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위하여

평생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두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 모든 치매를 완전히 예방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꾸준히 건강하게 생활하면 근사한 외양과
행복한 정신을 두루 갖출 뿐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 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


- 마시 코트렐 홀 외의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중에서 -

인생 말년에
치매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놓치거나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느닷없는 불행을 겪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나만은
비켜갈지도 모른다는 허망한 생각은 내려놓고,
오늘부터라도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로잡아 보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한 번만 참으면 다 됩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한 번"을 참지 못해서
싸우고, 깨지고, 헤어지고, 원수가 되고, 후회가 됩니다.

매번 한 번만 안 먹으면 살을 뺄 수 있고
한 잔만 안 하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지도 않습니다.

자기 할 말 다하고
화낼 거 다 내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면
행복하고 평온한 인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한 번도 참지 않으면서
남들과 성공적인 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한 번" 이 모든 관계를 결정합니다.
"한 번만 참으면 다 됩니다."

작자미상

"아

지금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단연 '앤스로픽' 입니다.
최근 제한적으로 공개된 AI 모델 '미토스'(Mythos)가 보여준 성능 때문인데요.

지난 미라클레터 <앤스로픽 "이번엔 미토스다.
준비됐니?">편에서 "기존 보안 도구들이 수개월 걸려 찾을 제로데이 취약점을 단 몇 분 만에 찾아내는 괴물 같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던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앤스로픽은 지금 이  '압도적 성능'이 불러온 성공의 궤도 위에서 기분 좋은(?) 비명과 함께 적지 않은 성장통을 겪고 있어요.

기업들의 클로드 사용량이 폭증하며 서버가 비명을 지르고, 급기야 요금제까지 개편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죠. 또 앤스로픽의 라이벌이죠. 오픈AI의 공세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레터에선 잘나가서 더 고민인 앤스로픽을 둘러싼 여러 현상들을 짚어봤습니다.

오늘의 세줄 요약

  1. 앤스로픽이 차세대 AI '미토스'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폐쇄적 보안 협력체인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 '보안 이너서클' 형성에 대한 비판과 국가적 점검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픈AI는 이에 맞서 보안 특화 모델인 'GPT-5.4-사이버'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3. 한편 앤스로픽은 클로드 서비스 장애와 의도적 성능 저하 의혹에 휩싸였고,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용 요금제를 종량제로 전환했습니다.

앤스로픽이 최근 자사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를 극소수 파트너사에게만 제공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출범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표방하는 이 동맹에 합류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한 번 보시죠. <출처=유튜브 앤스로픽 공식 채널>

우리도 쓰게 해줘! 미토스로 촉발된 '통제 동맹'

앤스로픽은 이달 초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를 대중에 공개하는 대신 글래스윙이라는 프로젝트에 속한 기업·기관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글래스윙. 한국어로 직역하면 '유리 날개'죠.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실제 자연계에는 '그레타 오토'라는 투명한 날개를 지닌 나비가 있는데요.
날개가 마치 유리처럼 투명해서 뒤가 훤히 다 보이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재미있게도, 앤스로픽은 이전 최고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4.6'을 압도하는 괴물급 성능을 가진 미토스 이너서클로 이 나비를 연결 지었습니다.
왜일까요?

앤스로픽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앤스로픽은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는 효율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 한편 동시에 취약점을 찾고 악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강력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얘기해요.
AI의 양면성을 언급하면서 미토스가 가진 위력을 동시에 설명합니다.
인간 전문가를 뛰어넘을 수준으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면서도 동시에 흩어진 여러 취약점을 연결해 정교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자율성을 보여준다는 건데요.

바꿔 말하면 이 고성능 모델이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에 제대로 활용되기 위한 취지에서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겁니다.
제한된 기업·기관에 이 모델을 먼저 제공해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보강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게 앤스로픽 설명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투명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복잡한 코드 속에서 투명한 그레타 오토 나비의 유리 날개를 들여다보듯 보이지 않던 보안 위험을 찾아내겠다는 것. 이것이 프로젝트 글래스윙이 추구하는 목표로  이해가 되죠.

또 안전한 AI를 표방하는 앤스로픽의 비전처럼 이 프로젝트 역시 AI가 위험이 아닌 세상의 안전을 추구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게 '투명하게' 활용하겠다는 미토스 사용자들의 일종의 선서처럼 읽힙니다.

