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개편부터 AI 전략까지, 최근 카카오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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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개편부터 AI 전략까지, 최근 카카오 동향은?

 🔎3줄 요약

  • 카카오는 자체 초거대AI개발보다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끌어와 서비스에 결합하는 전략을 택했지만,이로 인해 정부의AI자립 기조와는 어긋났습니다.
  • 한편, 국회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TF를 꾸려 발행–유통–플랫폼을 아우르는 독자 생태계 구축에 나섰는데요.
  •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에서SNS형 슈퍼앱으로 개편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광고·커머스·글로벌IP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합니다.

카카오는AI경쟁에서 독자적인 초거대 모델 대신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끌어와 서비스에 결합하는AI오케스트레이션전략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K-AI정책 기조인소버린AI(자국AI)와는 어긋나며 국책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죠.

반면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국회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추진하면서,카카오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와 함께TF를 꾸려 발행–유통–플랫폼을 아우르는 독자 생태계 구상에 착수했는데요.
오늘<기업 한입>에서는 카카오의AI전략 한계,스테이블코인 기회,플랫폼 개편을 통한 반격 준비를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 흔들린 AI와 역대급 실적

🏳️ K-AI무대에서 밀린 카카오

카카오는 최근AI분야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엔정부가 추진한K-AI(한국형AI파운데이션 모델)사업에서 카카오가최종 탈락했는데요.
총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투입되는 국가급 프로젝트로,네이버·LG AI연구원·SK텔레콤·NC AI·업스테이지 등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자체LLM '카나나'를 내세웠지만,고도화 속도가 더뎌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하이퍼클로바'를6차례 이상 개선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것과 달리,카카오는1.5버전에 머물러 격차가 드러났죠.

🤝카카오가 택한AI오케스트레이션

카카오의 선택은자체 초거대AI의고도화보다는 오픈AI같은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활용하는AI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한국어·한국 문화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하면서도,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외부API를 적극 결합하는 방식이죠.카카오의 카나나 서비스에는 자체 모델과 오픈AI모델이 함께 적용돼 그룹 대화와1:1대화 맥락 이해 능력이 향상되는 중인데요.
더불어 카카오는AI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챗GPT엔터프라이즈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대상(B2B)시장에서는 오픈소스LLM을 활용해 정부·기업용AI솔루션 생태계를 넓히고,소비자 대상(B2C)시장에서는 카카오톡과 직접 연동하지 않고 별도 앱 형태로AI메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죠.

AI네이티브 컴퍼니:AI를 단순히 지원 도구로 쓰는 수준을 넘어,조직의 모든 서비스·운영·의사결정에AI를 기본값으로 적용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클라우드가 기업IT인프라의 기본이 된 것처럼, AI네이티브 컴퍼니는 서비스 기획,고객 경험,내부 프로세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AI중심으로 설계·운영하죠.

🏛️소버린AI,네이버는 맞췄고 카카오는 빗나갔다

문제는 이AI전략이 정부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소버린AI는 외국 기술 의존을 줄이고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인AI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전략입니다.
국가 안보와 산업 주권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AI자립 노선이죠.네이버는 세계3번째 자체LLM인'하이퍼클로바X'고도화를 통해AI주권을 강조했고,정책 수혜의 기대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자체 초거대 모델 대신 오픈AI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택하면서 정부의 기조와 다른 길을 걷게 됐죠.

소버린AI:AI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네트워크·학습 데이터 등을 최대한 자국 내에서 확보하고 운영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미국 빅테크가 만든 글로벌AI모델과 달리,자국 기술과 자원으로 독립성을 확보하는 개념이죠.우리말로는 자국 인공지능이라고도 부릅니다.

🏢흩어진 계열사,드러난 리더십 공백

한편, 카카오 내부 통합력의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K-AI사업에서 의료 데이터에 강점을 가진 카카오헬스케어가 모회사와 협력하지 않고 루닛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국가 사업 수주전에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살리지 못한 채 흩어져 경쟁에 나섰고,결과적으로 카카오와 카카오헬스케어 모두 탈락했습니다.
지난3월 김범수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정신아 대표 단독 리더십 체제에서 계열사 간 응집력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죠.이 문제는AI시대를 맞이하는 카카오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AI부진, 다행히 실적은 괜찮다고?

