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빈소장·2일장·자 장 확산… 10명 중 7명이 "긍정적"

격식과 대면 접대를 중시하던 기존 장례 공식이 깨지고 있다.<BR> 필요에 따라 절차를 생략하거나, 기간을 단축하는 식이다.<BR> /고운호 기자

격식과 대면 접대를 중시하던 기존 장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필요에 따라 절차를 생략하거나, 기간을 단축하는 식이다.
/고운호 기자

50대 남성 A씨는 이달 초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지 않았다.
빈소가 없었기에 조문객도 받지 않았다.
고인을 안치한 뒤 염습과 입관, 발인 등 최소한의 절차만 가족끼리 진행하는 이른바 ‘무(無)빈소 장례’였다.

장례 기간은 이틀이었다.
A씨가 장례에 사용한 비용은 안치실·입관실 사용료와 관·수의 비용, 운구 차량 이용료, 화장(火葬) 비용 등 총 350만원 안팎이다.
A씨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장례식도 필요 없으니 남에게 부담 주지 말고 조용히 보내 달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며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오실 분도 많지 않았고, 가족끼리 차분하게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예부터 장례란 고인에 대한 예우일 뿐 아니라 수많은 조문객을 맞이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인하는 ‘집안의 대사(大事)’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격식과 대면 접대를 중시하던 기존의 장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필요에 따라 장례 절차를 생략하거나 기간을 단축하고, 엄숙한 분위기 대신 생전 고인이 원하던 밝은 분위기로 장례를 진행하는 등 이별을 맞이하는 형태가 이전보다 유연하게 분화하는 추세다.
관습에 얽매이기보다 개별 가정이 처한 상황과 여건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빈소 없애고 기간 줄이고

무빈소 장례는 말 그대로 조문객을 맞는 빈소를 차리지 않고 안치·염습·입관·발인 등 필수적인 기본 절차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접객을 생략하기 때문에 기간도 1~2일 수준으로 일반적인 3일장보다 짧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빈소 없이 장례를 치른 비율은 전체 장례의 10~15% 수준으로 추정된다.

장례 기간 자체를 단축하는 ‘2일장’도 등장했다.
통상 3일장에서는 첫날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뒤 둘째 날 입관을 하고 셋째 날 아침 발인을 한다.
반면 2일장은 빈소를 차린 당일에만 조문객을 받고 이튿날 입관과 발인을 연이어 진행한다.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고인과 유족이 원하는 형태로 장례를 치르는 ‘자유장’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 개그맨 김정렬은 선배 고(故) 전유성의 영결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추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김시덕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획일화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일종의 ‘공장식 장례’ 대신 생전 고인의 개성을 반영해 장례를 기획하는 ‘디자인 장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달라진 장묘 방식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과거 매장이 보편적이었으나 이제는 화장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화장률은 약 94% 수준에 달했다.
매장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산분장(뼛가루를 산이나 강 등에 뿌리는 것)’도 확산하는 추세다.
빈소 내 풍경도 바뀌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밤늦게까지 앉아 고스톱을 치거나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이 당긴 방아쇠

전문가들은 이처럼 장례 절차가 간소화되거나 오랫동안 이어진 관행이 바뀌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로 코로나 팬데믹을 꼽는다.
감염 우려로 직접 조문을 자제하고 빈소 내 취식과 체류를 강제로 제한하던 시기를 거치며, ‘유족을 직접 대면하거나 빈소에 오래 머물지 않고서도 애도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혈연 중심 관계망이 축소되고 개별 가정의 경조사 부담이 커진 것도 원인이다.
빈소에서 함께 자리를 지킬 가족과 친척 규모 자체가 줄어들면서, 유족 입장에서도 굳이 큰 빈소를 오래 유지할 필요성이 옅어졌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전에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빈소 없이 장례를 치르는 사례가 극히 드물었지만 핵가족화 등이 겹치며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장례 비용은 약 1380만원이었다.
지난 10년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비용은 상당 폭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거나 기간을 단축하면 낮은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
예컨대 빈소를 차리지 않으면 빈소 대여료, 제단 장식, 접객 인력 비용, 사실상 장례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문객 상차림 비용이 들지 않아 300만원 내외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장례 지도사는 “장례 비용이 치솟는 이유는 마치 결혼식처럼 100명 이상의 최소 조문객 상차림 기준을 두거나 ‘한 번뿐’이라며 각종 옵션을 마구잡이로 붙이기 때문”이라며 “무빈소를 앞세우고도 막상 현장에서는 수의나 관, 차량 등 다른 옵션 고급화를 유도하면서 최종 금액이 700만~8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흔하다”고 했다.

