를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패턴이라는 점에서 시사점이 큽니다.

왜 74세인가? – 인생의 ‘짐’에서 해방되는 시점

74세를 인생의 행복 정점으로 만든 핵심 요인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사회적·경제적 책임으로부터의 해방

중년은 흔히 ‘샌드위치 세대’로 불립니다.
위로는 노부모, 아래로는 미성년 자녀 또는 취업난에 놓인 청년 자녀를 책임지며, 자신의 삶보다는 타인의 생계를 떠맡습니다.
그러나 70대 중반에 이르면 대부분의 사회적 책임에서 한 걸음 물러나며, 더 이상 ‘누군가를 부양해야 하는 의무’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직업적으로도 은퇴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생계 전선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단지 휴식이 아니라 존재의 목적이 사회적 역할을 넘어 개인적 존재감으로 이행되는 전환기를 뜻합니다.

2.자기실현의 여지와 심리적 여유

노년은 외부의 성취 대신 내면의 충실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시기입니다.
시간은 줄어들지만, 오히려 그 제한성이 삶을 더욱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미처 시도하지 못한 취미, 독서, 여행, 봉사활동 등은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재편됩니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는 이를 ‘자기실현의 욕구’라고 설명하며, 노년은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 자기를 완성하는 시기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3. 스트레스와 고독의 상대적 해소

의외로 노년층이 중장년보다 ‘덜 외롭다’는 연구 결과는 많습니다.
가족과의 유대, 손주와의 교류, 친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종교·지역 공동체 참여 등은 고령자의 사회적 소속감을유지시켜 줍니다.
특히 중년이 겪는 불안정한 관계의 굴곡, 사회적 경쟁과 비교 스트레스는 노년기에 이르면 상당 부분 희석됩니다.
삶의 속도는 느려지지만, 감정의 깊이는 더해집니다.

지혜의 절정: 황혼이 주는 철학적 성찰

텔레그래프 기사는 74세를 “인간 지혜가 최고봉에 도달한 때”라고 정의합니다.
이 표현은 단지 상징적 언어가 아니라, 실존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가 제시한 '죽음의 수용 5단계'에서 마지막은 수용(Acceptance)입니다.
70대 중반은 이 수용에 다다를 수 있는 시점이며, 죽음의 불안을 넘어서 삶의 마지막 챕터를 더욱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준비된 시기입니다.

이러한 ‘죽음을 관통한 삶의 이해’는 역설적으로 삶의 매 순간을 더욱 충실하게 살게 만듭니다.
과거의 미련,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오늘의 평온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바로 이것이 노년기의 특권이자 축복입니다.

철학의 언어로 본 ‘노년의 행복’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 『노년의 찬미』에서 “노년은 무르익은 열매의 계절”이라 표현했습니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나이가 들면 감정이 잔잔해져 지혜가 떠오른다”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노년을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존엄한 지혜의 시기로 보았습니다.

불교에서는 ‘만행(滿行)’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생을 수행으로 본다면, 노년은 그것을 완성해 가는 마지막 수행의 시기이자,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실천의 시간입니다.

결론: 74세의 행복은 숫자가 아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몇 살이 가장 행복한가?”를 묻는 대신, “왜 우리는 그 나이에 더 행복한가?”를 물어야 합니다.
나이는 숫자지만, 행복은 태도이자 삶의 이해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74세라는 나이는 단지 하나의 상징일 뿐, 그것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외부의 기준에서 자유로워질 때 누릴 수 있는 내면의 평화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 연구 결과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노년은 쇠락이 아니라, 축적된 지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완성하는 절정기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교육, 복지, 문화, 공동체 설계 모두가 이 철학을 기반으로 재편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74세의 지혜’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어갑니다.
하지만 단지 시간이 흐른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을 성찰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더 이상 남과 비교하지 않는 태도—그것이 74세의 행복을 미리 당겨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황혼은 결코 어둠이 아닙니다.
그것은 해가 지기 전 가장 따뜻한 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그 빛을 두려워하기보다, 존중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가장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나이는 몇 살입니까?

