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포기한 날, 나는 더 깊이 꽃을 사랑하게 되었다》
– 접시꽃 이야기
꽃을 지키기 위해,
나는 그 꽃을 떠나보냈다.꽃대는 키가 크고 당당하며, 꽃잎은 부드럽고도 넓어 어디에 심어두어도 정원의 풍경을 바꾸어놓을 만큼 존재감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해 여름,
그
꽃은 더는 화단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진딧물이 들끓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부터는 참깨밭에서나 볼 법한, 새끼손가락만 한 녹색 벌레들이 무리를 지어 잎을 말고 갉아먹었다.
잎은 마치 두루마리처럼 말려 있었고,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들을 보는 순간, 나는 두려움과 혐오, 그리고 미안함 사이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살려둘 수는 없고, 죽이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해충을
잡아 없애는 건 식물을 키우는 이들의 일상이다.
하지만 그날 나는 알았다.
내가 식물을 가꾸는 일은, 단지 꽃을 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살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걸.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접시꽃은 우리 화단에서 물러나야 한다.
꽃을 지키는 것보다, 다른 모든 생명과의 조화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별은
아쉬웠지만, 죄책감이 남지 않았다.
어떤
생명은 너무 예뻐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결국 내 손에서 떠나야 할 운명을 안고 있다.
접시꽃이 내게 보여준 것은 ‘꽃을 피우는 것’보다 어려운, 꽃을 놓아주는 마음이었다.
나는
여전히 접시꽃을 사랑한다.
화단은
비워졌지만, 내 마음에는 여전히 그 키 큰 꽃이 서 있다.
장마를 견디고 햇살을 받아들이던 그 의연한 꽃대와 넓은 꽃잎은
어쩌면 지금도 내 안에서 조용한 평화를 피워 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접시꽃 이야기
접시꽃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우리의 정원과 발코니는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로 화려하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접시꽃은 그 아름다움과 특별한 의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접시꽃은 그 이름처럼 크고 화려한 꽃잎이 접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꽃은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접시꽃이 피어나는 계절에는 어디서나 그 화려함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접시꽃의 아름다움 뒤에는 그것을 가꾸기 위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재배 방법과 꽃을 돌보는 노하우를 알고 있어야만, 접시꽃은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휘할 수 있죠.
접시꽃과 함께하는 여름날, 우리의 일상에 화려함과 풍요로움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접시꽃 기본정보
- 학명 : Althaea rosea CAV
- 영명 : Double Holly-Hock
- 과명 : 아욱과 원산지: 중국, 시베리아
- 꽃말 : 열렬한 연애
- 파종기 : 춘파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추파는 9월 중순부터 10월 상순
- 개화기 : 춘파 시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추파 시 6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접시꽃 꽃말
열렬한 연애 💖
접시꽃은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 뒤에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꽃의 꽃말은 '열렬한 연애'로, 사랑하는 이들 사이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상징합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접시꽃의 꽃말은"너무나도 진지하고 순진해 실패하리라고 지례짐작하고 약해지기 쉬운 당신이군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접시꽃이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서, 사랑의 깊이와 복잡성을 표현하는 꽃임을 보여줍니다.
접시꽃은 6월경에 피기 시작하며,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접시꽃의 꽃말과 의미를 알고 나면, 이 꽃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특별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접시꽃을 선물하며, 그 깊은 의미를 함께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접시꽃 특징
- 생명력
접시꽃은 여러해살이 화초로 겨울철에 지상부는 말라죽으나 뿌리는 살아 월동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재배가 상대적으로 쉽고, 겹꽃으로 꽃의 색이 풍부하며, 크기는 약 1.5cm 정도입니다.
- 꽃의 모양과 색상
1 포기에 20~30송이의 꽃이 계속 피어나며, 무리 지어 심으면 장관을 이룹니다.
꽃 색깔은 다양해서 흰색, 노란색, 분홍빛이 섞인 붉은색, 자주색 등을 띱니다.
- 접시꽃의 생태
접시꽃은 봄의 기운을 받아 여름이 시작될 때 꽃이 한 송이씩 마디마다 피어올라 가을이 시작될 때까지 피어 있는 꽃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랄 수 있으며,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이
핍니다.
접시꽃은 다년생 식물로, 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꽃의 모양이 접시처럼 넓고 둥글며,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워 정원이나 화단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어요.