◇10명 중 6명 “장례 문화 부정적”

장례에 대한 인식 변화는 설문조사 결과로도 나타난다.
‘아무튼, 주말’이 SM C&C 설문 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에 의뢰해 20대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빈소 장례·2일장·산분장 등 새로운 장례 문화와 형태에 대해 응답자의 75.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간소화된 장례에 오히려 열린 태도를 보였다.
50대 이상의 10명 중 8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20대의 긍정 응답률은 67.3%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곽금주 서울대 명예교수는 “부모에게 예우를 갖추고 싶은 자식 세대와 자식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은 부모 세대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한국의 장례 문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복수 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과다한 장례 비용’이 65.7%로 1위를 차지했다.
‘복잡한 절차와 예법(36.9%)’, ‘조문객 접대(23.1%)’, ‘밤샘 음주 문화(12.4%)’가 뒤를 이었다.
비용과 격식, 접객에서 오는 피로감이 반영된 셈이다.
경기도에 사는 한 남성은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싶지만 과시하는 듯한 문화와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비용 부담 낮추는 방법은…

기존에 익숙했던 장례 공식이 깨지며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인의 유훈을 받아들이는 유족 간 해석이 달라 갈등을 빚거나, 장례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조문객과 오해가 발생하는 식이다.

최근 아버지 장례를 치른 B씨는 “사람을 많이 부르지 말라”는 아버지 유훈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무빈소 장례를 결정했다.
그러나 B씨 동생은 “마지막 가시는 길인데 말이 되느냐”며 영정은 모시되 조문은 받지 않는 빈소를 차렸다.
고인의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부고장의 ‘조문 사양’ 문구를 보고도 부조(扶助)와 함께 빈소를 찾았고, 상차림이 없어 커피 한 잔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에 어리둥절해했다.

전문가들은 장례의 실용성과 비용 절감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나친 편의주의와 비용 논리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한국장례협회 관계자는 “부모의 마지막 길에 빈소를 차리지 않고 계좌 번호만 보내는 모습은 본인 결혼식이나 자녀 돌잔치에 수천만원을 아끼지 않는 것과 대비되지 않느냐”며 “장례의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고인을 기리는 애도의 본질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고민해 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30여 년 차 장례 지도사인 유재철 대한민국장례문화원 대표는 “평소 고인이 좋아했던 옷을 수의로 쓰는 등의 변화는 이해할 수 있겠으나 간소함에만 치우쳐 고인을 온전히 배웅할 최소한의 시간마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 장례 형식을 갖추면서도 비용 부담은 낮추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조문객 상차림을 없애거나 간소화하고 지나친 고급화 옵션은 피하되, 영정을 모시는 빈소 형태의 공간은 마련하는 식이다.
김시덕 교수는 “3~5시간 시간제 빈소 대여를 택해서라도 간소한 빈소를 차리고 상차림 없는 작은 장례를 치르면서 생전 고인과 아주 가까웠던 지인의 조문만 받아 빈소 밖에서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더 짜고, 자극적이고, 꼬들꼬들하게… 배달이 바꾼 음식의 맛

서울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배달 기사들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배달 기사들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올해 초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을 발표했다.
2016~2023년 국민건강영양 자료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한 차례 이상 배달·포장 음식을 먹는 성인 비율은 24.3%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한국 외식 시장의 배달 비율이 늘어나면서 2029년에는 매장 취식과 같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세 끼 중 한 끼 이상을 배달 음식으로 해결하는 시대. 편의성을 앞세운 배달 문화의 확산은 단순히 먹는 방식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음식의 조리 과정과 미식의 기준까지 바꾸고 있다.

◇배달 음식의 숙적, 시간·수분·온도

배달이 음식의 맛이나 먹는 법을 바꿔놓은 경우는 예전부터 있었다.
탕수육 ‘부먹(소스 부어 먹기)과 찍먹(소스 찍어 먹기) 논란’이 대표적이다.
탕수육은 원래 찍먹이란 게 없었다.
중식계 원로 왕육성 ‘진진’ 대표는 “배달 도중 튀김옷이 눅눅해지지 말라고 소스를 따로 내던 데서 찍먹이 비롯됐다”고 했다.

배달 음식이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맛이 떨어지는 경우 결정적인 원인은 시간이다.
요리하자마자 바로 내주는 매장과 달리, 배달은 평균 30~50분이 소요된다.
주말 저녁이나 눈·비 등 악천후에는 1시간 이상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배달 시간에 비례해 음식은 수분을 흡수한다.
특히 면류가 그렇다.
수분은 국수 표면에서 중심으로 서서히 들어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면 전체에 스며들어 불면서 푸석푸석하고 쉽게 끊어지는 상태가 된다.

