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아침 단백질입니다


 근육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아침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을 언제 섭취하느냐에 따라 근육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생명건강과학대학원 공중보건·건강정책학과 인-킨 카잉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 시점과 섭취량이 근육량, 악력, 보행 능력 등의 근육 건강지표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사람일수록 근육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며, 특히 아침에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챙긴 집단은 근육량 유지가 안정적이고 기능 저하 속도가 늦춰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와 함께 “반대로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 수준에 가까워도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근육량이 기대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또한 “단백질 합성이 활발히 일어나는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면 근육 생성과 유지에 더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아침 단백질 섭취 부족이 근감소증 위험을 높이고 근육 기능 저하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노년층일수록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죠. 단순히 하루 단백질 총량을 맞추는 차원을 넘어 근육 노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일반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약 0.8g의 단백질을 최소 필요량으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근육을 유지하고 발달시키려면 1.2~2.0g/kg까지 필요하다네요. 예를 들어 체중 50kg 성인이라면 하루에 달걀 2개, 닭가슴살 100g, 두부 반모, 요거트 한 컵 정도로 약 50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결국 근육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아침에 단백질을 얼마나 드셨나요?

“잠옷 하루만 입어도 바이러스 범벅” 英 연구진 경고

자동차, 조건, 철강, 항공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후장대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잠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진다는 영국 교수의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림로즈 프리스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 부교수는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잠들기 직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회 정도는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잠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이유로 바이러스 감염을 꼽았다.
프리스톤 교수에 따르면 사람은 평균적으로 매일 밤 약 0.284L의 땀을 흘리며, 이 땀이 잠옷에 스며들면 박테리아와 곰팡이,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이 미생물들은 피부 각질과 땀, 피지를 먹이로 삼아 체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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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리스톤 교수는 “잠옷 차림으로 식사할 경우 음식물 입자가 잠옷에 남아 박테리아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며 “잠옷을 입은 채 방귀를 뀌는 것도 소량의 분비물이 묻어 냄새뿐 아니라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기존 연구에서도 더러운 잠옷과 침구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 연구진은 잠옷과 침구를 통해 사람 간 감염이 퍼질 수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배설물 관련 감염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프리스톤 교수는 “잠옷을 최소 60도 이상의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고온 세탁이 어려울 경우 세탁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1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듯 생물학적 노화도 선형적으로 진행될까? 아니다.
인체 노화는 50세 전후에 태풍이 휘몰아 치듯 급격히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과 장기의 노화 속도는 이 시기에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가팔라지며, 그중에서도 대동맥이 가장 빨리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온몸에 공급하는 중요 혈관이다.
인간은 대부분의 포유류보다 수명이 길다.
하지만 대가도 따른다.
장기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 질환 위험의 증가가 대표적이다.

개별 장기가 어떤 패턴으로 노화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에 중국 과학원, 베이징 생명체학 연구소, 베이징 수도 의과대학 등 공동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신체에서 단백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14세부터 68세까지 사후 시신 기증자 76명의 조직을 대상으로 신체의 7개 기관인 심혈관계·소화계·내분비계·면역계·호흡기계·피부계·근골격계를 포괄해 13개 주요 장기와 혈액에서 총 516개 표본을 채취했다.
이어 각 조직에서 발견된 단백질을 분류하고, 나이에 따라 단백질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45~55세에 단백질 변화가 가장 극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대동맥에서의 변화가 가장 뚜렷해 이 조직이 노화에 매우 취약함을 시사한다.
비장과 함께 소화 효소 및 호르몬을 생산하는 췌장도 큰 변화를 보였다.

신체 기관이 노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를 나타낸 그림. 추출처: cell.

신체 기관이 노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를 나타낸 그림. 추출처: cell.

연구진은 추가 검증을 위해 노화와 연관된 대동맥에서 합성하는 특정 단백질(GAS6)을 실험용 쥐에게 주입했다.
그러자 쥐의 신체 활동 능력, 악력, 지구력, 균형감각, 협응력이 저하했으며 혈관 노화 지표도 뚜렷했다.
근력, 특히 악력(손아귀 힘)은 노화 관련 질병과 부상 관리 능력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혈관이 노화 촉진 물질을 온몸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작년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게재한 연구에서 44세와 60세를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변곡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별 노화 속도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첫 번째 변곡점(44세)에서는 지방·카페인·알코올 대사, 심혈관 질환, 피부·근육 기능과 관련된 분자의 변화가 있었고, 두 번째 변곡점(60세)에서는 탄수화물·카페인 대사, 면역 조절, 신장 기능 등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중국 과학자들의 새로운 연구는 인간의 노화가 다양한 신체 시스템이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과정임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노화 및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 개발을 도와 고령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국제학술지 ‘셀(Cell)’ 온라인판에 지난 7월 먼저 공개된 후 2025년 10월 2일 발행된 ‘Cell 188권 20호’에 정식으로 실렸다.

