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파인다이닝 셰프가 선택한 ‘붉은 김’의 비밀을 다 알려드립니다

📌필진 소개:충남 태안에서 친환경 유기인증 받은 곱창돌김을 키우는 어부이면서 김이 자라는 과정에서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들을 ‘김콘서트’라는 컨텐츠로 만들어 김의 무한한 능력을 소개하는 김플루언서(김+인플루언서)입니다.
김에 대한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궁금하시면
@taean_kimjangsu로 오세요.
다양한 김컨텐츠를 만들어가는 어부의 일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담동 미쉐린 2스타 파인다이닝 정식당의 시그니처 디쉬가 김밥이라는 거 아시나요? 우리가 분식집에서 흔히 사 먹는 김밥이 고급 레스토랑 대표 메뉴라니 의외죠? 메뉴 이름도 참 소박해요.
‘맛있는 김밥’.

ⓒ 정식당, 태안 김장수

‘맛있는 김밥’은 오래전부터 정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였는데요.
여기에는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지난해부터
태안의 한 어부와 함께 협업하고, 전용 김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은 그 김을 함께 만들었던 주인공, 태안에서 곱창돌김을 키우는 어부, 바로 저! 김장수가 잘쓸레터 독자님들이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을 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마트에서 흔히 사다 먹을 수 있는 김이지만 곱창김, 파래김, 김자반 등 수많은 김 제품들 중에서 어떤 것을 사면 좋을지, 어떤 김이 진짜 좋은 김인지 알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꼭 주목해 주세요!

전통 방식으로 길러 첫 수확했는데

유기농 인증까지 받은 김은 1% 미만!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인 것은? 바로, 곱창돌김이에요.
겨울철이 되면 어김없이 우리는 ‘잇바디돌김’을 찾아요.
보통 우리는 이 김의 생김새가 곱창처럼 꼬불꼬불하다 해서 ‘곱창돌김’으로 부르죠. 두껍고 구멍이 많고 달큰한 맛이 특징이에요.
대부분은 바다에서 자란 지 30일 정도만에 수확되어 ‘30일 김’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키워본 곱창돌김은 무려 3달을 자라더라고요.
같은 포자, 같은 종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기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김을 기르는 두 가지 방식: 부류식 vs 지주식

  • 부류식:깊은 바다에 부유 구조물을 띄워 김발을 물 위에 띄운 채 기릅니다.
    항상 바닷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생산량도 많아요.
  • 지주식:우리나라 전통 방식의 양식법으로 바닷속 기둥에 김발을 고정하고,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빠지면 김이 햇볕에 노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은 살균 소독과 광합성을 거치며 천천히 자라요.

지주식 방식은 김의 성장과정이 느리기 때문에 수확량에서도 부류식에 못미치다보니 점점 외면받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방식이 훨씬 환경에 이롭고 김의 품질도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같은 김이라도 어떤 방식으로 길렀는지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거든요.
특히 첫 수확 김에서 이 특징들이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지주식으로 길러지는 김의 검붉은 색 ⓒ 태안 김장수

첫 수확한 초사리 김이 더 특별한 이유

첫 수확김은 ‘초사리’, ‘1회조’, ‘껄뱃기’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요.
지주식으로 천천히 햇빛을 보고 자란 지주식 초사리 곱창돌김은 부류식 초사리김에 비해 더 연하고 색이 검붉은 색에 가까워요.
햇빛을 충분히 받고 오랜 시간을 들여 자랐기 때문이죠.

저는 지주식으로만 김을 기르는데요.
지주식 초사리 곱창돌김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이 김의 검붉은 색을 본 사람들은 묵었거나 변질됐다고 오해하곤 했어요.
하지만 이런 붉은 갈색김을 혹시라도 보게 되면 반가워 하셔도 좋아요.
느린 성장과 김 본연의 단맛을 나타내는 색깔이니까요.

이렇게 어렵게 길러진 곱창돌김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자연스러운 단맛인데요.
일부 제조업체는 이 단맛을 인공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사카린나트륨을 넣는 거예요.
사카린은 법적으로 허용된 식품첨가물이지만 제조업 허가가 없는 단순 가공공장에서 사용하는 건 불법이에요.

