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힘들다면…‘이것’ 섭취만 줄여도 같은 효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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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진대사 건강 개선을 위해 하는 경우도 있다.
간헐적 단식, 특히 일주일에 이틀 동안 최소한의 음식만 섭취하는 5대 2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여야하기에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엄격한 칼로리 제한 없이 간헐적 단식의 신진대사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은 것 같다.

영국 서리 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로햄튼 대학교(University of Roehampton)의 영양학자들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있어 얼마나 많이 먹는지가아니라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특정 음식 하나만 줄이는 것만으로도 간헐적 단식과 동일한 신진대사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 3월 발표한 이 연구는 과체중 또는 경도 비만으로 분류된 20세에서 6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12명(여성 6명, 남성 6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세 가지 다른 하루 식단을 적용하고, 각 식단 사이 이틀 동안 정상적인 식사를 하도록 했다.
그리고 각 식단 후 대사적 변화를 관찰했다.

첫 번째 식단은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 기준 탄수화물 비중이 55%(약 275g/일)인 균형 잡힌 식단이었다.
두 번째 식단은 전체 칼로리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탄수화물 섭취량을 50g으로 제한했다.

세 번째 식단은 평소 섭취하는 하루 칼로리의 25%만 제공하고, 탄수화물 역시 50g으로 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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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각 식단 후 참가자들의 혈당, 인슐린, 케톤(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 성분), 그리고 신체가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하고 소모하는지를 보여주는 기타 지표를 추적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얼마나 배고프거나 포만감을 느끼는지, 식사 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그리고 신체가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하는지 탄수화물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 측정했다.

연구 결과 두 가지 저탄수화물 식단 모두 눈에 띄는 신진대사 증진 효과를 보였다.
전체 칼로리를 줄이지 않은 두 번째 식단도 마찬가지였다.
참가자들의 몸은 지방 연소가 증가하고 탄수화물 연소가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단식 중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혈액에서는 케톤 수치가 증가했고, NEFA(비에스터화지방산·신체가 당 대신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할 때 방출하는 지방의 한 종류)라는 물질도 관찰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신진대사가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심장 질환과 관련된 혈중 지방의 한 종류인 중성지방 수치가 두 저탄수화물 식단 모두에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리하면, 음식 섭취를 몇 시간 동안 중단해 단식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저장된 지방 중 일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간헐적 단식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연료(탄수화물과 지방)간 균형을 더 잘 유지하게 한다.
이는 대사 유연성 향상으로 이어져 심장대사 건강 개선 즉, 심혈관 질환,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저탄수화물 식단은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5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케토 식단(하루 탄수화물 섭취량 20~50g)의 경계선에 있는 수치이며, 일반적으로 쌀, 빵, 파스타, 감자와 같은 고탄수화물 식품을 끊거나 상당히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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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대학교 영양학 교수인 아담 콜린스(의학박사)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 없이 단기 단식과 관련된 대사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주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사람들이 대사 건강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보다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연구 관련 성명에서 말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는 동안 참가자들은 배고픔을 더 크게 느꼈지만, 이후 이틀 동안 이어진 일반 식사 일에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지는 않았다.
이는 신체가 탄수화물 섭취 감소에 적응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식단을 따르기가 더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예상했다.

콜린스 교수는 이 연구는 대사 건강을 위한 식단 개입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및 비만과 같은 상태를 관리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현재 5대 2 간헐적 단식 대신 간헐적 탄수화물 제한(5대 2다이어트에서 이틀 동안 전체 칼로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탄수화물 섭취량만 제한)이 똑같은 신진대사 건강 개선 효과를 나타낼지 시험하고 있다.
만약 효과가 입증된다면 단식 일에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아도 단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했다.

그 차이는 권위를 내세우는 말이 아니라, 살아온 태도에서 드러난다.
 나이 들어도 존중받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태도는 아래와 같다.

1. 자식의 삶을 조언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존경받는 부모는 자식의 삶을 '지도'하려 하지 않는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은 하되, 선택은 자식에게 맡긴다.
말보다 믿음이 앞서는 태도가 자식에게도 책임감을 안겨준다.
반면, 간섭은 결국 자식의 판단력을 약하게 만들고 부모에 대한 반발심만 키운다.

