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尹 당신이 아니라 대한민국입니다 [영화로 읽는 세상]
더스쿠프 이코노무비영화로 읽는 세상다운폴(Downfall)➏자살한 히틀러 비참한 말로전쟁 원인 유대인에게 떠넘겨패전 원인 독일인 탓으로 돌려궁지에 몰린 독재자 공통점모두 반성 대신 숙청에 나서
‘남 탓’ 최악 무책임한 리더십시시비비 제대로 가려야 할 때양비론 적절한지 의문스러워
1945년 4월 30일 자살하기까지 마지막 14일간을 베를린 시내 지하방공호인 퓌러붕커 속에 머물렀던 히틀러는 자신의 비참한 말로를 오로지 ‘남 탓’으로 돌리며 평소의 발작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히틀러의 모습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건 슬픈 일이다.
![히틀러는 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책임을 유대인에게 돌렸다.<BR>[사진|더스쿠프 포토]](https://cdn.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540_214368_5730.jpg)
[사진|더스쿠프 포토]
히틀러는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개전은 전세계를 말아먹는 유대인들의 음모 때문이었으며, 유대인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성전聖戰’이 패전으로 몰린 것은 ‘계몽’되지 못한 일부 무지몽매한 독일인과 휘하 장군들의 무능 탓으로 돌린다.
몇차례에 걸친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으로 ‘사막의 여우’라 불리며 연합군을
떨게 했던 아프리카 전차부대 사령관 에르빈 롬멜(Erwin Rommel) 장군을 비롯한 ‘유능하지만 계몽되지 않은’ 장군들을 대부분 처형하거나 숙청해 버린 터라 ‘계몽은 됐지만 무능한’ 장군들만 남은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영화 속에서 소련군이 무풍지대를 달리듯 베를린 시내까지 진격한 것도 소련군과 내통한 ‘반국가적인’ 베를린
시민들의 탓으로 돌려 그 바쁜 와중에도 친위대를 동원해 그들부터 처형한다.
휴전협상파인 하인리히 힘러(Heinrich Himmler) 장군에게 처형명령을 하달하고, 중립국으로 탈출을 시도한 무장친위대 대장인 헤르만 페겔라인(Hermann Fegeline) 장군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사살한다.
권력 집단이라기보다 거의 조폭 집단에 가까워 보인다.
히틀러는 그들 때문에 모든 일을 망쳤다고 포효한다.
방공호로 숨어들기 직전 1945년 3월 19일 이미 히틀러는 ‘만약 우리가 패전한다면, 그때까지도 살아남아 있는 독일국민들은 쓰레기들일 뿐’이라며 독일의 모든 사회간접시설을 파괴해버리라는 악명 높은 ‘네로 포고령(Nero Decree)’을 발령한다.
남아있는 독일인 모두 죽여버리라는
명령이다.
전쟁 중에 퇴각하면서 적들이 그 지역의 식량과 시설을 획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고 퇴각하는 소위 ‘청야淸野 작전’과는 그 본질이 다른 포고령이었다.
적군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파괴명령이다.
더구나 그 포고령 명칭을 네로로 정한 히틀러의 정신세계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위대한 자신에게 ‘뒷담화’나 해대는 인간들이 모인 로마가 ‘너절해 보인다’고 모두 불태워버리라는 명령을 내려
100만 로마시민 중 10만명 가까이 태워 죽인 인물이다.
광기에 사로잡힌 네로와 마찬가지로 히틀러는 연합군보다 자신을 암살할 궁리나 하면서 살아남아 있는 독일국민들이 더 혐오스러웠던 모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에도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BR>[사진|뉴시스]](https://cdn.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540_214369_585.jpg)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3일 밤 발령된 ‘계엄 포고령’은 히틀러의 네로 포고령만큼이나 황당하다.
