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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안녕하셨나요. 한 독자님께서 962호인 '2026년 트렌드 톱 5'를 읽고 문의를 주셨어요. "트렌드세터의 기준이 무엇을 버려야 할지 가장 먼저 간파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버려야 할 것'들에 관한 특집을 마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고민했습니다. 독자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삶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하루가 끝나기도 전에 내일의 할 일이 떠오르고, 쉬고 있어도 마음은 늘 업무 현장에 있는 부지런한 분들입니다. 너무나 열심히 사시기 때문에, 매일 불안감을 느끼시는데요.
특히 오늘날처럼 세상이 확확 바뀌는 시대에는 더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진짜 문제는 변화하는 환경이 아닙니다. 세상은 늘 달라집니다. 문제는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이번 레터에서는 삶의 자세를 어떻게 곧추세울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편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시 주목하고 있는 스토아 철학(Stoicism)인데요. 불확실성과 실패가 일상인 고대 그리스인은 어떻게 삶을 다스렸을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스토아 철학이 왜 오늘날 일이 몰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규범인지 한 번 딥다이브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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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 읽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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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거우신가요? 3분만 읽어 보세요 챕터1. 번아웃의 원인열심히 일 하고 있는데 점점 흔들리는 이유는? 회사에서 많은 일을 떠안는 사람들은 대체로 조직에서 '없으면 안 되는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일을 시키면 군말 없이 해내고, 마감이 촉박해도 책임을 피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사내의 이런 패턴이 반복될수록, 그 사람에게만 일이 쌓이는 이른바 골대 이동 효과(goalpost-shift effect)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모든게 나의 일이다 = 번아웃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중요한 일과 사소한 일이 구분되지 않은 채, 모두 한 사람의 몫이 되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회사 일이 엉망이 될 것 같은데?"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이 잘 굴러가는 상태가 곧 자신이 지닌 가치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일인 것도 쉽사리 내려놓지 못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이런 문제는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일수록 사내에서 역할은 불분명하죠. 또 업무 분담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일이라는 것이 누군가는 정리해야 하고,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업무에 대한 기대와 현실이 부합하지 않으면, 번아웃이 찾아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뜬 스토이시즘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런 번아웃을 일찌감치 차단하고자, 스토아학파(스토이시즘, Stoicism)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삶을 다스리거나 경영 기법에 반영한 창업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꼽자 이렇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 = 미련 스토이시즘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1)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먼저 가려낸다. (2)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3)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CEO라면 많은 창업가들이 기업 가치, 투자자 시선, 경쟁사 움직임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을 통제하려다 지쳐갑니다. 하지만 스토아 철학은 그 모든 것을 외부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분류합니다. 대신에 나의 판단 만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으로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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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제논은 그리스 상인 출신 철학자다. (좌측 하단) 뮤렉스 조개는 고대 지중해에서 티리안 퍼플 염료를 얻는 원천이었다. (좌측 상단) 티리안 퍼플은 극소량만 추출되는 희귀 염료로, 황제나 귀족만 사용했다. 6세기 동로마제국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의 아내인 테오도라 황후가 티리안 퍼플로 염색된 옷을 입은 모습. (인물 이미지는 AI 복원. 볼딕체를 클릭하면 원 이미지로 연결) 챕터2. 스토아철학의 탄생제논이 말한 고통 앞에서 붙잡아야 할 몇가지 기준 약 2360년 전 키프로스 공화국 (옛 그리스 키티온)으로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지중해 섬 키프로스에 있는 항구 도시인 키티온에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제논(Zeno of Citium)이라는 청년입니다. 그는 기원전 334년 무역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한 평생 키티온을 기반으로 성공한 사업가를 꿈꿨습니다. 그리스 거상이라는 꿈 자연스레 관심은 가장 값비싼 물건인 자주색 염료로 향했습니다. 티리안 퍼플(Tyrian Purple)로 불리는 자주색은 자연에서 얻기 매우 어려운 색상입니다. 때문에 부의 상징이자 왕실과 귀족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고단한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뿔고둥과에 속하는 무렉스 조개를 채취해, 작은 분비샘을 뽑아내야 했습니다. 