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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날은 숏폼과 인공지능(AI) 챗봇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길에 유튜브로 짧은 영상인 숏폼을 보거나, 직장에서는 AI로 업무를 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짧고 많은 정보를 스낵처럼 소비하는 게 일상이 되면서, 우리 뇌는 점점 깊이 있게 기억하는 법을 잊어가는 것 같아요.
영화관에서 티켓을 사서 영화를 볼 때만 하더라도 영화 이름을 모두 기억했는데, 넷플릭스에서 뜨는 영화를 손가락으로 쓱쓱 넘겨 보다보니 영화 제목을 외울 필요가 없는 것 처럼 말이에요.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지다 보니, 머릿속이 산만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이를 가리켜 구글 효과라고 부릅니다.
예전 같았으면 메모지에 적고 쓰면서 자연스레 외우게 됐는데요. 이제는 정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만을 알면되는 시대입니다. 문제는 정작 중요한 정보를 제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두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다섯줄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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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1무게 1.4kg 두뇌의 비밀 수많은 시냅스가 하는 일 사람의 두뇌는 놀랍고 신비로운 기관입니다. 무게는 약 1.4kg 정도로, 불과 사과 6~8개를 합친 무게인데요. 두뇌 속에서는 매일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뇌 속 뉴런의 협업 우리 두뇌 속에는 뉴런(Neurons)이라고 불리는 신경세포가 약 860억 개나 들어 있는데요. 뉴런은 뇌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기본 세포입니다. 뉴런끼리는 서로 아주 가까이 있지만, 그 사이마다 아주 작은 틈이 있습니다. 이 틈을 가리켜 시냅스(Synapse)라고 부릅니다. 시냅스는 약 100조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뉴런은 시냅스를 통해 서로 서로 소통을 합니다.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종이컵 전화기를 예로 들면 쉽습니다. 뉴런인 컵과 컵은 떨어져 있지만, 시냅스인 실을 통해 소리가 전달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지금 미라클레터를 읽고 있는데요. 두뇌가 작동하는 방법 문장을 읽으면 빛으로 들어온 글자들이 망막에 맺히고, 망막이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시신경을 통해 시각피질이 있는 두뇌의 후두엽까지 빠르게 전달됩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시각피질에 있는 뉴런은 “이건 글자!, 이건 문자”하고 글자 모양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해당 뉴런의 끝부분에 있는 축삭말단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정보가 시냅스 간극을 건너 가게 합니다. 만약 충분한 양의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일정 수준의 역치를 넘어서면 다음 뉴런이 활성화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정보는 두뇌의 여러 뉴런에 전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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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 기억: 기억을 찾아내고 사고와 판단을 통해 다시 구성하는 전두엽, 글자와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인식해 단서를 만드는 후두엽, 새로운 정보를 임시 저장하는 해마, 해마에서 온 정보를 반복 저장해 장기기억으로 유지하는 대뇌피질. 기억을 오래 저장하는 대뇌피질 특히 해마(hippocampus)에 있는 뉴런은 경험이나 기억과 관련된 탐색가인데요. 막 새로 들어온 정보를 일시적으로 처리합니다. 시험 공부할 때 분명 암기했지만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까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보를 반복해서 보거나, 깊이 생각하거나, 감정이 강하게 남았다면? 해마에 있는 뉴런은 해당 정보를 대뇌피질에 있는 뉴런과 반복적으로 주고받으며, 서서히 대뇌피질에 안정적으로 저장되도록 합니다. 이를 장기 기억이라고 부릅니다. 감동 있게 본 책이나 영화의 내용이 오래 남는 이유입니다. 장기기억을 인출해 주는 전두엽 그리고 한참 지난 뒤에 "예전에 이상덕 기자가 쓴 미라클레터에서 읽었던 그 문장이 뭐였지?"라고 생각하면 뇌의 전두엽에 있는 뉴런이 해마에 있는 뉴런에 신호를 보냅니다. "그 기억 좀 꺼내줘!" 하고 말이죠. 해마에 있는 뉴런이 그 요청을 받으면, 대뇌피질 곳곳에 흩어진 기억 조각들을 다시 연결하여 떠올리게 도와줍니다. 왜 이런 음식이 두뇌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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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격자: 아래 글을 읽으시다, 지침에 따라 바라보세요. 챕터2모든 책을 넣고도 남는 두뇌 AI를 쓰면 쉬려고 한다는데... 그렇다면 우리 두뇌가 최대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샌디에이고에 있는 소크연구소는 뉴런 수와 시냅스 수를 토대로 계산을 했습니다. 지구에 있는 책의 7.7배 놀랍게도 1페타바이트(Petabyte)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15~25기가바이트(GB) 4K영화를 무려 5만편 이상 저장할 수 있고, 텍스트로만 구성된 300페이지 책으로는 대략 10억 권에 달하는 크기! 이게 어느 정도냐면, 2010년 구글이 전 세계 책의 수를 집계하려고 한 적이 있는데요. 