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미국에 도착했을 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렸지만 주위를 돌아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5시간 가까이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와 함께 과거 무법지대로 불렸던 텐더로인, UN플라자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날 제가 본 것들, 그리고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 |
![]() |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에 있는 건물에 '자라'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해요. 건물에 있는 커다란 광고판에는 "Union Square is Blooming"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가는 '활짝' 7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체감 온도 16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광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광장을 가로지르는 포스트 스트리트(Post Street) 400번지 상가 건물 옥상에는 “유니언 스퀘어가 꽃피고 있다(Union Square is blooming)”는 문구가 쓰여 있었고요. 이날 광장 중심에서는 ‘유니언 스퀘어 인 블룸(Union Square in Bloom)’이라는 테마 아래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고, 무료로 설치된 탁구 대와 농구 골대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벤치에 혼자 앉아 계신 젊은 남성분이 있어 조심스럽게 인사를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이었는데요. “팬데믹 이후에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었죠. 지금은 보시다시피 살아나고 있어요. 주말에 이곳에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샌프란시스코시 정부와 도시계획 전문기업 BRV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습니다. 올해 1월 30일부터는 유니언 스퀘어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음악 공연, 체스 토너먼트, 저글링 수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행사가 총 200일간 이어진다고 합니다. 광장 주변에도 변화의 조짐이 뚜렷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포스트 스트리트 400번지는 4층 규모의 큰 건물이었는데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지난 6월 이곳에 4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있길래 뭔가하고 가봤더니 닌텐도 매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이 매장은 지난 5월 15일 오픈했습니다. 닌텐도에서 나오는 한 분을 붙잡았어요. 여행 중이라는 이분은 제가 기자라는 걸 밝히자 “3일밖에 안 됐는데, 난 잘 몰라요”라고 절 피했습니다. 자라, 대형 매장 내년 오픈 약간 슬퍼져서, 이번에는 기자임을 밝히지 않고 나오는 사람을 그냥 붙잡았어요. “나도 여행 중인데, 여기 사람 되게 많다. 위험하다는 기사를 많이 봤는데”라고 말을 걸었더니 “맞아. 그런데 지금은 위험하지 않은 것 같아.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광장 맞은편에는 ‘브라이틀링’이라 불리는 고급 시계 매장이 지난달 오픈했습니다. 구찌 매장도 같은 건물에 있었는데요,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덩치 좋은 분이 문을 막고 서 계셨거든요. 예약한 사람만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뒤져보니 롤렉스를 비롯해 여러 명품 가게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광장을 비롯한 중심가에는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볼 수 있는 관광버스 ‘빅버스 투어’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도 늘어만 갔습니다. 이날 시의 기금 모집 행사의 일환으로 광장 앞 건물에서 사전에 신청한 사람들만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행사(?)’도 진행이 되고 있었어요. 손뼉을 치며 행인들과 이야기하던 경찰에게 슬쩍 다가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좋지 않은 기사를 많이 보고 왔는데, 분위기가 달라요”라는 물음에 그는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이죠?”라고 답했습니다. 이곳은 중심가이다 보니, 여기가 활발하다고 해서 샌프란시스코가 변하고 있다, 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운동화 끈을 다시 매고 바로 옆 블럭으로 걸었습니다. 그 유명한 텐더로인 지구로요. |
![]() |
시간이 지날수록 유니언 스퀘어의 사람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관광객도 상당히 많았고요. |
![]() |
![]() |
물건을 줍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저 자세로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무법지대 텐더로인 '흐림' 유니언 스퀘어에서 불과 3~4블록만 걸으면 텐더로인 지구로 들어섭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좀비랜드’라 묘사할 수밖에 없었던, 바로 그 지역입니다. 한 블록 지나자마자 공기의 냄새부터 달랐습니다. 퀴퀴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지나다니는 사람의 수는 급격히 줄었습니다. 카트에 짐을 싣고 다니는 노숙자들이 한 명, 두 명 나타나기 시작했고 길에 누워서 옷을 덮고 잠을 자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하지만 과거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봤었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무법지대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두렵긴 했지만 낮이었고, 오고가는 행인들이 많았기에 계속해서 걸어다닐 수 있었어요. 노숙자들이 여럿 모여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휠체어에 앉아 있던 여성분과 눈이 마주쳤어요.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그분은 텐더로인에서 25년을 사셨다고 합니다. 팬데믹 이후 이곳에서 마약 거래도 많았다고 하고 노숙자도 많았다는데, 지금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지금도 많아요. 미국에서는 어디를 가나 노숙자와 마약에 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라고 답을 했어요. “지금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노숙자가 많이 준 것 같다” 했더니 “나아지고 있어요. 지난해보다는 정말 좋아졌어요. 하지만 지금도 찾을 수 있어요. 저 안쪽으로 가 보세요.” |
