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감시 시스템 실체 폭로…실시간 위치·인간 관계까지 추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중국 보안기관이 '해외 인원 동향 관리 플랫폼'을 통해 외국 출신 체류 인사들의 위치와 활동 동향을 추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BR> | 사진=NetAskari 캡처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중국 보안기관이 '해외 인원 동향 관리 플랫폼'을 통해 외국 출신 체류 인사들의 위치와 활동 동향을 추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NetAskari 캡처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관광객, 홍콩·마카오·대만 출신도 표적
실시간 위치에 동료·이웃 등 인간 관계 시각화, 위험도 % 표시
보안 전문가 “공산당 체제, 외신기자 추적을 당연하게 여겨”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AI) 안면 인식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국 내 외국인과 요주의 대상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이른바 ‘외국인 동태 관리·통제 플랫폼’을 구축해 가동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사이버 보안 연구 기관인 ‘넷아스카리(NetAskari)’와 함께 해당 플랫폼(웹사이트) 접근권을 획득, 시스템 내부 정보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감시 시스템은 수백만 개의 폐쇄회로(CC)TV 화면, 비자 정보, 교통·숙박 예약 앱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특정 개인의 행적을 입체적으로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위치 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동선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결제 내역은 물론 위험 수준이 몇 %인지까지 표시했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의 시민권자를 비롯해 홍콩·마카오·대만 출신 인사, 그리고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분류해 감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실제로 텔레그래프의 소피아 얀 선임 특파원은 이 시스템에서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 소속 직장, 주소는 물론 상세한 동선이 기록된 파일을 확인했다.
얀 기자의 파일에는 그가 중국에 주재하던 시절 특정 교차로를 78회 통과하고, 특정 마트 입구를 9회 방문했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었다.

얀 기자는 “일부는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고, 또 다른 일부는 지하철역 근처 마트 입구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선이 지나칠 정도로 구체적이어서 공포감마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감시 시스템은 단순한 동선 추적을 넘어 인적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관계도 분석 툴’까지 탑재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누구와 동창이고 직장 동료인지, 혹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며 카메라에 함께 포착된 적이 있는지 등을 시각화된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의 시민권자를 비롯해 외국인 기자, 관광객, 그리고 홍콩·마카오·대만 출신 인사와 반체제 인사들을 집중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년간 구축해 온 7억 대 이상의 CCTV망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도입된 엄격한 동선 추적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 앱의 실명 인증제 등이 결합하면서 이 같은 저인망식 디지털 감시망이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넷아스카리의 마크 호퍼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communist ) 체제에서 정부 입장에 반하는 기사를 쓰는 외신기자는 언제나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었다”며 “이번에 드러난 시스템은 감시요원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통제를 고도화한 사례”라고 분석했다.

해당 시스템은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 공안청이 주도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저작권 표기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이르면 2021년부터 개발돼 최근까지도 새로운 기능이 지속해서 업데이트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라 황금 문화…파리 단독 특별전

조윤덕

경주 금관총 관모 장식(국보). 신라 황금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BR> |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금관총 관모 장식(국보). 신라 황금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 국립경주박물관

오는 20일, 유럽 최초로 신라 유물이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특별전으로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신라, 황금과 신성’(Silla: l’Or et le Sacré) 전을 연다.

출품되는 유물은 국보와 보물 등 148건 333점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신라 전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는 신라의 천 년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주 계림로 황금보검(보물). 신라는 교역이 활발한 나라였다.
초원길로 이어진 중앙아시아 지역 무덤에서 신라의 황금보검과 비슷한 형태의 보검이 발견되기도 한다.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과 금허리띠, 신라의 활발했던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황금 보검과 로만글라스, 불교 미술의 정수인 각종 불상과 조각품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중인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소개한다.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전시는 통일 이후 한층 깊어진 신라의 불교 예술과 철학을 집중 조명하며, 세계적인 기록 유산인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혜초의 왕오천축국전도 선보인다.
|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의 말미에는 석굴암을 재현한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신라의 문화와 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기메박물관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그 가운데 이번 전시는 가장 상징적인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시는 2026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9월 22일부터는 중국 상하이박물관에서 순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세계인들이 현대 한국 문화의 뿌리로서 신라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설화수가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손잡고 함께 탄생시킨 제품들 (사진)

설화수설화수

우리나라에서 외면을 당한 뒤, 일본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와 협업해 걸작을 탄생시켰던 ‘옻칠 장인’ 전용복 장인.

옻칠 장인이 다수 존재하는 일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로 인정을 받은 우리나라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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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장인과 무형문화재, 기술, 아름다움 등을 외면하지 말고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설화수

설화수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설화수는 과거부터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해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 오기로 유명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설화수가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한 콜라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었다.

설화수

설화수

해당 게시물에서 소개된 설화수의 제품은 전통 장인,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었다.

화장품 세트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슴, 불로초, 소나무 등의 무늬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것을 장인이 한 땀, 한 땀 새겨 넣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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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인이 느티나무로 직접 수작업하여 원목의 색, 나뭇결, 질감 등을 살려낸 ‘십장생문 경대’를 만들기도 했다.
조화신 소목장, 박문열 두석장 등이 참여했다.

설화수는 매년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적인 미를 살린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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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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