구글은 당시 지구상에 존재하는 책이 약 1억2900만권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요.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의 두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책의 7.7배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크연구소의 추론이긴 합니다.) 한데 이상하죠? 저만 하더라도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그제 같아서, 사실 1년 전 오늘 뭘 했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모든 것을 처리할 순 없다 먼저 위에 있는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격자무늬에 찍힌 흰색 점들이 보이시나요? 과연 몇 개일까요. 한번 천천히 둘러 보세요. 실제로 이 그림에는 가로 세로 8개씩 총 64개의 흰 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점을 동시에 보려고 하면 한눈에 보이지 않아요. 이런 격자는 독일 생리학자 루돌프 헤르만이 발견했다고 해서 이른바 헤르만 격자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생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자크 니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두뇌는 시각을 통해 들어온 감각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저장하지 않습니다. 기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불필요한 자극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거나 생략해요. 시각 정보가 끝없이 유입되는 환경에서는 모든 세부 내용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핵심과 관련 없는 정보는 일시적으로 삭제하는 것이죠." 두뇌는 효율성을 추구한다 두뇌는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유입될 경우 처리 용량을 조절하고 부담을 줄이고자 이른바 인지적 경제성(Cognitive Economy)을 택합니다. 많은 숏폼 영상을 보고 AI를 활용해 업무를 할 경우, 두뇌는 “굳이 기억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답할지 몰라요. 리사 손 바너드칼리지의 심리학 교수는 그의 책 메타인지 학습법을 통해 사람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 현상을 가리켜 설단현상이라고 했는데요. 장기기억에는 저장 돼 있는데 단기기억으로 인출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생긴 경우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제목이나 배우의 직업은 떠올리는데 정작 배우 이름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전두엽에 있는 뉴런이 해마에 있는 뉴런에 “기억을 꺼내와 봐”라고 신호를 보낼 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하지 않았거나 노화가 있다면 잘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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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 빨간색(LLM)은 AI와 대화할 때의 뇌 연결 모습이고, 초록색(Search)은 검색엔진을 쓸 때, 파란색(Brain)은 아무 도구 없이 생각만 할 때 모습이다. 두뇌 안의 선은 후두엽과 두정엽에서 주로 나타나는 알파밴드로,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활동이 강해졌다는 뜻이다. 설단현상과 기억간섭 또 비슷한 이름이 동시에 떠오를 경우, 목표로 하는 이름을 인출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김영수를 떠올려야 하는데 김영호나 김영민이 같이 맴도는 경우. 이를 가리켜 기억간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억이 많을수록, 그리고 서로 비슷할수록 간섭도 더 잦아지는데요. 암기양이 많으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 그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집니다. MIT 미디어랩은 AI가 창의성과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참가자 54명을 상대로 실험했습니다. A그룹한테는 아무런 도구도 주지 않았고, B그룹한테는 인터넷 검색만 허락했고, C그룹한테는 챗GPT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들에게 4차례에 걸쳐 철학적 주제를 던지고 에세이를 쓰게했는데요. AI를 쓰면 쓸수록 두뇌는 쉰다 뇌파 측정을 통해 인지 몰입도와 뇌의 연결성을 분석한 결과, 챗GPT를 사용한 그룹이 뇌 활동이 가장 낮고, 에세이에 대한 기억력이 가장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스스로 쓴 글을 인용하거나 요약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는 AI를 활용하는 것이 단순한 글쓰기에 대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두뇌를 위임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이를 인지적 빚(Cognitive Debt)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당장은 AI를 사용하는게 편리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스스로 사고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훼손한다는 주장입니다. 두뇌는 내용 자체를 기억하기 보다, 그 내용이 GPT에 있다고만 기억하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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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활성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 RAS): 망상활성계는 뇌를 깨우는 스위치로, 뇌간에 위치한 신경망이다. 