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심이
담긴 말은,
그 진심이 전해지는 순간 많은 것들을 바꾸지.
그러나,
진심은 전해지기도 어렵고,
쉽게 꺼내기도 어려워서
더 값지게 느껴진다.
말은 하기에 따라 상대방의 가슴을 적시는 위안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의 가슴을 찌르는 비수도 될 수가 있는데
요즘 우리들은 말을 너무 막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한 번의 입을 열기 위해서
적어도 두세 번은 생각해 보는 사람이 과연 우리들 중에서 몇 명이나 될까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부러 꾸며서 듣기 좋게 하는 말보다는
조금 어눌하더라도
모과처럼 향기를 낼 수 있는 말,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해 주는 따스한 온기가 담긴 그런 말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