2. 자신의 외로움을 감정적으로 내밀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허전한 순간이 많아지지만, 그 감정을 자식에게 ‘짐’처럼 들이밀지 않는다.
존경받는 부모는 자식이 바쁜 걸 이해하고, 연락이 뜸해도 서운함을 감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런 감정 절제와 배려가 오히려 자식의 마음을 더 끌어당긴다.

3.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독립을 유지한다

존경받는 부모는 최대한 자기 삶을 자기가 책임지려는 태도를 가진다.
자식에게 의존하기보단,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제적 자립과 일상의 활기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무조건 도와달라는 식이 아니라, 나는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강한 삶의 자세가 존중을 만든다.

4. 자식의 성장이 곧 자기 삶의 자랑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다

누가 뭘 해줬느냐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느냐다.
 존경받는 부모는 자식의 삶을 통제하지 않고, 멀리서 기쁘게 바라보는 태도를 가진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보다, 지금의 자식에게 고마움과 응원을 보낼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가장 깊은 존경을 받는다.


존경은 권위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나이가 많다고 저절로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삶을 감당하고, 자식을 믿으며,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성숙함이 있을 때 사람들은 그 부모를 ‘어른’이라 부른다.
존경받는 부모는 자식에게 무언가를 끌어내기보다, 늘 한 걸음 뒤에서 믿고 바라보는 존재다.

은퇴 후, 짐 덜어내야 인생이 가벼워진다 전문가가 꼽은 꼭 버려야 할 10가지. 픽셀즈

은퇴 후, 짐 덜어내야 인생이 가벼워진다 전문가가 꼽은 꼭 버려야 할 10가지. 픽셀즈

은퇴는 단순한 ‘일의 끝’이 아니다.
인생 2막이다.
집 크기를 줄이거나 상황에 따라 이사 혹은 이민을 갈 수도 있다.
또한 가족, 여행, 휴식 등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머문 집 안 구석구석에 쌓인 물건들이 여전히 당신을 붙잡고 있다면, 그 변화는 생각보다 더디게 다가올 수 있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하우스 다이제스트는 정리정돈 전문가들과 함께 은퇴 후 꼭 정리해야 할 물건들을 언급했다.
전문가 민디 고딩과 게릿 얀 라인더스는 정리는 삶을 재설계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다음 10가지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무엇일까?

‘가벼운 삶’ 은퇴 이후…꼭 버려야 할 10가지 물건

1. 자녀의 오래된 소지품

이사 간 자녀가 두고 간 물건, 그들은 기억조차 못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기한을 정해 직접 가져가도록 유도하자.

2. 직장에서 쓰던 자료와 물품

교재, 샘플, 오래된 사무용품 등은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상태가 괜찮다면 기부하거나 폐기하자.

3.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

선물은 마음만 받으면 충분하다.
‘선물 돌려막기’도 나쁘지 않다.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으니… 맘에 들지 않는 선물이라면 재활용하거나,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

4. 걸지도 않을 액자 그림

정리할 계획이 없는 미술품은 위탁 판매나 기부를 고려하자. 꼭 간직하고 싶다면 온도 조절가 일정히 유지되는 공간에 보관할 것.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귀한 물건이라도 쓰레기가 된다.

5. 구식 스포츠·레저 장비

낡은 골프채나 스키는 이제 놓아주자. 당신에게는 더 안전하고 재미있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실제 사용하는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안전기준에 미달되면 과감히 폐기하자.

6. 오래된 캐리어

쌓인 여행 가방 중 실제로 사용할 것만 남기자. 나머지는 기부하면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다.

7. DVD, CD, VHS 같은 구식 미디어

스트리밍 시대, 공간만 차지하는 매체는 디지털화하면 그만이다.

8. 쌓여만 가는 서류

세금 자료 등 개인 정보가 들어있는 문서는 스캔 후 파쇄. 명확한 분류 폴더와 수신함을 갖추자.

9. 쓰지 않는 주방용품

1년에 한 번 꺼내는 주방기기나 접시류는 과감히 정리. 주방은 ‘one in, one out’ 규칙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금새 쌓이는 공간이 된다.

10. 다시 꺼내지 않을 취미 재료

끝내지 못한 공예, 낡은 도구는 ‘완성할 의지’가 없다면 기부 대상이다.

정리의 핵심은 ‘어떤 물건이 아닌,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다.
미련은 추억 한두 개로 줄이고, 공간과 마음의 여백을 늘려보자. 이사 계획이 없더라도, 이 작은 변화는 당신의 은퇴 생활을 훨씬 더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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