앤스로픽 역시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그레타 오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배경에 대해 설명합니다.
나비의 투명한 날개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을 수 있게 해 주는데, 이는 글래스윙에서 논의되고 있는 취약점과 유사하다고 얘기하죠. 또한 투명한 날개가 마치 포식자를 피하듯, 미토스를 통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나가는 방식도 투명성 그 자체라는 겁니다.

앤스로픽이 공개한 글래스윙 파트너사 명단입니다.
이 외에도 대외에 알려지지 않은 기업·기관들이 있다고 해요.
<캡처=앤스로픽 공식 블로그>

또 다른 논쟁, 인공지능의 권력화

하지만 앤스로픽의 취지와 달리 현장에선 디지털 세계의 새로운 권력 구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앤스로픽은 미토스의 오남용을 막고 방어적 이득을 선점하기 위해 폐쇄적인 협력 체제를 가동했지만, 이는 곧 선택된 자들만의 일종의 '보안 이너서클'이 형성됐다는 건데요.

현재 프로젝트 글래스윙에는 앤스로픽 외에 아마존웹서비스(AWS), 애플, 브로드컴,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구글, JP모건 체이스, 리눅스 재단,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12개 기업·기관과 약 40여 개의 제한된 조직에 접근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참여 파트너들을 보면 각각의 역할과 그 의미를 이해할 순 있죠. 가령 AWS나 구글 등 클라우드 기업들은 미토스를 활용해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의 근본적인 취약점을 진단하고 방어 솔루션을 강구할 수 있겠고요.
엔비디아나 브로드컴과 같은 하드웨어 기업들은 칩셋 레벨 단위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JP모건 체이스는 국가 금융 망과 결제 시스템의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미토스의 강력한 능력이 일부 거대 기업에만 집중됨으로써 선택받지 못한 기업·기관이나 일반 사용자들이 보안의 '이등 시민'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의 제한적인 출시 전략이 소프트웨어 공급망 거버넌스를 뒤흔들고 있으며, 미토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겪게 될 '보안 비대칭성'과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격차'를 경고하고 있죠.

그래서였을까요.
이러한 앤스로픽의 행보에 대해 각국 정부와 금융 기관 등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의 선언과 달리 미토스가 어떻게 활용될지 아무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니 AI로 인한 보안 위협을 점검하는 등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정부 역시 14일에는 통신 3사와 주요 플랫폼사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소집해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고요.
15일에도 보안업계 및 반도체, 금융권 등 핵심 기업 CISO를 모아 놓고 산업 전반의 보안 태세를 점검했다고 합니다.

가상 자산 업계의 절박한 구애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또 있습니다.
바로 가상 자산 업계인데요.
 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은 앤스로픽 측에 미토스 접근권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해요.

가상 자산 플랫폼들이 미토스에 집착(?)하는 이유는 산업의 특성 때문인데요.
보안이 곧 생존인 이 바닥에서 미토스가 보여준 능력은 경이로움을 넘어 공포에 가깝죠. 특히 이들 플랫폼은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어 왔고, 많은 암호화폐 인프라가 오픈 소스로 형성돼 있어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보안 책임자인 필립 마틴은 "미토스와 유사한 미래 모델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의 대규모 테스트(공격)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이는 디지털 위협과 디지털 방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죠. 다만 앤스로픽은 미토스가 가상화폐 시장의 취약점을 발견했는지, 또 관련 기업에 언제 접근권을 줄 것인지에 대해선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명의 라이벌이죠. 오픈AI도 앤스로픽의 미토스에 대항한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사진=미드저니>

"질 수 없다" 맞불 놓은 오픈AI

앤스로픽의 미토스 공개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오픈AI는 'GPT-5.4-사이버'를 공개하며 사이버 보안 AI 시장의 주도권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이는 앤스로픽이 미토스를 통해 구축안 '안전 우선'과 '폐쇄성' 프레임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해석되는데요.

GPT-5.4-사이버는 오픈AI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PT-5.4를 보안 방어 업무에 특화해 미세 조정한 모델입니다.
오픈AI는 기존 모델들의 엄격한 가드레일을 완화해 보안 전문가들이 악성 코드 시뮬레이션이나 취약점 탐지 업무를 더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오픈AI가 앤스로픽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미토스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국가 인프라를 흔들 수 있는 모델임을 부각하는 반면, 오픈AI는 샘 알트먼 CEO를 필두로 AI를 마치 전기처럼 관리 가능한 인프라로 정의하며 위기보다는 '관리'를 강조하고 있죠.