어디서 나고 자랐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매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행복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죠.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 힘차게 학교에 가고, 가기 싫은 직장에 출근하는 것 역시 언젠가 행복해지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도 현재에도 행복하지 않다면 살아갈 이유를 찾기 힘들죠.

@tinvcb

언제쯤 행복해질까?

독일과 스위스 연구 팀이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참가자 46만 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를 주관한 수잔 뷔커(Susanne Bücker)는 2023년 미국심리학회(APA) <심리학회보(Psychological Bulletin)>를 통해 “(주관적 감정인)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세 가지 요소를 발견했다”며, ‘삶의 만족도’, ‘긍정적인 감정 상태’, ‘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모두 고려했을 때 행복이 최고조에 이르는 나이는 70세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9~16세 사이는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이후 점점 나아져 70세에 정점을 찍고, 96세에 이르기까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0세 노인들은 직업이나 물질적 문제에 관심이 줄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연령대입니다.
인생의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현명함을 얻었고,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적을 거란 생각이 드는 나이죠. 이런 경험과 성취감은 완전한 행복감을 느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가장 낙관적인 나이는 23세?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기쁨을 느끼는 나이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해지는 나이는 23세라고 주장합니다.
스물셋일 때 미래를 가장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죠.하버드에선 35세라고 밝혔죠. 안정적 삶을 살기 시작하는 평균 나이로,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고 지인들과 강한 유대감을 가지면서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아직 인생의 쓴맛을 모르기 때문에 낙천적인 23세부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35세, 인생의 고비를 모두 겪은 70세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결국 답은 유일하지 않고 관점에 따라 달라지죠.

@mariegaguech

행복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해야 한다

과학자들도 열심히 찾아 나섰지만, 결국 행복을 느끼는 특정 나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나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정제된 틀 안에서 행복을 좇는 것이 아니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과 부, 직장에 대한 전제 조건 없이도 행복은 모든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고요. 조르주 페렉의 소설 <사물들>에 나온 한 문장이 떠오릅니다.
“누리기만을 원하는 사람들, 삶이란 최대한의 자유로서 행복의 추구와 욕망, 본능의 절대적 충족, 세상의 무한한 부를 당장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이들은 늘 불행하다.

결국 불행의 나이도 같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고비라고 불릴 만한 특정 나이도 없습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청소년기가 호르몬의 변화, 감정적 혼란을 겪는 힘든 나이라고 말합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직업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재정적 어려움이 뒤따르는 45~48세의 중년에 인생의 가장 큰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는 모두 다르지만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인생이란 여정은 제각기 다르고 다른 시점에서 가속과 감속을 경험합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고, 인생 전반에 걸쳐 이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중충한 삶에 필요한 건 유쾌함!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인생이 우중충하게 느껴지거나 힘든 상황에 부딪힐 때도 있죠.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유쾌함입니다.

미국 철학자 엘버트 허버드(Elbert Hubbard)가 남긴 말 중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줄 때는,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라는 명언이 있죠. 예기치 않게 일어난 나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역경에 보다 의연하게 대처하자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한 연구에 따르면, 힘들 때 더 유쾌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사람이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더 능숙하다고 합니다.
당장의 유쾌함으로 실제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는 없어도, 레모네이드 만드는 방법을 더 잘 알게 된다는 이야기죠.

@sina.anjulie

팬데믹이 한 차례 지나가고 오리건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미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감정적 및 행동적 반응을 포함해 그동안의 경험에 대해 물었습니다.
또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려는 동기가 얼마나 강한지도 조사했습니다.
그런 다음 장난기가 가장 많은 참가자와 장난기가 가장 적은 참가자를 비교해 팬데믹 경험이 어떻게 다른지 살폈죠.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삶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더 장난기 있는 참가자들이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이자 사회과학자 샹유 샤론 셴(Xiangyou Sharon Shen)은 장난기 있는 유쾌한 성격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도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창의적인 솔루션을 위해 생각과 행동을 재정비함으로써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cammenthe

전문가들은 쾌활한 성격을 타고나지 않았어도 연습을 통해 유쾌한 삶의 태도를 익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탠퍼드 스트레스 건강 센터 책임자 데이비드 슈피겔(David Spiegel) 박사는 일의 과정을 즐기라고 조언합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휩쓴 ‘원영적 사고’도 이런 연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봐도 되겠죠.