![]() |
텐더로인에서 UN플라자로 가는 길입니다. 노숙자들이 점점 많아졌지만 낮이라 그런지 도로를 점령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마약 단속 강화, 노숙자 텐트 철거 이분이 가리킨 곳으로 들어섰습니다. 노숙자들은 더 많아졌고(다만 텐트는 사라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가 텐트 제거에 나섰기 때문이라 합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미국 슬럼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로들이 나타났습니다. 도로에는 간혹 오물도 보였고, 대마초 냄새도 상당히 심했어요. 다만 주사기처럼 약물 사용의 흔적 같은 것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곳을 3시간 동안 돌아다녔습니다. 혹시 놓친 곳이 있을까, 구글맵을 켜고 빠짐없이 돌아다녔는데요,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3~4명 정도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노숙자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 적은 수는 아니지만 과거 봤던 영상 속 모습과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날이 토요일 낮이었고,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평소보다 적을 수 있긴 했지만요. 텐더로인에서 3블록 떨어진 곳에 지난 10일 애플 시네마가 개관했다고 해 찾아갔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화관 1층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이 영화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CGV가 있던 곳입니다. CGV는 팬데믹 여파와 노숙자 증가, 치안 문제 등에 따른 관객수 감소, 수익성 감소를 이유로 문을 닫았고요. 극장 입구를 지키고 있던 분에게 “둘러봐도 되느냐”라고 묻자 친절하게 에스컬레이터까지 안내를 해줬습니다. 영어로 떠듬떠듬 말하니 답답했는지 그분이 “한국인이세요? 전 한국말 못하지만 알아는 들어요”라며 구세주와 같은 말을 합니다. 이분은 이곳에 CGV가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여러 문제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어요. 지금 상황을 물으니 “목요일 문을 열었는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좋다”라고 합니다. 텐더로인 지구를 걸어오며 보았던 것들을 이야기했는데 이런 답을 줬어요. “노숙자를 위한 쉼터도 늘리고, 마약 중독자를 위한 정책도 펴고 있는데, 쉼터에 잘 가려고 하지 않아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에요. 이 근처도 매우 위험했는데...”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강도 높은 경찰 단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올해 들어 텐더로인 지구를 1~2주 간격으로 집중하여 단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올해 1~5월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는 전년 대비 각각 26%, 31% 감소했습니다. 다만 단속 강화로 인해 불법 약물 유통이 줄어드는 대신, 오히려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늘고 있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 |
노숙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곳으로 노숙자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었습니다. "위험하지만 과거보다는 낫다" 극장까지 보여줬는데, 그냥 나갈 수 없어 콜라를 하나 산 뒤 UN플라자로 향했습니다. 이곳도 과거 무법지대로 불렸던 곳이에요. 공원관리요원(Park Ranger)이 큰 소리로 난동을 부리는 노숙자를 제지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UN플라자 바로 뒤에 있는 호텔 앞을 지나다가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보여 말을 걸었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어제도 경찰 단속 있었던 것 같았어요. 과거보다 빈도가 늘어난 게 느껴져요. 올해 초에는 밤에 이 근처를 다니는 게 위험했어요. 지금은 나아졌습니다. 노숙자, 마약 하는 사람들은 자기에만 관심이 있지 지나가는 사람 잘 신경 쓰지 않아요. 텐더로인 쪽은 위험하다고 봐요. 그래도 옛날보다 나아졌죠. 관광객도 많아졌고요.” 이밖에 청소 업체 직원 2분, 여행객 1분, 주민 5분, 상점 직원 1분과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공통적인 대답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2~3년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 지금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유니언 스퀘어 쪽에서 놀아라.” 주택 시장은 조금씩 반응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유니언 스퀘어와 텐더로인 일부 지역이 포함된 도심 주택의 중간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51%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중개인협회 스티븐 황 회장은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라며, “확실히 변화가 시작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 |
![]() |
![]() |