계엄대통령이 나라가 두 동강 나고 망하든 말든 의사들도 ‘처단’하고, 자신을 반대하거나 비협조적인 인사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했다 하고, 그의 지시를 받은 장군들이 ‘수거 대상’이라고 명명한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수거’라는 말은 쓰레기에만 쓰는 말이 아니다.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네로와 히틀러만 국민을 쓰레기처럼 수거 대상 취급했던 것도 아니다.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도 자신이 한강 다리 끊고 도망가는 바람에 피난도 가지 못했던 10만여명의 국민들을 부역자라는 이름으로 수거해서 처단했던 역사가 있다.
모든 독재자는 궁지에 몰리면 예외없이 반성 대신 숙청에 나선다.
모두 자신의 실정失政의 책임을 고스란히 애꿎은 국민에게 떠넘기고 ‘적반하장賊反荷杖’의
모범을 보였던 인물들이다.
히틀러와 네로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이승만의 말로도 비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소요나 반란 때문에 망한 왕조나 정권은 없다.
내부가 먼저 붕괴했기 때문에 소요와 반란이 발생했을 뿐이다.
상대선수가 비틀거리는데 저절로 쓰러지기를 기다리며 지켜볼 만큼 대자대비大慈大悲한 권투 선수는 없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친 듯이 달려들어 개 패듯 팬다.
그 선수를 ‘악마’라고 비난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국제정치학자 마이클 왈저(Michael Walzer)의 지론은 명확하다.
국정책임자의 ‘남 탓’은 최악의 무책임한 리더십이다.
왈저는 ‘은행이 강도를 당하면 그것은 강도를 탓할 일이 아니라 은행을 탓해야 한다’고 판결한다.
역사적으로 침략을 당한 모든 나라들은 침략을 자초했을 뿐이라고 정리한다.
침략의 세계적 ‘맛집’이자 ‘핫플’이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다.
혹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고 똥개가 똥을 마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강도들이 경비가 허술한 은행을 지나칠 리 없고, 한입에 주워 먹을 수 있는 나라를 보고도 강도가 안 될 나라도 없다.
그럼에도
비상계엄령 발동에 자신들의 무능의 책임은 ‘1’도 없고 오직 야당과 좌파, 빨갱이, 중국간첩 등등 때문이었다고 ‘남 탓 정신’을 최후의 순간까지, 파면돼서까지 발휘하는 전 대통령과 전 집권당, 또한 그들의 남 탓 신공에 손뼉을 쳐주는 많은 사람을 보노라면 우리에게 면면히 내려오는 남 탓 정신이 우리나라를 역사적으로 이름난 침략의 ‘핫플’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때 ‘중립적’이라는 말은 자칫 ‘둘이 똑같다’로
변질하기 쉽다.
‘둘 다 똑같다’고 혀를 차면 뭔가 점잖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그 자리에서 맴돌 뿐이다.
오늘의 상황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대통령도 잘못했지만, 야당도 잘못했다’는 ‘양비兩非론’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때 ‘중립적’이라는 말은 자칫 ‘둘이 똑같다’로 변질하기 쉽다.<BR>[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https://cdn.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540_214370_5839.jpg)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비기다’를
영어로 ‘tie’나 ‘draw’를 많이 쓰는 모양인데, 비기다라는 우리말보다 영어가 한결 직관적이다.
분명히 달라야 할 둘을 한통속으로 같이 묶어버리거나(tie), 아니면 ‘같이 죽자’거나 ‘나 대신 네가 죽어라’라고 물귀신처럼 질질 끌고 들어가는(draw) 모습이다.
양비론이 대개 그러하다.
남 탓의 대가 히틀러가 만든 생지옥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아 평생을 인권운동에 바친 엘리 위젤(Eliezer Wiesel·1928~2016년)의 1986년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문의 끝부분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거다.
“우리는 어느 한 편의 손을 들어줘야만 할 때가 있다.
그때에도 중립을 지키는 것은 가해자에게 도움이 되지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침묵은 괴롭히는 사람을 돕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을 더욱 괴롭게 한다.
” 피해자는 대한민국이다.