카카오가 AI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다행히 최근실적은 선방했습니다.
올해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1%늘어난2조283억 원,영업이익은 무려39%증가한1,85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플랫폼 부문 매출이1조552억 원으로 전년보다10%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3,210억 원으로4%증가했고,비즈니스 메시지는16%나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성을 입증했죠.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 매출도2,212억 원으로 전년 대비10%이상 증가했고,모빌리티·페이 부문은 각각 주차·퀵서비스,금융·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콘텐 부문의 매출은9,731억 원으로 전년 대비7%감소했는데요.
뮤직과 스토리 매출은 소폭이나마 성장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카카오의 새 무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카카오의 기회

AI와 달리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카카오의 미래는 밝아 보입니다.
달러나 원화 등 기존 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결제·송금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인데요.
이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이뤄질 경우,블록체인 인프라와 결제망을 보유한 기업이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카카오톡이라는 국민 플랫폼과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라는 금융 계열사를 이미 확보한 터라제도화에 따라 결제·송금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만하죠.

🌐클레이튼,다시 주목받는 블록체인 자산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운영해 온클레이튼(Klaytn)도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19년 출시 당시 빠른 처리 속도를 앞세워 국산 대표 블록체인으로 불렸지만,글로벌 확장에 실패하면서2023년 네이버 라인의핀시아와 통합돼 카이아(Kaia)로 리브랜딩되며 주도권을 잃었습니다.

그러나지난5월,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카이아와 손잡고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카이아를 아시아 전략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테더의 선언에 카카오는 여전한 거버넌스 참여사로 재평가됐는데요.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두 배 이상 뛰는 등 크게 움직였죠.

🏦 TF꾸린 카카오,스테이블코인 재도전

하지만 카카오가 카이아에만 기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카이아 운영의 주도권이 라인·라인넥스트 중심으로 넘어가면서,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는 사실상 경영에서 비켜나 있기 때문이죠.이에 카카오는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핵심 계열사를 모아스테이블코인TF를 출범했습니다.

이TF를 통해 카카오는 '발행(카카오뱅크)–유통(카카오페이)–플랫폼(카카오톡 지갑)'이라는 핵심3축을 아우르는 독립 생태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도 직접 출원하며,카이아와는 다른 독자 노선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과거 클레이튼의 한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금융 인프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셈이죠.

⚖️규제 리스크,풀어야 할 과제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금융·결제·플랫폼 역량을 두루 갖춘다는 점은 강점이지만,여전히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격 요건,유통 구조,금융 안정성 등을 엄격히 심사할 계획인데요.
특히 카카오가 지분을 보유한 업비트(두나무)와 협력할 경우,이해상관계로 인해 규제 당국의 직접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죠.실제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10.59%를 보유하고 있어,협력 여부에 따라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제도권 감시망 한가운데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 플랫폼 리디자인으로 반격 준비

📱메신저에서SNS로,변신하는 카카오톡

한편,카카오는 본업인 카카오톡 재정비에도 나섭니다.
올 하반기 카카오톡의대대적인개편을 앞두고 있는데요.
핵심은 기존의 단순 연락처·채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친구'탭을 인스타그램식 피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일상이 콘텐츠로 노출되고,숏폼 영상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개편해 자연스럽게 광고와 커머스 연결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배경에는 줄어든 이용 시간이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2021년822분에서2025년7월709분으로 감소한 반면,인스타그램은 같은 기간988분으로 오히려 격차를 벌렸습니다.
카카오는줄어든 체류 시간을 만회하고 광고·커머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메신저에서 콘텐츠 중심SNS로 변화를 꾀하고 있죠.

💳금융 시너지와 카톡 비즈니스 확장

카카오는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카카오톡 자체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냅니다.
올해2월 신설된CPO(최고제품책임자)조직은 카카오톡 기반 광고·커머스·디자인 역량을 한데 묶어,메신저 안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전담 기구입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 출신 홍민택CPO가 조직을 이끌며,금융·플랫폼 융합 경험을 살려 카카오톡의 수익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죠.AI조직도 재편됐습니다.
기존의‘카나나엑스’와‘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카나나’로 통합했는데요.
AI기술을 카카오톡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화·광고·커머스가 연결되는 메신저 슈퍼앱 모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와의 연계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글로벌IP와 결합,참여형 비즈니스 실험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참여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표 사례가 넷플릭스<오징어 게임>시즌3협업인데요.
카카오는 오픈채팅·#검색·선물하기 기능을 묶어 방탈출 게임'춘식이 게임The Final Game'을 선보였고,나흘 만에2만3천 명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동시에 카카오프렌즈 굿즈와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를 선물하기로 연결 판매해, '콘텐츠→참여→커머스'로 이어지는 수익 구조를 만들었죠.이처럼 카카오톡은 글로벌 인기IP와 결합해 단순 소통 도구를 넘어,콘텐츠 소비와 커머스까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AI전략 한계,스테이블코인 재도전,그리고 카카오톡 중심의 플랫폼 개편을 살펴봤습니다. AI패권 경쟁에서는 네이버 등 경쟁사에 밀렸지만,블록체인 제도화와 플랫폼 체질 전환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다만 규제 리스크와 계열사 간 역할 분담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죠.카카오가 흔들린 기술 경쟁력을 보완하고,금융·콘텐츠·플랫폼을 연결한 슈퍼앱 전략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안 발표, 무슨 내용 담겼을까?