삶에서 즐거움을 우선순위로 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오늘 하루가 얼마나 생산적이었나’라고 생각하는 대신, ‘어떤 순간이 즐거웠는가’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작고 사소한 순간이어도 즐거움을 찾는 과정까지 즐기게 될 거예요.

@lara_bsmnn

회사에서, 친구 관계에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잠시 신중함을 내려두고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세요(물론 선은 지켜야겠죠). 유쾌함과 장난은 긴장감을 풀어주고 편안함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삶이 우리에게 레몬을 준다면, 당장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는 없더라도 저글링 정도는 하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신경과학자가 말하는 남 신경 안 쓰는 법

@kaiagerber
@kendalljenner

2025년이 시작되기 전부터 새해가 되면 ‘IDGAF(I Don’t Give a F**k, 상관없어)’ 마인드를 장착하겠노라 마음먹었습니다.
자의식이 강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다른 사람 생각을 신경 쓰는 편이었습니다.
이런 성격이 저를 방해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었죠. 예를 들어 큰 그룹에 속해 있을 때면 조용히 잠자코 있거나, 의견을 공유하거나 피력하지 않는 거죠. 저 스스로를 우선시할 때 다른 사람이 짜증 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요. 하지만 이런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유용하지도 즐겁지도 않으니 이제 벗어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건, 어느 날 갑자기 결심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미 시도해본 결과 실패했고요(얼마 전에는 피곤해서 약속을 취소하고는 죄책감에 오랫동안 앉아 있었어요). 갑자기 냉정해지거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지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그저 도움이 되지 않는 ‘잡음’을 제거하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의 미적 감각을 헤아리거나 2018년에 잡지 발행을 포기한 일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떠올리지 않을 테니까요.

신경생물학이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랫동안 글을 써온 유명 신경과학자다니엘 글레이저(Daniel Glaser)박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제가 잘못된 관점으로 바라본다고 말했죠. 제가 다른 사람 생각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타인의 생각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동안 제가 해온 일은 남들이 어떻게 여기는지 ‘추측’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이었다고요. “머릿속에는 ‘비평가’나 ‘편집장’이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있고, 최악의 순간에는 가능한 한 가장 가혹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판단하는 사치를 누립니다.
인간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 정도로 진화했어요.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믿고 현실로 만들며, 그런 것들이 우리의 행동 방식과 결과를 바꾸게 만듭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kendalljenner
@kendalljenner

문제는 내면의 비평가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느냐입니다.
글레이저 박사는 인간의 뇌가 매우 암시적이며 투과성이 높다고 얘기합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죠. 따라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긍정적인 목소리로 바꿔야 합니다.
“비결은 다른 사람 생각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람에 대해서만 신경 쓰는 것입니다.
” 그는 코끼리를 연상하지 않으려고 하면 코끼리만 연상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코끼리를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시작할 때, 특정인이 정말 멋진 말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요령은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한 일에 기뻐하는 사람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곳에 앉아 내면의 비판이 더 정확할 거라 간주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닐 겁니다(여러분이 지속적으로 비열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말입니다). 2018년 미국 심리과학협회(APS,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한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호감도 차이’, ‘호감 격차’라고 부르는데,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앞머리가 이상해 보이거나 7주 전 회의에서 이상하게 웃었기 때문에 여러분을 혐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충격적이지만 여러분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만 글레이저 박사는 위에 언급한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생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다른 사람이 주목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유익합니다(아무도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혹여 지난밤 저녁 시간에 했던 모든 창피한 말을 되새기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 망상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떠올리세요. 당신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꽤 멋진 말을 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모두가 재밌어했다는 것을요. 그 기쁨에 겨운 얼굴과 웃음소리를 상기하세요.