아쉽게도, 지주식 초사리 곱창돌김은 시중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요.
우선, 전체 김 생산에서 지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이고, 여기에서 곱창돌김의 양식비율은 많이 잡아봐야 2%가 넘지 않아요.
제가 전국에 있는 지주식 곱창돌김 양식장을 다 알 정도니까요.
그 2%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 수확한 초사리 곱창돌김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유기수산물 인증, 친환경 방식으로 기른 김 ⓒ 태안 김장수

더 건강한 김을 찾는다면, ‘유기수산물 인증’을 확인하세요

혹시 ‘유기수산물 인증’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화학 약품을 쓰지 않고 최소 3년 이상 친환경 방식으로 기른 김에 주어지는 국가 인증 제도예요.
이 인증을 받으려면 김을 기르는 바다 환경부터, 병해 방제 방식까지 모두 친환경이어야 하죠.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건강한 김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지만 무엇보다도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만약 유기인증 마크가 붙은 ‘지주식 곱창돌김의 초사리 김’을 발견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품질, 건강, 환경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이니까요.

미쉐린 3스타 셰프와 ‘김플루언서’가 만나면 생기는 일

여기서 잠깐, 처음에 했던 청담동 ‘정식당’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 볼게요.
이처럼 지주식 양식으로 햇볕을 쬐는 시간과 기르는 공을 더 많이 들이고 친환경 방식으로 길러내니 아무런 양념이나 가공을 하지 않고도 정말 맛있는 김이 탄생하더라고요.
이런 특별한 김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정식당의 시그니처인 ‘맛있는 김밥’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직접 연락을 드렸죠. 최고의 김밥에 걸맞는 최상의 김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요.

하지만 정식당을 위한 김밥용 김을 만드는 건 쉽지 않았어요.
저는 가공 경험도 부족했고, 제가 수확한 김의 특성을 이해하고 김밥 김을 만들기 위해 샘플링을 해줄 공장을 찾는 것도 어려웠거든요.
게다가 곱창김은 1년에 단 세 번만 수확할 수 있어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죠.

지금까지 아무도 곱창김으로 김밥 김을 만들지 않았지만, 겨우 도와주겠다는 공장을 찾아 해남까지 가서 테스트하기를 수 개월. 2024년 5월 15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태안 김장수의 유기 인증 곱창김으로 만든 정식당의 시그니처 김밥용 김이 탄생했어요.
생전 처음 연락 온 태안 어부가 시그니처 메뉴에 어울리는 김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거절하거나 믿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준 정식당 임정식 셰프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맛을 인정받은 덕분에 청담 파인다이닝은 물론,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정식당 뉴욕점에도 저희 김을 납품하고 있고 뉴욕의 다른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도 납품을 문의를 줘서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 우리나라 태안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요.

김플루언서가 답하는 김 Q&A

요즘 마트에만 가봐도 다양한 김 제품들이 넘쳐나죠. 하지만 조미김, 자반김, 김가루 중에는 저렴한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어떤 김 공장에서는 단맛을 내기 위해 사카린나트륨을 넣는 경우도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김을 고르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김콘서트’ 현장 ⓒ 태안 김장수

Q. 김 종류가 너무 많아요.
곱창김, 돌김, 파래김 재래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A. 김은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원초와 생산 방식에 따라 맛과 품질이 완전히 달라요.
우리가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접하는 김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재래김(일반김): 전체 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김이에요.
    ‘조선김’이라고도 불리죠. 방사무늬김 원초로 만드는데 얇고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쓰여요.
    김밥용 김도 대부분 재래김인데, 잘 터지지 않게 원초 중량을을 늘리고 여러 겹 겹쳐서 만들어요.

  • 돌김: 바위 근처에서 자라는 김이에요.
    표면에 구멍이 나 있고 거칠지만 씹는 맛이 있어서 식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아요.
    모무늬돌김, 잇바디돌김 두 가지 원초로 나뉘는데 모무늬돌김은 가장 일반적인 돌김으로 1월~4월 생산되고 김자반에도 많이 쓰여요.

  • 곱창김: 곱창김은 돌김의 한 종류로 잇바디돌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이에요.
    잇바디돌김은 조생종으로, 11~12월 사이 아주 짧은 기간에만 생산되는데 이 잇바디돌김으로 만든 것이 바로 곱창김이에요.
    곱창처럼 김이 구불구불한 모양이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일반 김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향과 단맛이 강해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 파래김: 김과는 전혀 다른 해조류인 ‘파래’를 섞어 만든 김이에요.
    파래 특유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죠. 그래서 일부 양식장에서는 파래가 섞이지 않도록 산처리를 하기도 해요.
    고급 김에는 잘 사용되지 않고, 조미김이나 김자반에 자주 사용됩니다.
    파래의 비율에 따라 명칭도 다른데요.
    파래 비율이 20% 미만이면 파래김, 80% 이상이면 청태김이라고 불러요.