특히 GPT-5.4-사이버는 취약점을 찾아 고치는 능력에 집중하며,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소스 코드 없이도 실행 파일을 분석하고 문제에 대한 수정을 자동으로 제안합니다.
다만 성능 면에서는 미토스가 보여준 자율적인 공격 시나리오 구성 능력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어 향후 몇 달간 두 모델 간의 벤치마크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드가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사진=미드저니>

너무 좋아서 몰린 탓?때아닌 클로드 성능 논란

한편 앤스로픽의 기술적 성공은 역설적으로 운영상의 위기를 불러왔는데요.
클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와 성능 저하 의혹이 사용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난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클로드 사용자들은 사상 최악의 서비스 불안정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경부터 시작된 이번 장애는 클로드 챗봇 뿐만 아니라 AP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 전반에 걸쳐 발생했는데요.
장애가 절정에 달했을 때 최대 6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유료 플랜인 프로 사용자들도 에러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문제는 다행히도 이날 오후 1시 42분경 해결이 됐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던 점은 단순 접속 장애를 넘어선 시스템의 오작동이었다고 합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쏟아졌고요.
 클로드 이용자들은 이 모델의 성능 저하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지니어와 기업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복잡한 코딩 작업이나 다단계 지시 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죠.

일각에선 이러한 품질 저하의 원인으로 앤스로픽의 '토큰 최적화'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가격은 그대로 두고 품질을 낮추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이 연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입출력 시 사용되는 토큰의 정밀도를 낮추거나 컨텍스트 윈도우 처리 방식을 변경했다는 분석이죠.

이에 대해 앤스로픽은 슈링크플레이션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다만 최근 몇가지 제품에 있어 일부 변경된 사항이 있다는 점인 인정했죠. 앤스로픽은 이러한 조치가 성능 저하가 아닌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라고 설명했지만, 사전 공지나 선택권 없이 진행된 성능 조정은 사용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 인포메이션은 앤스로픽이 폭증하는 클로드 이용량과 그에 따른 인프라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손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어요.
지금까지는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요금제가 월 200달러를 내고 토큰을 할당받는 구조였는데, 최근 이 요금제의 기본료를 월 20달러로 낮추는 대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과금하는 방식으로 바꾼 겁니다.
많이 쓴 만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금 청구 방식을 변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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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스타트업 … 100배 수익으로 돌아와

빅테크가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단행한 투자가 잇따라 '잭팟'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앤스로픽 투자로 수십 배의 수익을 확보한 데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220억달러 규모 지분가치를 손에 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자본력을 앞세운 빅테크의 스타트업 '베팅'이 미래 산업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테슬라, 삼성전자와 칩 동맹 강화…TSMC, 1분기 순익 58% ‘폭증'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입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칩 ‘AI5' 설계 완료를 공식화하며 자율주행과 로봇을 중심으로 한 자체 AI 반도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드립니다"...URL 들어있는 문자는 ‘100%' 가짜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기를 앞두고 이를 사칭한 문자결제 사기(스미싱) 공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금융기관은 지원금 관련 안내 시 어떠한 경우에도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으로 인한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사말

여러분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나 시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늘 4월을 가장 기다리게 됩니다.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마침내 공기가 부드러워지고, 거리 곳곳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마음도 함께 환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풍경도 요즘 같은 시기에 바라보면 조금 더 따뜻하게 느껴지죠.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에도 잠시 숨을 고를 여백이 생기는 듯하고요.
그래서 봄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4월은 제게 언제나 가장 다정한 계절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따뜻한 계절에도 마음은 종종 무거워지곤 해요.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기력과 허무가 조용히 스며들곤 합니다.
분명 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데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감각은 점점 희미해질 때도 있고요.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내 마음만 제자리에 멈춰 선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솔직했나요.)

그럼에도 복합적인 마음이 드는 이 시기, 저는 찰나의 순간 마디, 마디마다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열심히 했다"라며 스스로 대견해하기도 하고, 나를 이끌어 주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말이 조금 길어졌네요.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이번 주말에는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 봄날의 기운을 천천히 만끽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미라클러님들의 주말이 봄처럼 다정하고 평안하기를 바랄게요.
저는 다음 편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고민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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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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