국내에서 배달에 가장 먼저 뛰어든 중식업계에서는 짜장면·짬뽕 등의 면이 붓는 걸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알칼리성 첨가제를 사용했다.
알칼리 성분은 면발이 불지 않고 쫄깃하게 만든다.
밀가루에 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칼리 성분을 만나면 노랗게 변한다.
짜장면·짬뽕 면발이 노란빛을 띠게 된 이유다.
왕 대표는 “배달이 활성화된 1980년대 이전에는 짜장면과 짬뽕 면발이 노랗지 않고 하얬다”고 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들은 배달될 파스타 면이 덜 퍼지도록 하기 위해 덜 삶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주인 A씨는 “파스타 면을 10분 삶으라고 돼 있으면 매장 손님에게는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지만, 배달용은 8~9분 삶는다”고 했다.
배달 도중에 잔열로 면이 마저 익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도착했을 때 덜 익은 편이 너무 익어 퍼졌을 때보다 불만이 훨씬 덜하다”고 했다.

◇짜지 않지만 짜게 조리하는 비법

배달 음식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변수는 온도다.
미국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요리사와 국내 식품기업 연구팀 연구원으로 일했던 권혁만 식품기술사는 “음식 온도가 10도 식을 때마다 향은 2배씩 약해진다”며 “요리하자마자 바로 먹지 못하는 배달 음식은 향이 더 강하게 조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달 음식 간이 세지는 이유다.

A씨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배달할 경우 매장에서 바로 낼 때보다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더 많이 넣는다”며 “그렇게 해야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요리 잡지 ‘수퍼레시피’에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펴낸 요리책(진짜 기본 요리책)과 배달의민족에서 배달 식당을 대상으로 펴낸 요리책(배달도 되는 레시피)에 나온 부대찌개 레시피를 비교해봤다.
배민의 부대찌개 양념(된장 1큰술·고춧가루 3큰술·다진 마늘 2큰술·국간장 1큰술·진간장 1큰술·설탕 1/3큰술·소고기 다시다 1/5큰술·고추장 1/2큰술·라면 수프 1/2큰술·후춧가루 1/6큰술)이 수퍼레시피 부대찌개 양념(다진 청양고추 1개·고춧가루 2큰술·다진 파 1큰술·다진 마늘 1큰술·고추장 1큰술·설탕 1작은술·국간장 2작은술·김칫국물 1/4컵)보다 짜고 자극적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짜고 자극적인 양념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탕·국 등 국물 음식 전문 식당이 ‘치트키(만능 해결사)’로 사용하는 식재료는 물엿. 권 식품기술사는 “국물 요리에 물엿을 1~1.5% 정도 첨가하면 식은 후에도 짠맛은 잡히면서 감칠맛이 난다”며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국물 요리에 물엿을 배합하는 추세”라고 했다.

박정배 음식 작가는 “냉면·칼국수 등 일부 면 요리점에서는 국물은 너무 짜지 않게 양념을 조절하는 대신, 면에 소금을 넣고 반죽해 음식의 전체적인 염도를 높이는 비법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더 기름지게 만들어도 덜 짜게 느낀다”고 했다.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는 곳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카멀(Carmel)’.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외곽에 있는 인구 약 10만명 규모 도시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뽑혔다고 합니다.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미국 최고의 거주 도시’ 순위에서 말이죠. 평가는 미 전역 850여 도시 가운데 250곳을 추려 주거비 부담, 삶의 질, 고용 시장, 범죄율, 거주 선호도 등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카멀은 거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위는 역시 인디애나주에 있는 교외 도시 피셔스(Fishers)였습니다.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같은 미국의 대표적 대도시는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흐름은 유럽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선데이타임스가 72곳을 대상으로 학교·교통·상권 활력 등을 종합 평가한 ‘2026 영국 베스트 플레이스’ 전국 1위는 인구 약 14만명의 중형 도시 노리치(Norwich)가 차지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민간 협회가 평가한 ‘2026년 살기 좋은 도시·마을’ 순위에서 도시 부문 1위는 바스크 해안 휴양도시 비아리츠(Biarritz)였습니다.
이 밖에도 쾌적한 환경에 보건·치안·상업 서비스가 좋은 곳이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파리·리옹 같은 대도시를 제치고 말이죠.

도시의 거주 만족도 평가는 조사 주체와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다릅니다.
누군가는 화려함과 역동성을 선호할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안정감과 여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공개된 도시별 거주 선호도 평가 결과에서 흥미로웠던 건 우리가 익히 아는 세계적 대도시들이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우리는 더 크고 더 화려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좋은 미래라고 여겨왔는데, 사람들이 진정 바라는 삶도 그런 모습일까. 도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일상은 오히려 단순함에 가까운 건 아닐까. 세상은 끊임없이 속도를 높여 가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그 반대편 어딘가를 향하고 있는 것 아닐까.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inG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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