김 씨는 부산 대우를 최강으로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해 보쿰에서 뛴 축구스타 출신. 19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 월드컵에 출전했고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72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했다.
1988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축구기자연맹 선정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그는 1999년 은퇴한 뒤 축구행정가로 나섰다.
김 씨는 최고의 축구 선수였지만 당시 5년간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해 1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 대비해 아프리카 팀을 분석하러 출장을 갔을 때도 운동화를 준비해 가 뛰었을 정도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몸 만들기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김 씨는 풀코스를 완주하기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를 찾아 몸 상태를 정밀 체크해 풀코스를 뛸 수 있는지를 알아봤다.
운동부하검사(심장이 어느 정도의 운동 강도를 버틸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와 운동체력, 건강체력검사를 받은 결과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완주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선수들이 수영 다이빙하는 모습. 파리=AP 뉴시스.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선수들이 수영 다이빙하는 모습. 파리=AP 뉴시스.

올 11월 15일 열린 2025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에서 40대 동호인이 수영 테스트 도중 사망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날 사고 이후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트레일러닝 등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마라톤을 비롯한 메이저 마라톤대회는 3만 명 모집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끝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자기 몸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달리면 불상사를 당할 수 있다.
2018년 8월부터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을 쓰면서 강조해 왔는데 다시 한번 내 몸 상태를 제대로 아는 방법을 전한다.

2023 뉴욕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뉴욕=AP 뉴시스

2023 뉴욕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뉴욕=AP 뉴시스

겉으로 건강하다고 속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한때 건강했다고 해서 계속 건강하다는 보장도 없다.
나이가 들면 쇠약해지는 게 자연의 섭리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젊었을 때를 생각하고 무작정 스포츠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게 스포츠 상해나 사망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운동을 시작해야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큰 외부 자극 없이 운동하다가 갑자기 사망한다면 대부분 심장이 원인이다.
뇌 출혈 등도 원인이지만 사망하는데 심장병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운동생리학적으로 인간은 20대 초에 체력을 최고점을 찍고 이후 서서히 약화된다.
순발력 지구력 등 체력은 물론 근육도 빠져 나간다.
의학적으로 30대 중반 이후에는 새로 생기는 세포보다 죽는 세포가 더 많다.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체력 저하는 30대, 40대, 50대, 60대…. 10년 단위로 떨어지는 폭이 더 크다.
그리고 운동에 가장 중요한 심장도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그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

한 걷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걷는 모습. 동아일보 DB

한 걷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걷는 모습. 동아일보 DB

사실 기본적인 걷기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 점점 운동의 강도를 높여가는,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을 위해선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 없다.
자세만 바르다면 몸에 크게 스트레스(부담)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걷기가 좋은 운동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신체에 아주 가벼운 스트레스를 가하기 때문에 체내의 반응도 그렇게 크지 않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를 비롯해 사이클(로드 및 MTB), 축구, 농구 등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려고 할 땐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물론 전문가의 진단 없이도 스포츠를 맘껏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만에 하나 ‘내가 불행의 주인공’이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따라서 반드시 격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스포츠과학에 따라 자기 몸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해 주는 운동부하검사를 받아 신체가 특정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과학에 운동부하검사와 운동처방이라는 것이 있다.
신체가 운동 강도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체크하는 게 운동부하검사고, 이 결과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제시해주는 게 운동처방이다.

마라톤 대회에서 주자들이 달라는 모습. 동아일보 DB

마라톤 대회에서 주자들이 달라는 모습. 동아일보 DB

운동처방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병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기본적인 신체 검진(신체구성, 심박수, 혈압)을 한다.
2. 운동부하검사(신체 특히 심장이 어느 정도의 운동 강도를 버틸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를 실시한다.
심전도(ECG)를 체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뒤 트레드밀(러닝머신)이나 에르고미터(고정식 자전거)에서 운동의 강도를 높이며 심장의 상태를 점검한다.
운동 강도(심박수로 측정, 보통 분당 180회가 최대 운동 강도)에 따라 심장의 반응을 알아본다.
이때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허혈, 부정맥, 혈압이상 등이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버틸 수 있는 최대 운동 강도가 분당 심박수 120이 안될 경우엔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하는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에 따라 시민들 체력을 측정해 운동처방을 하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DB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하는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에 따라 시민들 체력을 측정해 운동처방을 하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DB

