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가장 가혹한 스승이다” … 1929년 비망록
1920년대 미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찬란한 황금기이자, 현대 소비경제가 탄생한 거대한 용광로였습니다.
자동차와 세탁기, 그리고 인류의 소통방식을 혁명적으로 재편할 ‘라디오’라는 신기술이 세상을 뒤바꾸고 있었습니다.
기술이 가져올 무한한 성장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대중은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지금 사고 나중에 갚는’ 신용(credit)이라는 마법까지 등장했습니다.
1919년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판매를 위해 개발한 기법은 주식시장을 투기판으로 변질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10달러만 있으면 나머지는 빚을 내 100달러짜리 주식을 살 수 있는 극단적인 레버리지에 몸을 던졌습니다.
뉴욕타임스 기자인 앤드루 로스 스킨은 최근 국내 출간된 저서 <1929: 번역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원제 1929: Inside the Greatest Crash in Wall Street History—and How It Shattered a Nation)>를 통해 번영의 정점에서 파국으로 치달았던 역대 최악의 시장 붕괴 실체를 복원했습니다.
“내일의 부(富)를 오늘로 당겨쓰는 마법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는가?” 그가 던지는 질문입니다.
유례없는 신기술 등장과 산업 성장, 새 금융기법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는 천정부지의 상승세를 계속했습니다.
1929년 10월 붕괴 이전까지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9년 새 10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내셔널시티은행의 찰스 미첼, J P 모건의 토머스 러몬트 등 간판 금융인들이 낙관론을 쏟아내며 공격적인 투자를 부추겼습니다.
메릴린치 창립자 찰스 메릴과 로저 뱁슨 등 과열을 경고한 금융전문가들은 집단적인 야유에 묻혔습니다.
월가 거물들의 무모한 야망과 상호 불신이 권력전쟁으로 얽히면서 시장은 더욱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이들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다” “지금이 바로 저점매수 기회이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광기에서 깨어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조지프 케네디(존 F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의 부친)는 구두 닦는 소년이 종목 추천해주는 것을 보고 가진 주식을 모두 매도해서 대폭락에서 살아남았다.”
‘검은 목요일’로 명명된 1929년 10월24일,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주가 대폭락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살육장’이라고 묘사했을 만큼 처참했던 폭락 장세는 1932년까지 계속됐고, 주가는 정점 대비 80% 이상 주저앉았습니다.
“현금이 절실해진 사람들은 패닉상태에서 은행으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한 뱅크런으로 1만1000개의 은행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
1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23.6%로 솟구쳤고, 사람들은 양철 오두막에서
살며
무료 급식소 앞에 줄을 섰다.”
‘자본주의 사상 최대 재앙’으로 불리는 증시 대폭락 속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끝까지 대중을 기만했습니다.
10월24일 개장 직후부터 주가가 급락하자 오후 1시에 은행가들이 모여 2500만 달러를 긴급 투입, 주가를 방어하는 척 했습니다.
“대중을 안심시키고 자신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한 최후의 기만극이었다.”
앤드루 스킨은 “1929년 이야기는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진 확신의 높이가 높을수록, 우리는 더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추락한다.
사람들의 군중심리로 작용한 낙관주의와 야망은 앞으로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그는 “사람들은 좋은 시절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며 “우리가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비이성적인 과열에 대한 치료제는 규제도 아니고 의심도 아니며,
겸손이다.”
경제사회연구원 이사
이학영 드림
무엇을 위한 분노인가
분노는 인간이라면누구나 자주 겪으며, 심리적 건강을유지하려면 표현해야 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분노는 반대나 침해, 부당함을 거부하는 감정이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이 위험에처했다는 신호다.
- 이은경의《어른이 되는 법》중에서 -* 분노란인간의 정서 중 빼놓을 수 없는 감정입니다.
대의를 위한 분노로 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도
하지만,이기적인 분노의 표출로 개인적·사회적 혼란이야기되기도 합니다.
분노가 올라오는 순간,무엇을 위한 분노인지 알아차려야 하고잘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재능 있는 사람은 어디에나 많지만, 그 재능을 끝까지 살려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둘을 가르는 것은 결국 재능에 무엇을 더했느냐이다.
노력과 꾸준함, 자기 단련을 보탠 사람만이 자기 재능이 닿을 수 있는 끝까지 간다.
재능은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 재능을 끝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날마다의 노력이다.
존 맥스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