김상회 정치학 박사|더스쿠프sahngwhekim5353@gmail.com
파면 대통령의 ‘정치적 유언장’을 향한 유감 [영화로 읽는 세상]
더스쿠프 이코노무비영화로 읽는 세상다운폴(Downfall)❺비참한 최후 맞은 히틀러그가 남긴 두개의 유언장개인적 유언 그나마 인간적정치적 유언 자못 살벌해자신의 만행 참회하지 않아
파면 대통령의 정치적 유언장지지자 만을 향한 감사인사관저 퇴거하는 날에도 똑같아
지하방공호에 들어간 지 며칠 만에 히틀러는 마지막 ‘희망회로’마저 끊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끔찍한 소식을 접한다.
그의 파시즘 ‘깐부’였던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945년 4월 28일 애첩 클라라 페타치(Clrara Petacci)와 함께 이탈리아를 탈출하려다 밀라노에서 반정부 게릴라에 체포돼 총살당했다는 소식이다.
![히틀러의 유언장엔 그가 정말 국가를 걱정했는지 의문스러운 대목이 나온다.<BR>[사진|더스쿠프 포토]](https://www.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480_214169_557.jpg)
[사진|더스쿠프 포토]
무솔리니의
최후는 정말 끔찍했다.
그의 시체는 마을 주유소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려 내걸렸다.
그곳에 주민들이 몰려와 시체에 침을 뱉고 몽둥이찜질을 해댔다.
소련군에게 체포되면 무솔리니가 당한 봉변이 고스란히 자신과 애인 에바 브라운의 몫이 될 것을 직감한 히틀러는 4월 29일 유언장을 작성하고 그다음 날 에바 브라운과 함께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괴벨스를
비롯한 부관들이 히틀러 부부의 사체를 담요에 말아 허겁지겁 방공호 밖으로 메고나와 구덩이를 파고 던져놓고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다.
잠깐 묵념이라도 하려는데 소련군의 포격에 천지가 진동하자 모두 서둘러 방공호로 튄다.
그렇게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구덩이에 팽개쳐진 채 온전히 타지도 못한다.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소식을 접한 일본의 ‘전범 수괴’ 도조 히데키(東英機) 역시 혼비백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1945년 8월 미군에 체포된 히데키는 자신이 하달한 육군훈령1호인 “살아서 포로의 치욕을 당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보겠다고 권총자살을 시도했지만, 미군이 미군의 피를 수혈해가면서 악착같이 살려서 12월 교수대에 세운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수괴’ 3인방 모두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비참한 최후를 맞은 셈이다.
영화
속에서 소개되지는 않지만, 후일 공개된 마지막 여비서 드라우틀 융에가 타이핑한 히틀러의 유언장은 ‘개인적 유언장(Private Will)’과 ‘정치적 유언장(Political Testament)’ 2개의 문서로 구성돼 있다.
# 개인적 유언장
1. 나의 소장 미술품은 고향 린츠(Linz)시 미술관에 기증한다.
2. 내 손때가 묻은 일상용품들은 쓸 만한 것들은 우선 나의 연인 에바 브라운의 형제자매들에게 주고(에바 브라운도 동반자살 할 것이므로), 나머지는 전현직 비서들 그리고 가사 도우미 아줌마들에게 남긴다.
3. 그밖에 조금이라도 값어치 나가는 것들은 나치당에 남기고, 만약 나치당이 사라졌을 경우에는 국가에 귀속시킨다.
만약 국가도 없어졌을
경우에는 나도 모르겠다(no further decisions of mine is necessary).히틀러의 머릿속 생각의 크기를 그림으로 그리면 ‘고향>내 사랑>개인 비서들>나치당>국가’ 순인 듯하다.
국가최고지도자의 머릿속에 ‘국가’는 콩알만 하다니 놀랍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을 위해 목숨 바쳐 충성했던 수많은 장군들과 참모, 부관들이 차지한 영역은 아예 없다.
그나마 ‘인간적’이었던 유언장은 2부 ‘정치적 유언’에 들어서면 자못
살벌해진다.