접시꽃은 주로 울타리나 담을 따라 심어지며, 꽃과 뿌리는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접시꽃 효능
접시꽃은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전통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
접시꽃의 주요 효능
- 혈액 순환 개선
접시꽃은혈액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여성 질환 치료
특히여성의 질병인 냉대하증, 생리불순, 자궁 출혈, 자궁염 등에 효과적이며, 자궁 안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염증 감소 및 심리적 안정
접시꽃의 잎, 줄기, 뿌리, 꽃잎, 씨앗은 모두염증을 가라앉히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꽃잎은 여성의 질염과 대하를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 피부 질환 치료
악성 종기나 피부염, 생리불순이나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접시꽃의 뿌리는 대하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접시꽃은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시꽃을 직접 사용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아름다운 꽃으로 건강을 지키고, 일상에 활력을 더해보세요!
접시꽃 종류
접시꽃은 그 아름다움과 다양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접시꽃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있어요. 여기 몇 가지 접시꽃 종류를 소개할게요!
접시꽃의종류
-붉은 접시꽃: 붉은색의 꽃을 피우며,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이 특징입니다.
- 연한홍색 접시꽃: 부드러운 핑크색의 꽃을 피우며, 여리여리한 느낌을 줍니다.
- 노란색 접시꽃: 밝은 노란색의 꽃을 피우며,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분홍색 접시꽃: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 하얀색 접시꽃: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의 하얀색 꽃을 피우며, 평온한 분위기를 줍니다.
접시꽃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어, 정원이나 화단을 다채롭게 꾸미는 데 좋습니다.
🌼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접시꽃을 선택하여 아름다운 꽃을 키워보세요!
접시꽃 키우기
접시꽃 파종 시기 및 방법
- 파종 시기
접시꽃 씨앗은 봄부터 가을까지 심을 수 있으나, 특히 6월 말 이후에 씨앗을 채종하여 심는 것이 좋습니다.
첫해에는 꽃이 피지 않고 영양생장만 하므로, 가을에 파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파종 방법
접시꽃 씨앗을 직접 땅에 뿌릴 수 있으며, 마지막 서리가 지난 후 야외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시꽃은 이식을 싫어하므로, 가능하면 최종 성장할 위치에 직접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시꽃 관리 방법
- 토양 및 위치
접시꽃은 양지나 부분적으로 그늘진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 물 주기
여름에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물을 주고, 겨울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나 보름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줍니다.
번식 방법
- 번식
접시꽃은 종자번식이 잘 되며, 자연번식도 잘 됩니다.
꽃이 맺히고 마를 때까지 줄기를 잘라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씨앗이 떨어져 번식할 수 있습니다.
접시꽃을 키우는 것은 조금의 인내와 관심이 필요하지만, 그 결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요. 🌱
접시꽃과 함께하는 시간이 여러분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접시꽃에 얽힌 전설
접시꽃은 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요.
여기 한 가지 흥미로운 접시꽃의 전설을 소개할게요!
접시꽃의 유래 전설
- 화왕과 꽃나라의 어화원
먼 옛날, 꽃나라 화왕이 궁궐 뜰에 세상에서 제일 큰 어화원(御花園)을 만들었습니다.
화왕은 천하의 모든 꽃들이 자신의 어화원으로 모이도록 명령했어요.
이에 세상의 모든 꽃들이 어화원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꽃감관과 계명산 신령님
그 무렵, 서천 서역국에는 옥황상제의 명을 받고 세상의 모든 꽃을 모아 심어 가꾸는 꽃감관이 있었습니다.
화왕의 명령을 전해 들은 꽃들은 술렁였고, 꽃감관이 계명산 신령님을 만나러 간 사이, 모든 꽃들이 어화원으로 향했습니다.
꽃감관이
돌아왔을 때, 모든 꽃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 전설은 접시꽃이 갖는 아름다움과 함께, 꽃들의 세계에도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이 존재한다는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접시꽃을 바라보며 이 전설을 떠올리면, 꽃에 대한 더 깊은 애정과 이해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접시꽃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이 아름다운 꽃이
전하는 깊은 의미와 메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접시꽃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소중한 가치와 감정을 상징합니다.
🌸
접시꽃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꽃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힘과 위안을 주기를 바랍니다.