Q. 정말 좋은 김을 고르려면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나요?

A. 우선, 김은 원초(김의 원재료)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가 마트에서 그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죠. 제품 포장지에 원초를 직접적으로 표기한 경우는 극히 드물거든요.
이럴 땐 반드시 ‘국산 김’인지 체크하고 포장지에 ‘지주식’, ‘수작업’, ‘전통방식’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래서 기왕이면 마른김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김은 굽게되면 엽록소가 변해 초록빛이 돌기 때문에 색으로 품질을 판단하기 어렵거든요.
마른김은 짙은색이 균일하게 나고 광택이 많이 흐르는 것이 좋아요.
연녹색 빛깔을 내는건 파래인데 파래가 적어야 좋아요.

Q. 김에도 제철이 있나요?

A. 곱창김은 12월초, 일반김은 1월~2월, 돌김은 2월~3월에 생산된것이 가장 좋아요.
4 ~ 5월에 나는 김은 채취가 끝날 때인데 수온이 오르기 때문에 이때 나는 김은 품질이나 맛이 떨어져요.
그런데 마트에 있는 구운 조미김에 적힌 날짜는 가공을 한 후에 제조일자를 적기 때문에 생산일자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워요.
마른김은 포장일자가 있고요.
그래서 제철 김을 구매하려면 포장지에 적힌 날짜를 보는 것 보다는 매년 12월에 곱창김이 나오는 시기를 노리시는 것이 좋아요.
김장수 단골분들도 그때 김을 가장 열심히 구매하세요.

Q. 해외에서 김을 슈퍼푸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뭐예요?

A. 김은 체내에 축적된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까지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요.
거기다 비타민 C, B, E, 베타카로틴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도 가득하고요.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porphyran)이 들어 있어요.
포피란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인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배변이 잘 되게 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마른 김 5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달걀 1개와 비슷하다고 말할 정도로 영양가도 매우 높죠.

커피도 이제 패션이다? ☕️ 옷 가게와 카페의 믹스 앤 매치

패션업계가 커피를 팔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디올, 구찌, 아르마니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카페와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부터였죠. 방문객들은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조명, 향기, 굿즈, 메뉴 하나하나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곧바로 느낄 수 있어요.
평소에는 가까이하기 어려운 명품 브랜드도 커피 한 잔 값이면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확 낮춰준 셈이죠.

명품업계의 성공적인 F&B 시장 진출을 본 캐주얼 브랜드와 SPA 브랜드들도 카페 오픈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특히 서울은 이런 브랜드 카페들이 주목하는 아시아의 핵심 도시가 되었죠. 대표적인 예가 지난 5월 9일 명동에 문을 연 자라 카페예요.
스페인 마드리드와 중국 난징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매장이기에 더욱 화제가 되었죠.

고객 입장에서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는 꽤 흥미로운 공간이에요.
일반 카페에서는 보기 어려운 콘셉트와 메뉴,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예를 들면, 랄프로렌 카페에서는 브랜드 대표 캐릭터인 곰돌이 라떼아트를 만날 수 있고, 노르딕 감성의 아르켓 카페에서는 북유럽 전통 디저트 ‘셈라’를 맛볼 수 있는 것 처럼요!

오늘 잘쓸레터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글로벌 패션 브랜드 카페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커피 한 잔으로 브랜드 세계관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들만 엄선해 봤어요.

💎 패션 SPA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명동 자라카페ⓒ 안젤린 님 블로그

📍자카페 (Zacaffè) – ZARA

  • 위치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ZARA 매장 3층 initial !important; user-select: text !important;" />명동 한복판에서 자라 옷도 보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한국 자라 매장 최초로 생긴 자카페는 스페인 본사에서 전 세계 세 번째로 오픈한 글로벌 카페입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돌담길을 연상케 하는 한국적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뒀고, 수정과나 돌배차 같은 한국적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자라에서서 쇼핑하다가 잠깐 쉬어가기에 딱 좋아요.