할머니의 취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은 과거에 대한 진한 향수로 젖어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 신드롬이었습니다.
옷과 음악 등 패션계를 비롯해 문화 산업 전반이 과거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최근 몇 년은그랜마코어,그랜파코어라는 이름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 옷장 속 아이템이 런웨이에 오를 정도였죠. 2025년은 할머니의 오락거리가 웰빙이란 이름으로 기억될 겁니다.
젊은 세대가 크로셰, 스도쿠, 십자말풀이, 정원 가꾸기 등 은퇴자들의 슬로우 라이프에 빠져들고 있거든요.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소식도 전해지고요.

@kaiagerber

할머니의 취미, 순간의 즐거움에 대한 찬가

‘그랜마코어’가 소셜 미디어의 뷰티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집착하는 대상은? 할머니의 취미, 즉 본질적으로 차분하고 느린 활동, 평온함과 시간이 필요한 활동입니다.
취미 대부분이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며, 결실을 맺기까지 며칠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내심도 필수입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바느질, 크로셰, 독서, 정원 가꾸기, 자수, 직소 퍼즐, 요리(잼, 피클 만들기, 제빵) 등이죠. 매력이 뭘까요? 여가 활동의 기본 개념은 무엇보다 할머니들의 철학, 즉 순간을 온전히 음미하는 것, 확실히 느리지만 고요함 속에서 즐기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고 그저 현재 속도를 늦추라는 부드러운 권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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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의 이점은?

떠올려보세요. 극도로 불안해하는 할머니를 본 적 있나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지혜와 평온함 사이에서 조용하되 힘찬 모습으로 나아갑니다.
모든 것을 경험한 그들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없고, 급한 일도 없습니다.
삶의 모토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라틴어 카르페디엠과 가깝죠. 그리고 바로 이 철학이 ‘할머니의 오락’이라는 일종의 웰빙 트렌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시간을 내 자신을 즐기는 것이죠. 몸을 움직이고 손을 바쁘게 하면서 일상의 압박에서 마음을 해방시키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한 가지 일에 몰입하면 뇌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손은 바쁘지만 오히려 평온함이 밀려오죠. 뜨개질, 베이킹, 식물 가꾸기 등은 묵은 감정을 분출하고, 시간과 나 사이의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간을 들이고, 느린 움직임에 만족하고, 그 결과에 자부심을 갖는 것! 이것이 할머니 오락이 당신에게 주는 마법 같은 삶의 정수죠. 그리고 현재 이 오락거리가 삶의 밸런스를 지키고 싶은 이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줄고 안도감이 드는 할머니 오락에 빠져보세요!

100세 시대,행복하게 나이 들기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으로,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발전적이고 만족스럽게 나이 들 수 있을까?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다.
본 글에서는 그런 연구의 결론들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타인과의 교류, 성숙한 방어기제, 건강한 생활습관, 일, 취미, 교육 등의 요소를 제시한다.
즉,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적극적인 태도로 일과 취미, 배움을 이어 나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채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김창기

전 동물원 멤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리 앞에는‘

나이듦’이라는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단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하게 될‘나이듦’의 과정을 어떻게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어떻게 하면 더 만족스럽고 발전적으로 나이가 들 수 있을까요?

1.행복한 노년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인간 발달 과정에 대한 연구의 대가인 하버드 의대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지 베일런트는 성인의 발달 및 노화와 행복의 관련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들을 도출했습니다.

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잘 활용하였을 때,행복한 노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늘 누가,그리고 무엇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 잘 파악하고,그 기회들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② 원만한 인간관계가 행복을 약속해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의를 가지고 상호작용을 해도 늘 오해와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회복은 감사하는 자세와 관대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 노력할 때 가능합니다.