접시꽃처럼,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
여름 꽃 접시꽃, 화려한 듯 온화한 듯한 여름을 대표하는 접시꽃 알아보기
여름 꽃 접시꽃, 화려한 듯 온화한 듯한 여름을 대표하는 접시꽃 알아보기
여름 따사로운 햇살아래 화려하게 피어 있는 접시꽃은 키가 크고 큰 꽃잎과 화려한 색상으로 빛을 발해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 떠오르는 아름답고 이쁜 접시꽃에 대해 알아볼게요
🍎접시꽃
접시꽃은 여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중 하나로 정원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아시아로 아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압도적인 크기와 높이로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깔의 여름꽃이랍니다.
보통 2m 이상 자라며, 때로는 4m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확 띄어 존재감이 강렬합니다.
마치 담벼락이나 집의 키를 훌쩍 넘어서는
모습은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을 줍니다.
🍎접시꽃의 특징
🍀크고 화려한 접시 모양 꽃잎
이름처럼 지름 5~10cm에 달하는 큼직한 꽃들이 접시 모양으로 활짝 피어납니다.
꽃잎은 넓고 둥글어서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흰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자주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피어나 시선을 사로잡으며, 겹꽃잎을 가진 품종은 더욱 풍성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
풍성한 개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꽃을 피웁니다.
특히 다른 꽃들이 점차 시들기 시작하는 한여름에도 뜨거운 햇살 아래서 꿋꿋하게 피어나 정원을 가득 채웁니다.
이렇게 길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모습은 접시꽃의 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대중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접시꽃을 각인시킨 것은 바로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유명한 시입니다.
이 시를 통해 접시꽃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넘어, 서민적인 삶의 애환, 부부의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깊은 감성을 담은 꽃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적인 감수성과 연결된 접시꽃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더욱 특별하게 남습니다.
🍀고향 같은 친근함
옛날부터 시골집 담벼락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꽃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와 친근함을 불러일으킵니다.
화려하지만 동시에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마치 어릴 적 고향집 마당에서 보던 꽃처럼 편안한 느낌으로 기억됩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접시꽃은 단순한 관상용 꽃을 넘어, 특별한 의미와 존재감을 가진 꽃으로 확실히 각인됩니다.
🍎접시꽃 꽃말
접시꽃은"희망"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그
외에도 "단순", "편안"(단순한 사랑, 아양 떠는 사랑), "다산", "풍요", "열렬한 연애"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홍색: 로맨스, 행복, 사랑
흰색: 순수함, 결혼, 신선함
노란색: 행복, 기쁨, 긍정적 에너지
빨간색: 열정, 사랑, 용감함
보라색: 신비로움, 로맨스, 귀족적인 아름다움 접시꽃은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시꽃의 상징
🍀희망
가장 널리 알려진접시꽃의 상징은 희망입니다.
이는 아마도 뜨거운 여름날에도 꿋꿋하게 피어나 오랜 기간 동안 화려한 꽃을 보여주는 접시꽃의 강한 생명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박한 사랑과 그리움
도종환 시인의 유명한 시 '접시꽃 당신' 덕분에 접시꽃은 서민적이고도
진실된 사랑, 그리고 소박한 일상 속의 그리움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감성에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시는 접시꽃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풍요와 다산
접시꽃은 꽃이 크고 풍성하게 피어나며, 많은 씨앗을 맺기 때문에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많은 자손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고결함과 강인함
키가 크게 자라면서도꼿꼿이 서서 피어나는 접시꽃은 고결함과
강인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서도 굴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모습에서 이러한 상징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친근한 아름다움
시골집 담벼락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접시꽃은 고향
같은 친근하고 정겨운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처럼 접시꽃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희망, 사랑, 그리움, 풍요, 그리고 친근함과 같은 다양한 정서와 의미를 담고 있는 꽃입니다.
접시꽃 키우기/ 파종시기 및 꽃 피는 시기/ 접시꽃 꽃말
꽃을 가꾸고 꽃을 좋아하는 우리의 시기가 온 거죠.
여러 해 꽃을 가꾸면서 제 경험상 꽃씨 파종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래도 파종시기에 맞춰 씨앗을 심는 게 좋겠죠?
꽃 피는 시기를 언제로 할 거냐에 따라 그 파종 시기도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비닐하우스나 온실, 집 베란다 등 여러 환경에 따라 그 파종 시기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노지 화단에서 가꾸는 방식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제가 여러 해 동안 텃밭이나 화단, 화분에 꽃을 파종하고 가꾸면서 경험한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 방법을 공유하고
교과서적인 내용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름 긍께입니다.
