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매력으로 파리 패션위크를 휩쓴 로제, 지수, 리사.
말그대로,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입니다.
얼마전 유럽 투어를 마쳐서일까요? 그 어느때보다 블랙핑크의 파워가 크게 느껴진 파리 패션위크. 쟁쟁한 패션 하우스들의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멤버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각자의 매력을 한껏 살린 패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로제,
지수, 리사. 이제 곧 인간 샤넬, 제니를 볼 날만 남았군요.
연약한 듯하지만 매혹적인 목소리와 음악으로 수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로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드러낸 듯한 룩이었어요.
올인원 란제리 스타일의 하늘색 아웃핏은 로제의 여성미를 한껏 끌어올렸죠.

섬세한 레이스와 리본 장식이 더해진 룩은 뒤로 트레인 장식을 달아 드라마틱한 효과도 주었습니다.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더해줄 까만 스타킹을 신고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로제, 하이 포니테일의 블론드 헤어 스타일로 소녀 같은 감성도 더했어요.
섹시하고 시크하고 소녀스러운 그 모든 매력을
담아낸 로제의 패션위크 룩,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지수는 디올이 전통적으로 지닌 단아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발랄함으로 소화했습니다.
보타이가 달린 화이트 셔츠에 포멀한 그레이 베스트를 입고 벌룬 형식의 미니 스커트를 매칭한 스타일링으로 매니시함과 로맨틱함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죠. 여기엔 조나단 앤더슨의 터치가 돋보이는 민트색
토트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지수는 디올의 또 다른 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컬렉션에서 보여준 프레피 스타일이 아닌 우아하고 웅장한 리본 드레스를 입고 공주님 자태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레트로 무드의 화려함으로 장식한 리사! 핑크 톤의 니트로 만들어진 쓰리 피스 룩으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강조한 리사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리액션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죠. 앞머리를 내린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으로 빈티지한 무드를 강조하기도 했어요.
쇼가 끝난 뒤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서는 블랙의 시스루 드레스로 반전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낮에는 러블리하고 화사한 리사였다면, 밤에는 강렬한 팜므파탈로 변신한거죠. 이토록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며
파리 패션위크를 장악한 블랙핑크 멤버들. 며칠 뒤 공개될 제니의 인간 샤넬 룩 또한 기대가 됩니다.
제니, 로제, 리사! 블랙핑크의 멧갈라 2025

2025 멧갈라에 참석한 제니, 로제, 리사
블랙핑크 멤버들이 2025 멧갈라의 레드 카펫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올해의 주제인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에 걸맞게 저마다 턱시도와 슈트를 재해석한 룩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이벤트인 멧갈라에 입성했죠.

먼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연이어 3번째 멧갈라에 참석한 제니! 2023년에는 샤넬의 미니 드레스를, 2024년에는 알라이아의 블루 드레스를 입었던 그녀. 올해는 다시 샤넬의 클래식한 룩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요.
턱시도를 변형한 드레스에 클래식한 모자까지 혁신적인 여성상이었던 코코샤넬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한편 2021년 멧갈라 카펫을 밟은 바 있는 로제는 4년만에 다시 멧 갈라를 찾았습니다.
생 로랑의 클래식한 슈트에 드레시함을 극대화 시킨 소매 테일을 더한 그녀. 과감하게 이너는 생략하고 티파니의 볼드한 목걸이로 룩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살짝 젖은 듯한 헤어와 페일한 메이크업까지 더없이
시크한 룩이었죠.

리사는 올해 처음으로 멧갈라 무대를 밟았습니다.
롱 코트로 꽁꽁 싸매고 호텔을 나선 그녀! 이렇게 파격적인 룩을 보여주려는 계획이었군요.
시스루 재킷과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스타킹으로만 착용한 그녀! 하의는 과감히 생략한 팬츠리스 룩으로 리사만이 할 수 있는, 멧 갈라여서 할 수 있는 과감한
룩으로 관중을 압도했습니다.
코첼라에 이어 멧 갈라에서도 월드 클래스다운 영향력과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 곧 시작 될 월드투어에서 네 명이 완전체 함께 할 날도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F1까지 점령한 블랙핑크 로제&리사

F1에서 깃발을 흔드는 그녀들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음악 무대 뿐만 아니라 F1까지 섭렵했습니다.
지난해 리사에 이어 올해는 로제까지 F1에 얼굴을 드러냈죠. F1까지 점령한 블랙핑크!
로제가 마이애미 F1 그랑프리에 체커드 플래거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F1은 처음이라 다소 상기되고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라이더 재킷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현장이었죠.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로제는 힘껏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로제는 6월 개봉되는 ‘F1 더 무비’의 사운드 트랙 리스트에 참가해 이번 F1등장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모았죠.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 리모와 행사에서 조우한 루이스 해밀턴과의 재회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해밀턴과 뜨거운 악수를 나누며 그를 응원한 로제였죠.


리사 역시 F1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리사는 버건디 컬러의 긴 프린지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페라리에서 선보이는 컬렉션 룩이어서 더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남다른 자동차 사랑으로 유명한 리사는 슈퍼카 이벤트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작년 F1 체커드 플래거로도 등장했었고,
지난 11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그랑프리에도 멋스런 슈트차림으로 참석한 바 있죠. 음악을 넘어서 다른 분야에서도 사랑받고 남다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 F1에서도 그녀들만의 스타일리시한 등장이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