3. 기초체력 테스트를 한다.
운동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체력이 있는데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 근지구력 등 건강 체력과 민첩성, 순발력, 평형성 등 운동 체력으로 나뉜다.
4. 신체의 구성 및 의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지방 분포와 근육의 양, 골격의 상태 등을 알아보고 혈액 검사를 통해 적혈구 백혈구의 수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 등을 알아본다.
질병의 유무도 확인한다.
5. 이밖에 남녀노소, 체중, 신장 등의 차이에 따른 자세한 운동 능력을 테스트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몸 상태에 대한 종합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운동처방사는 이를 토대로 피검자에게 적당한 운동방법과 양을 처방하게 된다.
검사과정은 꼭 초보자만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도 받아보면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이미지 이미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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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년 이후 운동에 문외한이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할 때는 꼭 운동부하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초보자보다 베테랑들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초보자는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만두거나 병원을 찾는데 베테랑은 ‘이러다 말겠지’ 하며 무시하다 불상사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몸이 아무리 튼튼해도 무리하면 이상이 오는 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말은 운동의 베테랑이라 해도 절대 몸 상태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운동하다 가슴이 답답해지나, 어지러움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멈춰야 한다.
‘뭐 이러다 말겠지’라고 달리면 불상사로 이어진다.
너무 덥거나, 추울 땐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요즘 각 종합병원엔 스포츠재활 혹은 스포츠건강클리닉이란 과가 따로 있고, 대부분 운동부하검사 및 처방을 해주고 있다.
사설 스포츠건강클리닉에서도 운동처방을 해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에서도 해준다.

#마라톤#김주성#운동부하검사#스포츠과학#심장건강#운동처방#트라이애슬론#체력검사#스포츠안전#건강체력

인간의 뇌는 인생에서 다섯 가지 ‘단계’를 거치며, 9·32·66·83세가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뇌과학자들은 0세부터 90세까지 총 3802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얻은 결론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간의 뇌 발달은 다음의 다섯 시기(단계)를 거친다.
첫째, 유년기: 0~9세-이 시기 뇌의 특징은 ‘네트워크 통합’이다.
아기의 뇌에서 많은 시냅스(뇌 신경 세포 사이의 연결 구조) 가 과도하게 생성되는데, 이 중 활동성이 높은 연결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제거된다.
-0~9세 동안 뇌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재배선 된다.
-회백질과 백질의 부피가 빠르게 증가하며 피질 두께가 정점에 도달하고, 뇌 표면의 주름이 안정화한다.
-9세 전후에서 뇌는 인지 능력이 급격하게 확장하고, 동시에 정신건강 취약성(불안과 ADHD) 등이 증가하는 발달적 분기점에 들어선다.

둘째, 청소년기: 9~32세뇌의 청소년기는 10대가 아닌 30대 초반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백질의 부피 증가가 지속되며 뇌 연결망의 조직화가 점점 더 정교해진다.
-이 시기는 뇌 연결 효율성이 증가하는 유일한 시기이며, 이는 인지 수행 능력 향상과 관련 있다.
-뇌가 일정 기간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달 추세를 유지하는 시기이다.
-정신건강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다.
-연구진은 32세가 생애 전체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뇌 배선이 방향을 가장 크게 바꾸고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셋째, 성인기: 32~66세가장 길고 안정적인 시기이다.
-뇌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거의 없다.
-이 단계를 ‘지능과 성격이 비교적 안정되는 시기’로 본 다른 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
-뇌 영역 간 연결이 점점 분리되며 기능적 전문화가 증가한다.
넷째, 초기 노화기: 66~83세-노화기 시작하지만 갑작스럽고 급격한 쇠퇴는 아니다.
-백질이 서서히 약화하며 뇌 네트워크의 재구성이 진행된다.
젊은 시기에는 다양한 뇌 영역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작동하는 ‘중앙집중식’ 구조에 가깝지만, 나이가 들수록 영역 간 장거리 연결이 감소하면서 뇌는 더 ‘분절된’ 형태로 바뀌어 각각의 영역이 비교적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혈압, 심혈관 문제 등 노년기 위험 요인이 증가해 치매와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섯째, 후기 노화기: 83세 이후네 번째 전환점인 83세 무렵에 생애 마지막 뇌 구조 변화가 시작된다.
-중앙집중식 뇌 연결이 심하게 감소해 뇌 각 영역이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 작동은 더욱 약화한다.
-특정 뇌 영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대 MRC 인지·뇌과학연구소 던컨 애스틀(Duncan Astle) 부소장은 “뇌의 발달은 단순한 지속적 변화가 아니라 몇 번의 큰 전환점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기들을 알면 언제 뇌가 취약한지, 왜 특정 시기에 학습 장애나 정신 질환이 증가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콩기름은 죄가 없다…살이 찌는 이유는 바로 ‘이것’

박해식 기자

건강한 사람이 챔피언.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를 위해 ‘피와 살’이 되는 건강 정보를 발굴해 전달하겠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정에서 널리 사용하는 식용유이자 각종 가공식품의 주요 성분인 콩기름(대두유)이 비만을 유발하는 경로를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UCR) 연구자들은, 콩기름이 단순히 ‘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분자 경로를 통해 우리 몸의 지방 대사 시스템을 방해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일반 쥐와 유전자 변형 쥐에게 똑같은 콩기름이 풍부한 고지방 먹이를 제공했다.