ⓒ 카카오

🔎핵심만콕콕

  • 카카오톡이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됩니다.
  • 메시지 수정 기능, 지금탭, 폴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 카나나와 카카오 에이전트, 챗GPT 등 AI 기능도 강화됩니다.

메신저 넘어 플랫폼으로, 카톡 대변신

💬단순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카카오톡이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합니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25'에서개편안이 공개됐는데요.
단순한 메신저에서 탈피해 인스타그램처럼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고, 틱톡처럼 숏폼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종합 커뮤니티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톡친구,피드형으로개편:현재 카카오톡의 '친구' 탭은생일인 친구와 단체방 미디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피드형 화면으로 바뀝니다.
프로필을 일일이 누르지 않아도 변경 내역과 게시물을 타임라인처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마치 인스타그램처럼 친구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인 '오픈채팅'은 '지금탭'으로 개편돼, 숏폼 콘텐츠를 채팅창에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카톡 메시지, 이젠 수정도 가능해:채팅 기능도 대폭 강화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8월,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는 메시지 수정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최초 발신 이후 24시간 안에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된 메시지에는 '수정됨' 문구가 표시되죠.

📂채팅방, 폴더로 관리한다:폴더 분류기능도 도입됩니다.
이용자는 채팅방 종류별로 최대 10개의 폴더를 만들고, 각 폴더에 최대 100개의 채팅방을 분류할 수 있는데요.
읽지 않은 메시지는 자동으로 '안읽음' 폴더에 모아지며, 해당 폴더에서 채팅방을 살짝 당기면 미리보기가 가능해지는 기능까지 추가됩니다.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까지 선보일 예정이죠.

AI로 진화하는 카카오톡

🤖카나나로 강화되는 AI 기능:AI 기능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카카오는 자체 AI 플랫폼 브랜드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통해 카톡 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예약 등 일상 지원은 물론, 대화 요약·보이스톡 녹음 및 텍스트화·영상 생성·사진 정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 샵(#)검색도 '카나나 검색'으로 대체되죠. 카카오는 "카나나는 범용 AI와 달리 한국어의 뉘앙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복잡한 대화 속에서도 맥락을 감지해 어떤 에이전트를 시행할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 에이전트로 서비스 연동:여러 서비스를 연결한 '카카오 에이전트' 출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카카오 에이전트는 "선물 뭐가 있을지 추천해 줘"와 같은 이용자 요청을 인식해, 해당 서비스로 바로 연결해 주는 '툴 콜'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앱을 따로 전환하거나 메뉴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선물하기·카카오맵·예약하기·멜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AI와 손잡은 챗GPT:오는 10월엔오픈AI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덕트도 공개합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 탭 상단의 '챗GPT'를 눌러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챗GPT와 주고받은 대화나 생성된 콘텐츠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곧바로 공유할 수 있고, 카카오톡 대화 도중 챗GPT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에 적용되는 챗GPT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로, 동일한 기능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죠.

교차하는 기대와 우려

🚀기능은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카카오는 채팅방 폴더, 메시지 수정, 보이스톡 녹음·AI 요약, 지금탭·친구탭 개편 등 카카오톡 신규 기능을 23일 오후부터순차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 수정과 채팅방 폴더는 바로 도입되고, 피드 개편과 AI 기능은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까지 도입될 예정인데요.
특히 AI 관련 기능은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그룹사 서비스는 물론 요기요 같은 외부 파트너와도 연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업데이트 하지 말라는 이유는?:지금까지 이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목록을 확인하기가 불편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는데요.
메신저 앱에서 필수적인 프로필 확인이 더 어려워졌다는 거죠. 카카오톡이 업무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만큼, 사적으로 가깝지 않은 사람의 사진을 보게 되는 것에도 불편함을 토로합니다.

📉주가는 하락:시장 반응도 좋지 않습니다.
모두 기존에 예정됐던 내용으로 별달리 새로울 것이 없었다는 평가인데요.
이에 개편안 발표 카카오 주가는 하락하면서, 지난 23일엔 전 거래일 대비 4.67% 하락한 6만 3,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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