다니엘 루리 시장이 16일, 시의회와 협력해 노숙자 문제 해결에 필요한 예산을 통과시켰다며 자신의 X에 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다니엘 루리 X] 샌프란시스코의 몰락과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몰락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 기사, 보고서를 보면 많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원격근무와 기술 산업 위축으로 상업용 부동산 공실이 급증하고, 기업 이전이 이어지며 도심 경제가 약화됩니다. 사회적으로는 팬데믹 충격, 주택난이 맞물리면서 노숙자가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중독 문제가 부상하고, 인구도 줄면서 도시의 기반이 약해집니다. 범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진보적 정책에 대한 논쟁이 심화합니다. 여기서 체사 부딘 검찰총장이 등장합니다. 그는 2020년 취임 이후 비폭력 범죄에 대한 수감률을 줄이고, 전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형사 정책을 조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절도, 재산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해지면서 범죄율이 높아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다만 부딘 총장은 “중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기소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부딘의 재임 기간 2년 동안 폭행, 강도, 마약 범죄에 대한 유죄판결 비율은 낮아졌지만, 전환 프로그램 이용률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겟, 월그린스, T-모바일, 홀푸드와 같은 주요 체인점들은 절도, 소매범죄, 안전 문제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매장을 폐쇄하게 됩니다. 기업 본사 이전 또한 두드러졌습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지역은 156개의 기업 본사 이탈을 경험하여 주요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는 2022년, 부딘 총장의 리콜 투표로 이어졌습니다. 법 집행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주민들은 스스로 형사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직접 입법에 나서게 됩니다. 2014년 제정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47호는 950달러 미만의 절도를 중범죄에서 경범죄로 완화했지만, 반복적인 재범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결국 2024년 말 ‘두 번 이상 재범 시 중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같은 시기, ‘안전한 도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정‘을 내건 정치 신인 다니엘 루리(민주당)가 시장에 당선됩니다. 비정치권 출신이었던 그는 치안 회복과 민생 안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변화에 대한 요구가 기존 정치에 균열을 만든 순간이었습니다. 美민주당의 시험무대가 된 샌프란시스코 이를 샌프란시스코을 오랜 기간 이끌어왔던 민주당의 ‘변화’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진보 일색의 도시 정치에 중도적 실용주의를 내세우며 변화를 갈망하던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루리 시장은 공공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찰 인력을 충원하고, 다운타운에 순찰 인력을 집중하여 배치했습니다. 민간으로부터 3750만 달러를 유치해 기금을 출범하기도 했고요. 주택난 해소를 위해 규제 완화, 허가 절차 간소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를 두고 “루리 시장은 민생 현장을 직접 찾고 중도 성향의 실용적 접근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이념보다 실질적 결과가 중요한 시기로, 샌프란시스코는 변화의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해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이 ‘신 실용주의(New Pragmatism)’라는 기치 아래 재편하고 있고 루리 시장의 당선은 민주당 내 이념 전환의 결정적 장면이라고 묘사했는데요, 신 실용주의란 범죄, 주거비, 공교육 등 시민의 일상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삶의 질 문제에 집중하자는 전략입니다. 폴리티코는 “샌프란시스코는 진보 정치의 상징에서 전국 민주당의 전략 재편을 이끄는 모델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분석합니다. 이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
![]() |
샌프란시스코는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율도 줄고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고요. 거리에서 만난 많은 분도 공통된 의견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쌓여왔던 문제가 시장이 바뀌었다고, 단기간에 추진한 짧은 정책으로 순식간에 바뀔 수는 없을 겁니다.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에는 노숙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마약상들이 돌아다닙니다.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범죄 건수도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 번화가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보니 “샌프란시스코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품 가게가 들어선 거리는 안전하고, 텐더로인 쪽은 위험한,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여러 언론이 표현한 문장처럼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혹독한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저는 실리콘밸리에서 2년을 보내게 됩니다. 도착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내 후년 이곳을 떠나기 전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려 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악화되어 있을지, 아니면 과거 낭만의 도시라는 별명을 되찾을지, 신실용주의라는 정책은 샌프란시스코에 어떤 변화를 줄지, 구독자분들께 다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회복’이었습니다. 좀처럼 휴일이 보이지 않는 7월 중순. 구독자분들의 컨디션,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점심을 드시고 편의점에서 파는 ‘홍삼’ 한 포, 비타민 한 포 하시면서 어깨 쭉쭉 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빠르게 퇴청하세요! 오늘도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다음 주부터 매주 수요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