매년 텃밭과 화단에서 꽃을 심어 작지만 알차게 가꾸어 가고 있는 꽃바라기라 할까요?
올해도 어떻게 꽃을 심어 가꿀까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오늘은"접시꽃"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손님맞이 꽃인 접시꽃 이야기입니다.
예전엔 초여름이면 동네 입구에 화사하게 피어 가는 길, 오는 길, 사람들을 반겨 주곤 했던 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때처럼 많이 찾아볼 수가 없네요.
3년생
누가 그러더군요 무궁화 꽃이라고~
접시꽃 씨앗 파종 시기,
파종 방법
접시꽃 파종 시기는 참 예매합니다.
그 해 파종을 해도 꽃을 피우지 않기 때문에 그 시기를 딱 잡아 말하기가 어중간하네요.
접시꽃 씨방입니다.
저는 복주머니라고 부른답니다.
6월 말 이후에 씨앗을 채종할 수 있는데 씨가 동전 닮아서 채종할 때 보면 동전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돈나무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접시꽃 씨앗 파종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싹을 틔울 수 있다면 아무 때나 하면 됩니다.
어차피 파종을 한 그 해는 잎만 무성할 뿐 꽃을 피우지 않기 때문에 아무 때나 파종을 됩니다.
굳이 파종 시기를 맞추신다면
저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장마철이어서 대충 씨앗을 뿌려 놓아도 싹이 잘 트고 잘 자라기 때문이고
그 시기가 되면 먼저 핀 꽃들이 시들기 시작해 씨방이 주렁주렁 달리거든요.
그럼 따로 채종해서 보관할 필요도 없이 바로 따서 파종해 버리면 되니 참 쉽죠?
씨앗이 동전 같죠?
"접시꽃은 파종한 해에는 잎만 무성할 뿐 꽃은 피우지 않고 월동 후 다음 해 꽃을 피운답니다."
파종 후
초여름이고 장마철이어서 그런지 싹은 금세 올라옵니다.
3~4일이면 싹이 트고 위 사진은 파종 후 일주일이 지난 모습이네요.
파종을 하고 그해 무성하게 자란 접시꽃은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다음 해 첫 꽃을 피우는데
접시꽃 피는 시기
접시꽃 꽃 피는 시기는
5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답니다.
키는 멀대같이 크면서 아래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꽃은 하루만 피고 지는 하루살이꽃인데 아래에서부터 순서대로 위로 펴 올라간답니다.
꽃은 늦게는 8월까지도 피어 있고 저는 장마철 즈음에 꽃을 정리해 버린답니다.
장맛비에 키는 얼마나 크던지 3m 가까이 자라고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좀 심하게 불때면 모두 쓰러지고 보기도 흉해
그때 정리해 버리죠.
이때가 7월 중순쯤인데 아직 꽃이 많이 남아 있죠?
모두 내 키 위쪽에 피어 있고 키도 엄청 자라 이때쯤 모두 정리해 버린답니다.
접시꽃은 3년생 화초입니다.
첫해 파종을 하면 꽃은 피우질 않고 무성하게 자라기만 하다 겨울을 나고 다음 해 첫 꽃을 피운답니다.
첫해 꽃은 아담하죠.
변종 없이 접시꽃 그대로의 꽃을 피우기 때문에 어찌 보면 참 순수해 보인답니다.
그렇게 꽃이 지면 줄기를 잘라 내는데 그 뿌리에서 다시 순이 올라오고 그 순은 겨울을 지나 다음 해
마지막 꽃을 피운답니다.
두 번째 꽃은 변종이 많이 생겨 색깔도 더 다양해지고 꽃잎도 겹꽃이 많아 화려한 꽃이 된답니다.
꽃은 두 번째 피는 꽃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죠.
그렇게 화려한 꽃을 피우다 꽃이 시들면 접시꽃은 마지막 생을 마감한답니다.
그럼,
줄기와 뿌리까지 다 정리하고 씨앗을 바로 따서 파종이면 접시꽃은 다음 해 바로 꽃을 볼 수가 있죠.
그렇게 하면 매년 같은 꽃이지만 약간은 다른 접시꽃을 매년 볼 수 있답니다.
접시꽃 꽃말
"단순, 편안, 다산, 풍요"
접시꽃 꽃말은
'단순, 편안, 다산, 풍요'라고 합니다.
그 외, "단순한 사랑, 아양 떠는 사랑, 열렬한 연애"도 꽃말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꽃말의 의미는
"길을 가다 두 갈래 길이 나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길로 가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라는
꽃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무궁화 꽃을 많이 닮았죠?