더 현대 서울 아르켓 카페 & 셈라 번ⓒ 안젤린 님 블로그

📍아르켓 카페 (Café ARKET) – ARKET

  • 위치 :용산 아이파크몰 3층/더현대서울 B2층/가로수길/부산 센텀시티몰 B2층H&M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은 매장마다 카페가 기본 옵션으로 따라 붙고 있어요.
    국내에 있는 4곳의 아르켓 매장 모두에 카페가 입점해 있거든요.
    ‘뉴 노르딕 푸드’ 철학을 반영한 건강한 샐러드, 시나몬번, 유기농 커피가 주 메뉴예요.
    북유럽 감성 그대로 담아낸 깔끔하고 미니멀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시즌별로 새로운 페이스트리와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일 만큼 카페에 진심이에요.
    비건쿠키는 물론이고 ‘셈라’와 같은 북유럽 스타일의 페이스트리를 맛볼 수 있어요.

👟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의 감성 넘치는 카페

가로수길 랄프스커피ⓒ Always 하늘 님 블로그

📍랄프스 커피 (Ralph’s Coffee) – Ralph Lauren

  • 위치 :가로수길 랄프로렌 스토어 1층랄프로렌 하면 떠오르는 올드 아메리칸 감성을 카페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뉴욕 본점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에, 유자 카푸치노 같은 한국 한정 메뉴도 준비되어 있고요.
    브랜드 대표 캐릭터인 곰돌이를 라떼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하답니다.


도산대로 카페 키츠ⓒ 라벨 님 블로그

📍카페 키츠네 (Café Kitsuné) – Maison Kitsuné

  • 위치 :가로수길/판교 현대백화점 3층/목동현대백화점 별관 1층파리와 도쿄 감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메종 키츠네의 카페예요.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가 국내에 많지 않았던 2018년부터 도산대로에 처음 문을 열면서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죠.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 다양한 굿즈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서 메종 키츠네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장소예요.
    독특한 여우 캐릭터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A.P.C. 카페 (CAFÉ A.P.C.) – A.P.C.

  • 위치 :동탄 롯데백화점 2층/신촌 현대백화점 4층/의왕 타임빌라스 1층프랑스 브랜드 A.P.C.의 카페는 프랑스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장소예요.
    특히, 동탄 롯데백화점매장에 있는 지점은 세계 최초로 오픈한 A.P.C. 정식 카페예요.
    그동안 A.P.C.의 매장을 설계해온 프랑스 건축가 로랑 데루Laurent Deroo가 직접 디자인 한 카페의 인테리어와 목재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A.P.C카페는 각 매장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같은 브랜드 카페라도 매장별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키스 트리츠 (Kith Treats) – Kith

  • 위치 :성동구 성수동 키스 매장 1층뉴욕 감성 스트리트 브랜드 키스의 아이스크림 전문 카페예요.
    시리얼 믹스 아이스크림이 시그니처 메뉴죠. 블랙핑크 제니가 즐겨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오픈 당시 큰 인기를 끌었어요.
    의류 매장과 카페가 한 공간에 있어서 쇼핑과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국내 한정 메뉴도 있답니다!

💎 품격이 다른 명품 브랜드 카페

에르메스 카페 마당 ⓒ 어피티

  • 위치 :도산공원로 에르메스 메종 도산 B1층에르메스 도산공원 플래그십스토어 지하에 숨어있는 ‘숨은 카페’예요.
    호텔신라 셰프가 운영해서 디저트나 식사의 퀄리티도 보장된답니다.
    비싸기로 유명한 에르메스 식기류에 디저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예쁜 접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부러 찾아가 볼 만 해요.

initial !important; user-select: text !important;" />

📍메종 마르지엘라 카페 – Maison Margiela

  • 위치 :용산구 대사관로11길 8-7 initial !important; user-select: text !important;" />한남동 주택을 리모델링한 플래그십 스토어 내에 위치한 카페예요.
    베를린 스페셜티 브랜드 Bonanza와 협업해서 마르지엘라만의 블렌드 커피를 선보이고 있어요.
    매장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 같은 분위기라 커피를 마시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어요.

당신이 (자각하지 못한 채) 배려심이 없다는 충격적인 징후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무시하는 것.

Pexels를 통한 Teona Swift의 사진

세상은 삶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언제나 연락 가능하고, 반응성이 뛰어나고, 감정적으로 차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이 똑같은 대가를 지불할지 묻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배려한다는 것은 게으른 제발이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내뱉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인생이 그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죠. 모든 사람은 각자의 몫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러한 여섯 가지 행동에 해당한다면, 이것을 경종으로 삼으세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도 모른 채 항상 당신을 위해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것

우리는 친구, 가족, 동료 등 사람들이 항상 우리 곁에 있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문자에 빨리 답장하고, 중요한 날짜를 기억하고, 필요할 때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화를 내며, 그들이 충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깨달은 건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거예요.
모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거죠.