③ 행복한 결혼생활이 행복한 노년을 약속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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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에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면80세에도 만족스러운 노년을 누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④ 퇴직 후에도 즐겁고 창조적인 삶을 꾸려야 합니다.
배우자나 오래된 친구를 잃더라도 새로운 친구들 혹은 동반자를 사귀고 그들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⑤ 객관적인 신체건강보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즉,병원 신체검사에서 건강하다는 수치들이 적힌 보고서를 받는 것보다,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결국 행복하게 나이 들려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2.행복한 노년은 성숙한 인격,곧 성숙한 방어기제에서 비롯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힘든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죠.부정적인 감정을 잘 조절하고,감정과 이성의 조화를 유지해주는 정신의 조절 방법들을 방어기제라고 부릅니다.
현명한 사람들의 방어기제는 성숙하죠.승화,유머,이타주의,억제가 바람직하고 성숙한 방어기제의 좋은 예들입니다.

① 억제는 참고 인내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을 무시하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그렇게‘

힘듦에도 불구하고’참고,긍정적인 것을 찾아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죠.

② 이타주의는 자기가 받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풂으로써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남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것,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 등이 이타주의의 좋은 예들이죠.사실 이런 행동들은 사랑받고 싶고,이 세상에서 고립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열망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③ 승화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생각이나 욕구를 용인될 수 있거나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형시켜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유년기의 고통 때문에 얻게 된 어떤 특성을,더 보람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생각하고 연습을 하는 것이 승화의 보편적인 형태입니다.

④ 유머는 곤란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거나,괴롭거나 불편한 기분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웃음과 농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북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심각한 일을 웃긴 것으로 만드는 것이죠.

버럭 화를 내지 않고 참고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하고,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가치 없어 보이는 것들을 필요한 것으로 만들고,어떻게 해도 안 될 때에는 웃어넘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인생을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고,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들에게 모범이 되어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통계적으로 확인된 건강한 노년을 약속하는 일곱 가지 요소들.

아름답고 행복하게 나이를 들기 위해서는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건강한 노화를 예측하게 해주는7

가지 요소를 제시했습니다.

① 비흡연,또는 젊은 시절에 담배를 끊는 것이었습니다.
담배를30

년 동안,하루 한 갑 이상 꾸준히 피웠던 사람들이 조기 사망할 확률은10배나 높습니다.

② 적응적이고 행복한 방어기제들.어려움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방어기제가 노년의 신체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지만,주관적인 건강상태를 좌우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성숙한 성격은,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발전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결정지어주기에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③ 알코올 중독.알코올 중독은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회적,행동적,정서적인 문제를 거듭 겪을 때 진단됩니다.
흔히 과중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하지만,사실은 술을 많이 마셔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④ 알맞은 체중.비만은 담배만큼이나 신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⑤ 안정적인 결혼생활.결혼 만족도는 결혼 생활 전반에 대한 행복,만족과 기쁨과 같은 주관적 감정으로서,부부 및 가족 간의 애정,원만한 인간관계,경제적 안정,자녀의 출산과 자녀들의 순조로운 성장과 사회적인 성공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경제적 여유,애정 표현,성적 만족,종교나 정치 등에 관한 비슷한 신념을 갖는 것,서로를 믿는 것,집안일을 함께 하는 것 등이 부부의 결혼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⑥ 운동.신체건강은 물론 정신사회적 건강에까지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⑦ 교육의 정도.교육의 정도가 노년의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교육을 통해 얻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나 지적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자기관리와 인내심입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술,담배,음식,자신과 주변 상황들을 잘 조절 및 관리하고,어려움을 예상하여 대처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죠.

4.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멈추게 할때까지 발달합니다.

인간의 발달과정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인 에릭 에릭슨은,인간이 건강하고 성숙하게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세상을 위하고,삶의 의미와 윤리와 정의와,공영에 대해 생각하는 현명한 인간이 된다고 했습니다.

성인의 발달 단계를 요약하면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① 청소년기 즈음 부모로부터 독립된 존재가 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입니다.