약 1만2,000개의 조개에서 고작 1.4g 정도의 염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로마 후기에 가서는 황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제한되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논에게는 큰 시련이 닥칩니다. 무렉스 조개를 한가득 싣고 가던 중 난파를 당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는 자연이 준 시련 앞에 절망합니다. “내가 진짜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재산도 명성도 아니구나….” 시련 앞에 허무함을 달래고자 온갖 책을 읽던 중, 스승인 크라테스를 만납니다. 스승 크라테스를 만나다 크라테스는 기행으로 유명한 철학자입니다. 부유하게 태어났지만 자발적으로 가난을 택한 인물입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 맨발로 다니고, 최소한의 물건만 지녔습니다. 크라테스는 제논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미 짐을 내려놓았으니, 이제 제대로 배울 준비가 됐다.” 하루는 스승이 제자에게 콩 한자루를 들고 아테네 거리를 걷게했습니다. 콩은 당시 노예가 먹는 음식이었기 때문에, 제논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창피했습니다. 그래서 몰래 옷자락 안에 감췄습니다. 그 때 스승이 냅다 지팡이로 자루를 쳐서 떨어뜨렸습니다. 콩이 거리 바닥에 쏟아졌고, 제논은 몸을 수그려 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승이 이렇게 외쳤습니다. “제논, 콩은 아무 잘못이 없네!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콩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이야.”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 그렇게 눈을 뜬 제논은 이후 아테네의 회랑인 스토아 포이킬레(Stoa Poikile)에서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장소의 이름을 딴 학파가 바로 스토아 학파입니다. 파산, 추방, 질병, 죽음 같은 현실의 고통을 우리는 어떻게 견딜 것인가… 스토아 학파의 출발선에는 매우 인간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왜 성실하게 살아도 삶은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가” “노력과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에 기대어 살아가야 하는가.” 이후 스토아 학파는 여러 철학자를 거치며 발전합니다. 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는 자유가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고, 세네카(Seneca)는 분노를 가장 위험한 감정으로 규정하고 분노가 올라오면 이를 멈추는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또 명상록으로 유명한 오현제 중 한 명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배신한 부하, 무능한 관리, 무례한 사람들을 만날 것을 미리 예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분노와 욕망을 잠재워라 스토이시즘에 더 깊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스토아 철학을 자연이 로고스(Logos, 이성적 질서)로 이뤄져 있다고 봅니다. 무작위적이지 않고 이해 가능한 질서가 로고스입니다. 로고스의 존재를 깨닫고 나면, 무엇이 자연의 질서이고, 무엇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외부 사건, 타인의 평가, 결과는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반면 나의 판단, 의도, 태도는 통제가 가능합니다. 나를 둘러싼 통제 불가능한 외부 환경은 판타시아(phantasia, 표상)입니다. 만약 이런 외부 자극을 통제 못할 경우 파테(Pathē, 정념, 격정적 감정)가 일어납니다. 분노, 공포, 욕망 같은 감정입니다. 사람이라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분노하고, 잃을까 두려워 불안해하고, 얻지 못해 괴로워한다면,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게 됩니다. 자유란 내적 훈련에서 나온다 때문에 외부 자극에 바로 반응하지 말고 "이것이 내 통제 범위 안에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훈련이 반복되면 파테는 줄어듭니다. 이를 위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인 프로하이레시스(Prohairesis, 선택 의지)가 필요합니다. 스토이시즘에서 진정한 자유란 돈 명예 권력과 같은 외부 조건이 아니라, 프로하이레시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프로하이레시스가 작동하게 되면 기쁘면 기쁜 대로, 힘들면 힘든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인식은 하되 휩쓸리지는 않는 초월적 상태인 이른바 아파테이아(Apatheia, 무정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 입시에서 떨어진 것은 외부 자극입니다. 하지만 "이건 재앙이야"라는 판단은 고통을 만듭니다. 아파테이아는 이런 고통에서 해방된 상태입니다. 이는 스스로에 대한 진정한 돌봄이기도 한데요. 자기 자신에 대한 돌봄에서 시작해 가족, 이웃, 공동체, 나아가 인류 전체로 확장할 수 있는데 이를 오이케이오시스(Oikeiōsis, 친밀화)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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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3. 할 수 있는 것들REST를 적용해 보세요 인식 노력 중단 추적! 그렇다면 오늘날 스토아 철학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몇몇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파일럿인 제임스 스톡데일은 1965년 베트남전에 비행기를 몰고 참전했는데요. 대공포를 맞아 격추되는 비운을 겪습니다. 낙하산을 타고 간신히 착지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적진 한 복판! 그는 하노이 힐튼으로 불린 호아 로 수용소에 감금됐습니다. 고된 포로 생활을 버틴 힘 구타와 고문이 이어졌고, 왼쪽 다리가 골절됐고, 팔이 마비 됐습니다. 동료들은 "크리스마스에는 풀려날 것이다", "다음 부활절이면 전쟁이 끝날 것이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풀려나지 않자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스톡데일은 석방 시점을 결코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루 하루에 집중했습니다. 회유도 있었지만, 담담히 맞섰습니다.