며칠 동안 문자 답장을 하지 않는 친구는 일에 너무 지쳐 있거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멀어 보이는 그 동료는 개인적인 상실이나 재정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생일을 잊어버린 형제자매는 간신히 버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응이 없다고 해서 항상 관심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때로는 자신의 힘겨운 상황에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줄 수 있는 게 없을 때도 있습니다.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너그러움을 베푸는 것입니다.
즉, 삶이 고단하고 모든 사람이 24시간 내내 감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의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대신,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나눠주세요.
안녕하세요, 잠깐 안부 인사드려요.
잘 지내세요?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도 싸워야 할 싸움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처음부터 당신 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당신의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무시하는 것

말은 무기이자 약입니다.
말은 치유하고, 고양시키고, 영감을 줄 수도 있지만, 상처를 주고, 깨뜨리고,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생각 없이 그것을 내던지기도 합니다.

그들은 말을 할 때, 자신의 말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친 말을 하고, 무례한 농담을 던지고, 다른 사람을 폄하하는 말을 한 다음, 그다지 심각한 문제가 아니야와 같은 변명을 써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깊죠.

누군가의 감정을 무시한다고 해서 당신의 말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의 불쾌한 댓글은 사람의 기억 속에 수년간 남아, 그 사람이 자신과 세상을 보는 방식을 형성합니다.

당신은 잔인한 말을 하고 몇 초 만에 잊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기억 속에는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말을 신중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을 검열하거나 어려운 대화를 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식적으로 소통하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는 말이 무게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며, 당신이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폄하하고, 당신과 이야기를 나눈 후 그들이 더 기분 나빠진다면, 문제는 그들의 예민함이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문제는 당신의 공감 능력 부족입니다.

진정한 힘은 무심하게 말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게 말할 때를 아는 데 있다.

듣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하다

듣는것과경청하는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는 것을 하고, 경청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의 생각, 경험, 의견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 말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듣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하거나, 참여하기보다는 응답하기 위해 듣기만 한다면, 그들은 대화 상대에 대한 것이 아니라자기 자신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혹시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상대방이 나도 그런 일이 있었어! 내가 이야기해 줄게.라고 말하며 끼어드는 경우가 있지는 않았나요?

갑자기 당신의 순간은 사라지고 대화의 주제가 당신이 말하려고 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주도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당신의 말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셈이 됩니다.

이는 무례한 행동이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음을 보여줍니다.

경청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술이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말을 끊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는 것도, 모든 것을 나 자신에 관한 것으로 만들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청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존중과 배려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는 당신을 보고, 당신의 말을 듣고, 당신은 소중해요.
라고 말해줍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 듣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말이 잘 들리고, 자신이 이해받는다고 느낄 때, 그것은 그들이 결코 잊지 못할 일입니다.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고통을 무시하는 것

우리는 자신의 어려움에 집중하도록 길들여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간과하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슬프긴 하지만 나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잖아.라고 생각합니다.
동료가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우리는 우울증을 겪어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합니다.

어떤 지역 사회가 불의에 직면하더라도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고통은 당신의 개인적인 경험이 반드시 타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감은 고통이 문 앞에 닿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 침묵 속에서 고통받습니다.
그들의 슬픔, 스트레스, 또는 어려움에 무관심이 맞서면 고립감은 더욱 깊어집니다.

배려한다는 것은, 비록 그것이 자신의 고통이 아닐지라도, 고통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칠 필요는 없고, 그저 신경 쓰면 됩니다.
당신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상상도 못 하겠지만, 내가 당신 곁에 있어요.
라는 한마디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고통스러운 일을 겪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날이 오면, 꼭 그럴 필요는 없더라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거예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것

우리는 모두 삶을 다르게 경험합니다.
모두가 당신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고통, 기쁨, 실망에 똑같이 반응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감정이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단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누군가에게 그냥 극복해라고 하거나 너무 예민해라고 말하는 건 당신을 강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시하는 사람으로 만들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그걸 기억하게 됩니다.

그들은 누가 자신을 작게 만들었는지 기억합니다.
누가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했는지 기억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게 됩니다.

배려심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심지어 그 감정이 당신에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당신에게는 사소하게 느껴지는 것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엄청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특정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 잘못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마지막 생각

배려한다는 것은 남의 기분을 맞춰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이 대하는 것과 같은 존중, 배려, 인식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적응하는 것뿐입니다.

자기 인식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감사할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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