일반 쥐는 빠르게 체중이 증가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 쥐는 동일한 칼로리와 동일한 지방량을 섭취했음에도 살이 거의 찌지 않았다.
결정적 차이는 간에서 만들어 내는 ‘간세포 핵인자 4 알파’(HNF4α)라는 단백질의 형태였다.
HNF4α는 간세포의 유전자 스위치를 켜고 끄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로, 지방 대사·포도당 조절·콜레스테롤 합성 등 수백 개의 유전자 활동을 관리하는 핵심 조절자다.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는 두 가지 HNF4α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로 생성되는 형태와 달리 대체 형태는 질병, 염증, 금식, 알코올성 지방간 등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살이 안 찐 쥐, 즉 유전자 변형 쥐는 HNF4α의 대체 형태를 더 많이 만들었다.
그 결과 콩기름, 특히 리놀레산을 신체가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져 같은 먹이를 먹어도 거의 살이 찌지 않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의 작은 차이 하나가 지방 대사 전체 경로를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콩기름에는 오메가-6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매우 풍부하다.
이는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오랫동안 미국인들에게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 대신 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의 다중불포화지방 섭취를 권고해 왔다.
불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다중불포화지방 자체는 안전하더라도, 몸속에서 무엇으로 변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콩기름과 해바라기씨유 등에 많이 들어있는 리놀레산은 체내에서 여러 효소에 의해 옥실리핀(oxylipin)이라는 생리활성 분자로 전환된다.
리놀레산을 과다 섭취할 경우 옥실리핀 또한 과다 생성된다.
이는 염증 증가·지방 축적 촉진·지방산 연소 능력 저하·미토콘드리아(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 역할) 기능 억제와 연관된다.
지방은 많이 쌓이는데, 이를 태워 에너지로 전환해야 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니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반면 유전자 변형 쥐는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전환하는 양이 크게 적었다.
동일한 콩기름 기반 먹이를 먹었음에도 간 기능이 더 좋았으며(염증과 지방간 억제 영향), 미토콘드리아도 훨씬 더 잘 기능(지방을 연소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
둘 사이의 결정적 차이는 HNF4α 형태의 ‘다름’에서 비롯됐다.
추가 분석 결과, 유전자 변형 쥐는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바꾸는 데 관여하는 두 종류의 주요 효소군의 발현 수준이 매우 낮았다.
이들 효소(LOX·CYP)는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도 유사하게 작용하며, 그 수치는 유전, 식단, 생물학적 요인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이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누군가는 더 찌고 다른 누군가는 덜 찌는 이유를 설명해 줄수 있다.
연구진이 발견한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혈중 옥실리핀 수치는 체중과 연관이 없으며, 간의 옥실리핀 농도만 비만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초기 대사 교란을 잡아내기 어렵다는 의미다.
UCR의 세포생물학자이자 교신 저자인 프랜시스 슬라덱(Frances Sladek) 교수는 “2015년 연구에서 이미 콩기름이 코코넛오일보다 비만 유발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해 알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문제의 핵심이 기름 자체도, 리놀레산 그 자체도 아니라, 그 지방이 몸 안에서 무엇으로 전환되는가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콩기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 중 하나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0년 동안 전체 섭취 칼로리에서 콩기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2%에서 10%로 5배 급증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보다 패스트푸드, 드레싱, 소스, 마요네즈 등 초가공식품 형태로 대부분 섭취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콩기름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없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콩기름 섭취가 오히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콩기름과 함께 리놀레산 함량이 높은 옥수수기름, 해바라기씨유, 홍화씨유 등 이른바 씨앗 기름에서도 동일한 메커니즘이 작동하는지 조사 중이다.
슬라덱 교수는 “콩기름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인체가 진화과정에서 감당하도록 설계된 범위를 넘어선다는 점이 문제”라며 “담배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후 100년이 지나서야 경고문이 붙었다.
콩기름 과잉 섭취의 위험성이 알려지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정리하면, 콩기름은 인체에서 만들어 낼 수 없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적당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된다.
리놀레산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내 효소에 의해 옥실리핀 과다 생성 → 염증 → 지방 축적의 악순환을 만든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기름에 튀긴 음식, 각종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게재됐다.
관련 연구논문 주소: https://www.jlr.org/article/S0022-2275(25)00195-6/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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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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