실제 주변에서 무궁화 꽃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닮아도 너무 닮았으니 그럴만할 겁니다.
각기 다른 해 같은 위치, 같은 줄기, 같은 시기에 핀 접시꽃입니다.
왼쪽이 첫 번째 피어난 꽃이고 오른쪽 사진이 그 다음 해 두 번째 꽃을 피운 접시꽃이네요.
서두에 손님맞이 꽃이라 했었죠?
마을 어귀에 해마다 피어 있는 접시꽃은 어릴 때 많이 봐와서인지 지금은 그곳에 꽃이 없다 보니 옛 생각이
새록 세록 나기도 합니다.
추억이겠죠.
그 시기면 농촌은 엄청 바쁜 농번기일겁니다.
집에 동네에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던 시기죠.
다들 들녘에 나가 일을 하느라 손님이 오면 반갑게 맞아줄 형편이 못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접시꽃을 마을 입구에 심어 동네에 오는 손님에게 조금이나마 성의를 표했던 모양입니다.
환한 접시꽃 길을 걸으면 기분은 좋았을 겁니다.
접시꽃에 얽힌 사연들
접시꽃의
꽃말은 풍요, 야망, 그리고 '열렬한 연애'이다.
흰색 접시꽃은 줄기, 꽃, 잎, 뿌리를 한약재로도 사용한다고도 한다.
접시꽃은 봄의 기운을 받아 여름이 시작될 때 꽃이 한 송이씩 마디마다 피어올라 가을이 시작될 때 까지 피어 있는 꽃으로 많은 시인들이 노래한 꽃이다.
특히 도종환 시인의 시 ‘접시꽃 당신’과 신라시대 학자 최치원의 ‘촉규화’ 등으로 유명한 꽃으로 아름다움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꽃이다.
꽃말은 풍요, 야망, 편안 그리고 ‘열렬한 연애’이다.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이 핀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난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곳에서는 로제트 상태로 겨울을 견디어 내고 이듬해 무성하게 줄기를 곧게 뻗어 잎사귀 사이에서 꽃을 피우는데 꽃은 우리가 잘 볼 수 있도록 옆으로 기울어 피고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열매는 하늘을 향하여 자세를 바르게 하고 씨앗이 촘촘하게 바퀴의 타이어모양으로 둘러싸여 여물고
마르면 갈라지고 떨어진다.
어떤 이는 열매의 둥근 모양이 접시를 닮아서 접시꽃으로 불리어졌다는데 꽃의 모양도 접시와 비슷하게 보인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아래쪽에서 피어 위로 올라간다.
꽃가루가 많아서 벌과 곤충이 즐겨서 찾는다.
멀리서 보면 무궁화꽃과 비슷한 모양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 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 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접시꽃은 화단에서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어귀, 길가 또는 담장의 안쪽과 바깥쪽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자란다.
할머니들이 좋아하고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해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흰색 접시꽃은 줄기, 꽃, 잎,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고 한다.
<<<접시꽃에 얽힌 전설>>>
옛날 꽃 나라의 왕인 화왕은 궁궐에 세상에서 가장 큰 화원을 만들었고 그 화원에 세상 모든 꽃을 다 기르고 싶어 천하의 꽃들에게 다 모이라는 어명을 내렸다.
화왕의 명을 받은 꽃들이 하나둘 궁궐로 모였고 왕의 명은 서천 서역국 모든 꽃들도 알게 되었다.
궁궐 옥황상제의 명을 받들어 서역국의 꽃들을 관리하던 꽃 판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곳에 있던 꽃들은 내일까지 도착을 하는 꽃들만이 화왕의 궁궐 화단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화왕의 궁궐로 달려갔다.
자리를 비웠던 꽃 판관이 돌아왔을 때 자신이 돌보던 모든 꽃들이 떠나 버린 것을 알고
큰 상실감과 배신감을 느꼈는데 그중 접시꽃은 떠나지 않고 꽃 판관의 옆을 지켜주었다.
꽃 판관이 접시꽃에게 왜 떠나지 않았는지 묻자 접시꽃은 꽃 판관님의 집을 지켜야 하는데 자신까지 떠나면 집을 누가 보나요? 라고 대답했고 그 후 접시꽃은 꽃 판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접시꽃은 대문을 지키는 꽃으로 삼았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