# 정치적 유언장
1. 나는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았는데, 내가 전쟁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것은 모두 유대인의 세계적인 음모 때문이었으며, 그것을 분쇄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도 사악한 유대인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지 않고 조롱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2. 그동안 나를 지지하고 싸워준 독일 국민들에게 상찬과 감사를 전한다.
3. 아직 살아남은 독일인들은 내가 없더라도 ‘국가사회주의의 르네상스’를
위한 희생과 투쟁을 계속해주기 바란다.
4. 내가 1941년에 후계자로 지정했던 헤르만 괴링(Hermann Gring) 원수는 반역자다.
그를 나치당에서 축출하고 제거하라. 해군제독 카를 되니츠(Karl Dnitz)를 나의 새로운 후계자로 지정한다.
![히틀러의 유언장은 ‘개인적 유언장’과 ‘정치적 유언장’ 2개의 문서로 구성돼 있다.<BR>[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www.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480_214171_5743.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는 그의 정치적 유언장이 놀라운 것은 어느 한구석에도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반성하거나 참회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스실에서 죽어간 유대인 600만명이나 러시아인 2900만명, 폴란드인 620만명 등 누구에게도 단 한점의 미안함이나 죄의식이 없다.
오히려 더 죽이지 못한 것에 한이 맺힌 모습이다.
더구나 헛되이 죽어간 ‘위대한’ 독일인 사망자 570만명을 향한 사죄와 진혼鎭魂조차 없다.
모든 참상의 책임을 유대인들에게
돌린다.
대개 사람들은 죽을 때가 되면 착해진다고 하는데, 히틀러는 아무래도 보통사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오직 끝까지 광신도 모드로 자신을 지지했던 독일국민들만 콕 집어 감사를 전한다.
그 와중에도 패망 직전 자신의 총통직을 넘보는 듯했던 2인자에겐 의심과 증오을 보내면서 만만한 후계자까지 꼼꼼히 지정한다.
오래전에 히틀러의 유언장을 보면서 참으로 엽기적인 지도자라고
느꼈던 기억인데, 2025년 대한민국에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당하고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전前 대통령이 히틀러의 정치적 유언장을 복사붙이기한 듯한 정치적 유언장을 여기저기 뿌리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평행이론’을 경험하는 듯하다.
그 유언장이 히틀러의 유언장만큼이나 엽기적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비상계엄 선포한 ‘내란 수괴’로 헌법재판소에 넘겨져 파면당한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계엄에 강제 동원돼 인생을 망친 장군들에겐 사과나 반성의 뜻을 보내긴커녕 오직 네달 동안 자신을 위해 아스팔트에서 투쟁해준 지지자들에게만 감사하고, ‘좌절하지 말고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라’고 당부한다.
일주일
만에 관저를 퇴거한 11일엔 “탄핵 무효”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일부와는 포옹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전前
집권당을 향해서는 ‘다음 대선에 반드시 승리하라’고 독전하면서 어느 의원을 따로 불러 격려했다 하니 혹시 그를 후계자로 지정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 그는 자신을 대한민국의 대표가 아니라 특정 계파나 진영의 수장으로 생각하면서 3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해왔던 모양이다.
![파면당한 대통령이 왜 자신의 지지층에 메시지를 내는지 이해하기 힘들다.<BR>[사진|뉴시스]](https://www.thescoop.co.kr/news/photo/202504/305480_214170_627.jpg)
[사진|뉴시스]
우리는
3년간 만취한 무면허 기사가 난폭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히틀러의 유언장을 보고 히틀러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처럼, 우리의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언장을 보니 그가 정치적으로 사망한 것 역시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딱한 일은 대통령이 사망선고를 받고도 본인은 안 죽었다고 하니 탄핵정국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모양이다.
분명 죽었는데도 안 죽었다고 관절 꺾기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은 좀비다.
그런데 좀비는 좀 무섭다.
김상회 정치학 박사|더스쿠프sahngwhekim5353@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