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을 읽고 통제할 수 없는 것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태도를 배웠던 것이 크게 도움이됐다고 합니다. 그는 무려 8년간 포로 생활을 끝으로 풀려났고, 이후 중장으로 예편했습니다. 또 있습니다. 책임감은 본질과의 연결이다 스타트업 팬브릿지(FanBridge)를 설립한 에드 베이커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한 뒤 페이스북과 우버에서 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회사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킨 인물이기에, 조직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그 어떤 사람보다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내 회의에 참여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회의, 모든 논의, 모든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 책임감이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이 맡은 역할이 실제 핵심 지표에 영향을 주는지, 자신의 결정이 사용자 성장이나 제품 성과, 수익 구조 같은 본질적 요소에 연결되는지를 먼저 따졌습니다. 앤드루 매코널은 스토아철학 응용서인『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을 돈처럼 쓸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을 쓰는 기준을 먼저 세웁니다. 하루를 더 촘촘히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워야 할 자리를 먼저 정합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매코널은 '제로 기준 시간 관리'를 제시합니다. 한 주가 시작될 때, 일정을 모두 ‘0’으로 맞춥니다. 그다음 업무, 가족, 학습, 휴식 등에 다시 시간을 배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관성적인 업무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REST입니다.
분노하고 노여워하지 말라 예를 들어 이번에 인사평가 결과가 기대보다 낮았다고 해 볼게요. 마음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상사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다른 동료는 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가 마음속에 계속 떠오릅니다. 만약 나를 둘러싼 외부 환경에 반응하면 분노, 불안, 좌절과 같은 정념이 일어납니다.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 문제가 내 통제 범위 안에 있는가”를 묻는다면 선택의 여지가 생깁니다. 다음 분기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자원할지, 회의에서 어떤 문제를 정리해 제시할지,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 어떤 일을 배치할지는 스스로 충분히 통제 가능합니다. 바로 프로하이레시스(Prohairesis)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 훈련이 반복되면 감정은 있지만 휩쓸리지는 않는 이른바 무정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 내적인 여유가 생겨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은 뿐 아니라 이를 가족, 동료, 공동체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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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을 줄이는 탁월한 방법은? 하루를 100% 쓰려는 집착을 버리고, 스스로 가장 몰입이 잘 되는 20%의 시간을 정확히 찾아 그 시간만큼은 철저히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성과의 대부분은 하루 중 극히 일부의 집중 구간에서 나옵니다. 그 시간에는 알림을 끄고, 회의와 소통을 차단하며, 한 가지 일만 붙잡고 끝을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보면 어떨까요. 50년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만화를 연재한 스누피 작가인 찰스 슐츠의 비결은 재능이 아니라 기록과 루틴에 있었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적어 두고, 매일 매일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순서로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창의성은 영감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 아닙니다. 몸이 먼저 책상 앞에 앉도록 훈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죠. 창의성 기본 = 엉덩이의 힘.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는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해 테스트를 합니다. 제브라피쉬는 물살을 거슬러 오르려는 본능이 있는데요. 수조를 끝없이 나아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자, 처음에는 집요하게 버텼지만 임계치가 넘어서자 그만뒀습니다. 끝없이 좌절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포기는 때로 다른 목표를 위한 디딤돌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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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돛은 조정할 수 있다.” 에픽테토스가 남긴 명언인데요. 삶의 본질을 짚어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생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또 상대방의 시선, 주변의 평가 등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은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디에 내 시간을 사용할지,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
삶이 불필요하게 흔들리고 과도하게 복잡해질 때 스토이시즘의 몇가지 규칙만 따라해 본다면 중심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바꿀 수 없는 것에 마음을 붙잡아 두지 않을 때, 비로소 바꿀 수 있는 것에 사용할 에너지가 생긴다고 믿습니다.
하루가 유난히 버거우신가요? 바람의 방향을 원망하기 보다, 내가 펼친 돛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오늘 바꾼 돛이 바람을 헤치고 삶의 항로를 바꿔줄지 모릅니다.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