외부 자극을 감지하면 이를 상행경로(RAS ascending pathway)를 통해 정보 분배 센터인 시상(Thalamus)으로 전달한다. 시상은 다시 대뇌피질(Cortex)로 보내 뇌 전체의 각성 수준을 높여 집중력을 높인다. 챕터3망상활성계의 비밀 두뇌를 끄고 켜는 스위치 두뇌는 효율적이면서도 간사(?)한 존재입니다. 텍사스대 아드리안 워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기억력 시험을 실시했는데요. 한 그룹은 스마트폰을 가방 안에 넣어 두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만 허용했습니다. 사용은 하지 못하게 했고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스마트폰을 책상위에 둔 그룹이 기억력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았거든요. 스마트폰을 본 두뇌 “쉬고싶다” 우리 두뇌는 스마트폰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도하면서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아 이제 좀 쉴수 있겠구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주의력, 기억력, 사고 능력이 떨어진다는 함의입니다. 그렇다면, 잠자는 두뇌를 어떻게 다시 깨울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방법은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실천하는 것인데요. 메타인지란 미국 심리학자 플래벨이 처음 이론화한 개념입니다. 어떤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하고, 이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리켜요. 다시 말해 생각에 대한 생각, 인지를 인식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능력!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비결 예를 들어볼게요. 특정 글을 읽고 난 뒤 생각을 정리해 곧 바로 말로 설명한다면 메타인지적 행동입니다. 또 며칠 지나고 나서 기억이 희미하다면, 노트에 적어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 역시 메타인지적 행동입니다. EBS에서 성적 상위 0.1%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학습법을 비교 실험한 적이 있는데요. 두 그룹에게 단어를 외우게 했어요. 상위 0.1% 학생집단과 평범한 학생간 암기력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위 0.1% 학생들은 1명을 빼고선 모두 본인이 무엇을 맞혔고, 무엇을 틀렸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이걸 정말 이해했나?", "어떤 부분이 약한가?"를 스스로 점검하는 능력이 곧 학습의 비결입니다. 꿈이 있다면, 학습을 잘한다 영화배우 존 배리모어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후회가 꿈을 대신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늙지 않는다(A man is not old until regrets take the place of dreams)” 배리모어의 명언을 빌리자면, 하고 싶은게 분명하다면, 두뇌를 더 왕성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두뇌에는 망상활성계(RAS)라는 것이 있거든요. (여기서 망상은 그물網과 모양狀 입니다) 아키마 사나에가 저술한 책 브레인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두뇌의 뇌간에는 신경 네트워크인 망상활성계라는게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뇌에 쏟아져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 “이건 중요해, 주목해야해” 하고 판별해 주는 일종의 집중 스위치? 때문에 자동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은 주변에 차만 보이고, 아기를 둔 부부는 아기들만 보이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즉 어떤 공부나 업무를 할 때도, 목적과 꿈을 갖고 해야지만 뇌가 그것을 중요한 일로 받아들입니다. 꿈이 명확할수록 망상활성계가 활발히 작동한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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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HL 노트(또는 차트)는 미국 교육학자인 도나 오글이 개발한 메타인지 학습 도구다. 챕터4메타인지 첫걸음 신문으로 해보자 메타인지로 하루를 제대로 학습하는 방법 중 하나는 경제 신문 읽기입니다. 신문 한 부에는 책 한 권 분량의 정보가 담겨 있는데요. 사실 신문은 온라인 기사보다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기사는 조회수(KPI)를 중시하지만, 신문은 기사의 영향도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어떻게 정보를 나열할까 신문의 구조를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매일경제를 기준으로 신문은 36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면부터 6면까지는 종합면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큰 소식들이 담깁니다. 이후부터는 정치, 경제, 국제, 산업, 증권, 부동산, 오피니언 등 분야별로 지면이 이어집니다. 각각의 지면은 메인 기사(왼쪽 위), 사이드 기사(오른쪽 위), 해설 기사(하단)로 구분됩니다. 구조를 이해하면 무엇이 지금 세상에서 중요한지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KWHL 노트를 활용해보세요 경제 신문을 메타인지 학습 도구로 사용하려면, KWHL 노트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뜨거운 반도체 산업과 주식을 예로 들어 볼게요.