② 그 다음은 자기중심주의를 극복하고 타인들과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친밀감’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단계입니다.

③ 세 번째 단계는,사회 속에서 가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직업적 안정성’을 얻는 단계입니다.

④ 그 다음은 다음 세대를 헌신적으로 잘 보살피고 지도할 수 있는‘

생산성 혹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획득하는 단계입니다.

⑤ 다섯 번째 단계는 다음 세대에게 지금까지 축적된 지혜와 문화와,삶의 의미들을 잘 물려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의미 혹은 현명함을 지켜나가는 어른’의 역할을 하는 단계입니다.

⑥ 마지막 단계는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가지고 삶을 조화롭게 인식할 수 있게 되어 가깝게는 가족과 사회와,더 나아가서는 세상의 평화와 행복에 일조를 하는‘

통합’의 단계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잘 수행하고 그 단계들을 나이에 걸맞게 잘 통과하고 있는 사람은 잘 발전하고 성숙해가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다고 여길 수 있기에,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죠.우리는 우리가 인간의 발달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잘 살펴보고,어떻게 하면 더 발전하고 성숙하여 인생을 즐길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5.일에서 얻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계속 일을 하여야 합니다.

은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는 크게 네 가지 정도입니다.
첫째,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퇴직을 하게 되었을 때,둘째는 모아둔 돈이 적어서 봉급이 없으면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될 때,셋째는 가정에서 행복을 찾지 못 하고 일터를 도피처로 삼았던 경우입니다.
넷째는 건강이 악화되어 본의 아니게 퇴직한 경우죠.

은퇴를 한 후,일과 관련 없는 다른 즐거운 활동으로 건설적으로 보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서로 사랑하고 함께 놀며 인생을 즐기는 활동들을 말이죠.그러나 일에서 얻는 즐거움이 삶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사회적 업무적 능력을 증명하는 것으로,자신의 유용성과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죠.이런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유지되는 한,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은퇴는 자신의 선택이어야 즐거움이 되는 것이고,그렇지 않다면 스트레스니까요.다만 계속 일을 하고 싶다면 현실의 제한점들을 수긍하고,또한 이를 극복하거나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6.즐겁게 놀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축복받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사회적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이 줄어들고,젊었을 때 느끼던 정도의 큰 자긍심을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행복의 공백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것이 삶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입니다.

어릴 적 혹은 젊었을 때부터 일과 놀이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배웠다면 걱정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한국인들은 가족과 후손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전해주기 위해서,스스로가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인색했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원래 취미가 있었다면 그 활동을 더 열성적으로 하세요.승부를 가리는 놀이라면 더 재미있을 것이고,덤으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취미가 없었다면,지금이라도 취미를 찾아나서야 합니다.
서툴지만 지금부터 배우면 곧 익숙해지고,잘 하게 되면 흥미도 더해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상과 삶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알고 싶어 해야 알게 되는 것이고,알아야 더 알고 싶어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배우자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더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윤택한 노년을 위해 배움의 즐거움을 배워야 합니다.

배움을 통해 맛보는 즐거움은 노년의 심리적인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사물을 새롭고 다르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활력과 변화가 없는 노년에 젊음을 선사해주기 때문입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열정은 젊은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하고 싶은 본능은 동물적인 것이니까요.

교육은 예전에 느끼거나 가지지 못 했던 새로운 사물과 관점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대부분의 노년에 이른 인간은,원래 자신과 자신의 가족과 일에 대부분 집중을 하는 젊은 세대보다 훨씬 더 폭넓은 관심사를 가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치,인류,복지,환경,철학,종교 등 어떻게 하면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을지,삶의 의미는 무엇일지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그러하기에 공부는 노년의 능력과 사고방식과 잘 접목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노년이 되면 구체적인 정보를 기억하는 학습보다는,얻어진 지식을 가지고 사색하고 분석하는 공부와 연구를 하여야 합니다.

젊음을 유지하려면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평생토록 배우고,사색하고,호기심과 열정을 유지하며 늘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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