이 구조를 습관화하면, 단순히 읽기에서 생각하기로 수준이 올라갑니다. 특히 신문처럼 정보가 풍부한 자료를 다룰 때는, KWHL 노트로 스스로의 사고 흐름을 추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어는 덩어리로 묶어 읽는다 두뇌 용량은 무제한인데 반해, 한번에 습득할 수 있는 처리력은 제한돼 있습니다. 심리학자 조지 밀러는 황금 숫자 7±2라는 논문을 통해 사람이 평균적으로 한번에 5~9개의 항목을 기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심리학자 넬슨 코완은 약 4개 항목 수준이라고 주장했고요. 따라서, 정보를 의미 단위로 묶는 청크(chunking) 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어 "FBI CIA KGB NYPD"라는 문자열은 12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리는 이를 각각 하나의 기관 이름으로 인식하여 한 정보 덩어리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단어 한 단어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단어들을 덩어리로 묶어 한번에 읽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5년 4분기/공급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신문은 매일경제 하루 하루를 학습하는데 있어서도 경제 신문에 나오는 큰 뉴스는 빼놓지 않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전쟁 변화는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은 전 세계 자산 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반도체 생산 소식은 주식에 영향을 주고,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화에 따라 물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소식들이 온라인 뉴스보다는 심심하기는 하지만, 큰 뉴스들은 개개인에 반드시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 메타인지를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신문은 월 2만원인데요. 매일경제 종이신문 구독은 아래 링크를 통해 곧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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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영국에서 열린 AI미래 서밋에서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미국 보다 정부의 규제 수준이 약하다는 진단입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값싼 전력을 꼽았습니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덕분에 화웨이 같은 자국 기업들이 값싸게 AI 칩을 개발해 양산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에너지 경쟁력이 AI 시대에는 중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올해 7월 실업률은 2.7%로 낮게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20대 중 쉬었음 인구가 늘면서 구직을 아예 포기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할 의사가 없거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아 경제활동인구와 실업자 모두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만약 이들이 노동시장에 남아 있었다면, 실업률은 3.4%까지 올라갔을 것이라고 KDI는 분석했습니다.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오히려 나빠진 셈입니다. 10.15 부동산 대책이후 청약 수요가 점점 희소가치가 높은 입지로 몰리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 ‘철산역 자이’는 314가구 모집에 1만 명 넘게 몰려 37.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반해, 외곽 지역 단지는 1대 1도 안 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택 공급 감소, 분양가 상승,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수요가 입지 좋은 곳에 집중되고 있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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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숏폼과 AI 챗봇 때문에 우리 두뇌가 왜 점점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는지를 살펴봤는데요.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 분별하고, 중요한 것을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때로는 PC와 노트북을 멀리하고 노트에 연필로 쓱쓱 적는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두뇌 운동입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사실에는 직선을 긋고, 혼자서 해석하고 추론한 것에는 물결 선을 그어 보면 어떨까요. 메타인지의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심리학자 마르시알 로사다와 바버라 프레더릭슨은 삶에 있어서 긍정적 감정이 부정적 감정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아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대인 관계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두뇌는 부정적 정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극을 훨씬 많이 더 자주 줘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해요. 오늘만이라도 주변 동료나 지인에게 피드백을 줄 때 칭찬과 격려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모든 미라클러님의 활기찬 주말을 응원할게요.





챕터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